표준연, 레이더 스텔스 핵심 기술 국산화 성공

작성일 08-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활용 설계 소프트웨어·전자파 평가 장비 독자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BblcUdzX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9fe2b224eec8aaa64017d05fbd0a7ce5f60beb37a023e2fc7754b02741b5bc" dmcf-pid="VbKSkuJq1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RISS가 개발한 주파수 선택 표면(FSS) 설계 소프트웨어 모식도.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dailian/20250805150044063ljke.jpg" data-org-width="700" dmcf-mid="9HWL8h7v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dailian/20250805150044063lj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RISS가 개발한 주파수 선택 표면(FSS) 설계 소프트웨어 모식도. ⓒ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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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a11b88b2ea3aba7e0ebfa509e4c90272e80a819f047f412005a3703c207131c" dmcf-pid="fK9vE7iBHl" dmcf-ptype="general">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레이더 스텔스(Radar Stealth)’의 핵심 기술을 외산 의존 없이 자체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p>
          <p contents-hash="1d2b25a3a9c8f7719963d656598ead98c46e83021e97ae9c23bc1e4ec21667a3" dmcf-pid="492TDznbXh" dmcf-ptype="general">이번 성과는 해외 도입이 어려운 스텔스 무기체계를 국내 기술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표준연 측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83e25028bdec631dc4e6eb201908cf111e9b0a6a075b70b3d7657ce083ca9f6" dmcf-pid="82VywqLKZC" dmcf-ptype="general">최근 세계 주요국 간 군사적 긴장과 첨단 무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텔스 무기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레이더 스텔스 기술은 전자파를 흡수하거나 분산시켜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로, 무기체계의 자주성과 은닉성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다. 그러나 해당 기술은 군사 전략 기술로 분류돼 수입이 제한적이며, 관련 소프트웨어와 시험 장비조차 국내 도입이 어려워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p>
          <p contents-hash="5b8561639a600401afbfcc5c251ba63d8c000712fb695036b602ebff5810c591" dmcf-pid="6VfWrBo9ZI" dmcf-ptype="general">KRISS는 레이더 스텔스 구현에 필수적인 레이돔(Radome)의 ‘주파수 선택 표면(Frequency Selective Surface·FSS) 설계 소프트웨어’와 ‘전자파 평가 검증 장비’를 자체 개발했다.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한 첫 사례다.</p>
          <p contents-hash="3d8d3e114616db9df7bcce8a27aa199598b5aa047bf941216f1acc3dfb4f6011" dmcf-pid="Pf4Ymbg2GO" dmcf-ptype="general">레이돔은 항공기나 미사일의 레이더·통신 안테나를 보호하는 반구형 구조체로, 전자파 신호가 효과적으로 투과될 수 있도록 정밀 설계가 필요하다. 특히 국방용 레이돔은 초고속 비행 중 강한 열과 충격을 견디면서도 전자파 투과율과 위상 안정성 등 성능 요건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p>
          <p contents-hash="f44893db05e1fae3f4e1417dfa9d2af1c8e057e6a164fa77fdcd44b4e6d83c74" dmcf-pid="Q48GsKaV5s" dmcf-ptype="general">레이돔의 FSS는 특정 주파수 전자파만 선택적으로 투과하거나 반사하도록 설계된 주파수 필터다. FSS의 성능을 높이려면 전자파 투과 성능을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고성능 전자파 해석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p>
          <p contents-hash="aaed30dd5aabe47a262a4a476258fd64a90fe5247f056858188b5534de60a7a4" dmcf-pid="x86HO9Nf1m" dmcf-ptype="general">하지만 상용 소프트웨어는 라이선스당 1억 원 이상, 연간 유지비만 2천만 원이 넘는 비용 부담이 있었다.</p>
          <p contents-hash="179e7da519f263b4694fb356883b05aaa0b8e67102af0047897bdbae2f9f9fd3" dmcf-pid="yck23gyjYr" dmcf-ptype="general">KRISS는 인공지능(AI)과 병렬계산 방식을 도입한 FSS 설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기존 상용 소프트웨어 대비 50배 이상 빠른 설계 속도를 구현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전자파 레이돔 평가 장비는 기존 한 달 이상 소요되던 국방형 레이돔 전자파 시험을 5배 이상 빠르게 수행할 수 있어 개발 기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ee41ecdbcf282c9341ae9517891cece56085a478de2b7ab1dd2dac1c2b7e5d34" dmcf-pid="YEDfpNYc5D" dmcf-ptype="general">이번 기술은 KRISS 내 전자파측정, 미래선도연구장비, 양자전기자기측정, 소재물성측정 등 4개 그룹의 융합연구로 개발됐다. KRISS는 이를 국방 첨단 무기체계 및 전자파 정밀 측정 장비 전문기업 케이이알에 기술료 5억 원 규모로 이전했으며, 양 기관은 5일 KRISS 행정동에서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p>
          <p contents-hash="63da0d110b722d7e706165636abc99912c85ca0d180e6cf5a641b97904c720e7" dmcf-pid="GDw4UjGkYE" dmcf-ptype="general">홍영표 KRISS 전자파측정그룹장은 “이번 기술은 국방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선박, 우주항공 등 다양한 레이더 응용 산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c41cbd634549eb7f41d589aa0873d8b834174d417a8414f9f633beeee3f2a00" dmcf-pid="Hwr8uAHEZk"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전자파 분야 세계 권위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Microwave Theory and Techniques’ 7월호에 게재됐으며, 설계 소프트웨어와 측정 장비 기술은 각각 특허 출원됐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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