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가림처리’ 국내 위성사진 구매 검토…업계 "단순 말장난" 작성일 08-05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대5천 지도, 국내 건설사가 활용하는 수준…보안 위협 여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NO4yQrRgy"> <p contents-hash="1de14271ee107870a3759bb8806b7eeb5cf0cec40d80b42dde0de007a6d5d878" dmcf-pid="0jI8WxmeoT"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서린 기자)구글이 한국 정부가 정밀 지도 반출 결정에 대해 갖는 보안 우려를 고려,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한 국내 위성 사진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지도 반출 문제가 재점화 됐다.</p> <p contents-hash="86b40d84791896401867c52a887508e0e9b32eee3d0509aba5a653358fb1fa04" dmcf-pid="pAC6YMsdov" dmcf-ptype="general">또 구글은 한국에 요청한 지도는 고정밀 지도가 아닌 국가 기본도에 해당된다는 입장인데, 이에 국내 기업들은 "단순 말장난"이라며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p> <p contents-hash="5b838a3e09a05042f98cd771cd27458eb7228cf86acaaf5f74dfae26636b5b88" dmcf-pid="UchPGROJkS" dmcf-ptype="general">5일 블로그 게시글에 따르면 구글은 “한국 정부에 요청한 지도는 1대 1천과 같은 고정밀 지도가 아닌 1대 5천 축적의 국가 기본도”라며 “이는 정부의 보안 심사를 마친 안전한 데이터”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e1a2e6f9c793a8c77a527719c82b9c429b71820a39a1e0b1c44623f0b95bd923" dmcf-pid="urye1nSgol" dmcf-ptype="general">또 “국내 대부분 지도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데이터로 SK 티맵모빌리티를 통해 서비스 중인 구글 지도 또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별도 반출 승인이 필요 없는 1대 2만5천 지도로도 내비게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상세 길 안내 제공을 위해서는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 구현이 가능하지 않다”고 반박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1f3d8acb308f0cdd59c5e9073ef19daeffe8c7c376d1fe92b4ca7bd8820750" dmcf-pid="7mWdtLvaj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테슬라가 쓰는 국내 구글지도. (사진=지디넷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ZDNetKorea/20250805145348713bytq.jpg" data-org-width="550" dmcf-mid="FCC6YMsdj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ZDNetKorea/20250805145348713byt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테슬라가 쓰는 국내 구글지도. (사진=지디넷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3881e2ab2ad92c57f14599dd3c01dabda6866a7d88392f33467f2066a2691e" dmcf-pid="zsYJFoTNNC" dmcf-ptype="general"><span>이어 구글은 “자사 지도의 위성 사진 원본 출처는 따로 있다”면서 “한국 정부와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자사 지도 내 위성 사진은 다양한 전문 업체가 촬영해 오픈 마켓을 통해 판매하는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span><span>그러면서 “한국 내 안보상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하려면 원본 소스인 이들 사진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자사 지도상에서 가림 처리하더라도 원본 소스인 위성 사진에 해당 이미지가 남게 된다”고 했다.</span></p> <p contents-hash="84a7a9065b66e119262284b9dc4f90b7251ff6520b0cff72123fd7290f649e67" dmcf-pid="qOGi3gyjoI" dmcf-ptype="general">아울러 회사는 “현재 정부와 가림 처리한 위성 사진을 구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한국 정부의 보안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d4146bee15ff9cd4a2e075f51f5a4207c2974f7cf6405fa9970496b5ae8b0e04" dmcf-pid="BIHn0aWAaO" dmcf-ptype="general">이 같은 구글의 주장에 국내 관련 업계는 “단순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362c9df30466ef23084e7a6cb93237ca364ec5f4424fc72fe004f0412a722cee" dmcf-pid="bCXLpNYccs"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1대1천 수준의 정밀 도로 지도를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 기술을 갖췄기 때문에 1대5천이 상대적으로 커보이는 것이지, 1대5천도 결코 정밀도까 떨어지는 축적의 지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6f4b31c66acd8133eb34271b3e970d26e2bb3f119e0fc73b8d5e4077acbf310" dmcf-pid="KhZoUjGkcm" dmcf-ptype="general">이어 “우선, 전 세계적으로 1대 5천 축적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굉장히 소수”라며 “1대5천 축적의 지도는 건설사들이 활용할 정도로 자세한 정보가 표시된다. 해당 지도 위에 개인의 이동 동선 등도 포함돼 개인정보에도 위협될 수 있는 요소”라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fd5afea96aad8b92f1487ae4fdb6d30c8a1b4707904ae0b533ed83637d72c34d" dmcf-pid="9l5guAHEgr" dmcf-ptype="general">구글이 정밀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구글은 2011년과 2016년에도 지도 반출을 요청했으나 우리 정부는 군사기지 등 보안시설 정보가 담긴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두면 정보 유출 유려가 있다는 이유로 불허했다.</p> <p contents-hash="435040a0aee14aa88238eab837d5faa9faaf9b83434b177a257f794df713f716" dmcf-pid="2S1a7cXDkw" dmcf-ptype="general">현행 구글 지도상 한국 축적은 1대 2만5천으로, 정부가 국가 안보상 정밀지도 반출을 불허하면서 구글 맵에서는 한국의 도보 경로, 자전거 경로, 실시간 경로 등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에 구글이 요청하는 1대 5천 축적의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로 표현해 건물·도로·지형까지 세부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b31f9587a60e04de7153e1014b334d1c366a63df12d5a2f39c81ae4dbfdba429" dmcf-pid="VvtNzkZwAD" dmcf-ptype="general">정부는 이달 8일 관계 협의체 회의를 열어 구글의 '국가기본도 국외 반출 요청 건'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39ba583267fa5824c9b9af20100c1cc46ac40eaa838e568f5c2c08ce81c3149f" dmcf-pid="fTFjqE5rAE" dmcf-ptype="general">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복덩어리였네…‘K-우주탐사’ 영역 확장 08-05 다음 美 'AI 인프라 패키지' 수출한다... "APEC은 미국과 손잡아야"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