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횡령 혐의 최영권 회장 사임…피해 회복 위한 손해배상 청구" 작성일 08-05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특경법 위반으로 170억원 배임·횡령 혐의<br>지배구조 개선·투명 경영 강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jzUjGkW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b2aac4fbc900ad5fe835858ece4626f916ea8002aeea633b120a0cf7d30f4d" dmcf-pid="UHAquAHE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ked/20250805140749151wvcf.jpg" data-org-width="1200" dmcf-mid="KOKchfc6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ked/20250805140749151wvc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261d7bb5b33d85d26374fb82729f6d619c589f36084b657bce258d2f383d143" dmcf-pid="uXcB7cXDCq" dmcf-ptype="general">아이큐어는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최영권 회장이 2020년 대표이사 재직 당시 약 17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 인해 아이큐어 주식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다.</p> <p contents-hash="d7d9fbd5f76c211e5a2c96353f49351a4b8ff57869fc49f1a34f5a6786a556d1" dmcf-pid="7ZkbzkZwCz" dmcf-ptype="general">회사에 따르면 최 회장은 아이큐어 제2·3회차 전환사채(CB) 콜옵션을 당시 주가와 전환가격 대비 낮은 가격에 양수해 약 165억원 규모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를 받고 있다. 여기에 퇴직금 중간정산 명목으로 법률상 근거 없이 약 5억6500만원을 수령한 혐의도 추가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특경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 기소가 이뤄졌다. 아울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p> <p contents-hash="fbad9b46c516e2a3ef8614dfed1f48bbafb5e7eee2df0514878a0b9907a09a50" dmcf-pid="z5EKqE5ry7" dmcf-ptype="general">아이큐어는 이와 관련해 “현재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경영 투명성과 기업지배구조를 전면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7fdb6eef992ad6dddd54532f16ff9523f3eb4e7f71b53f548ec8cba390c43fae" dmcf-pid="q1D9BD1mCu" dmcf-ptype="general">최 회장은 아이큐어 이사회와 협의 하에 자진 사임했으며, 자회사에서 맡고 있는 모든 직위에서도 즉시 사임할 예정이다. 아이큐어는 “최대주주의 지분 소유와 경영을 철저히 분리해 독립적인 경영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0236ca2b5bdeb01aa6d90567e1c2f496a00e05616b94bb08834264a2e1fecc1" dmcf-pid="Btw2bwtslU" dmcf-ptype="general">이영석 아이큐어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와 박재근 감사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등기이사로서 선관주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회사에 끼친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최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db560bfe9f76ed0f8e2b833efcf145b3459da53029964fe1e9faeacde53ebf6" dmcf-pid="bFrVKrFOWp" dmcf-ptype="general">아이큐어는 거래정지 해소를 위해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적극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정지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재무건전성 제고, 수익성 확보 등 펀더멘털 개선 상황을 거래소에 적극 소명하겠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5ca4af49c6d403a1a1626b4b34db06031d6d8cf1d2a4ef307862380776f8e3d" dmcf-pid="K3mf9m3Ih0" dmcf-ptype="general">실제 아이큐어는 2021년 별도기준 영업이익률 -73%(영업손실 267억원), EBITDA율 -62%에서 2025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률 -10%(영업손실 18억원), EBITDA율 -2.9%(EBITDA -5억원)까지 개선됐다. 회사는 “수익성 기반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62c1385cd3d8243e714f9d61b10e1d8b8f922dfe6de951e0b6566485e001783" dmcf-pid="9dUDcUdzl3" dmcf-ptype="general">사업 부문별 실적도 회복세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자체상표생산(OBM) 부문은 올해 1분기 기준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약 부문에서는 최근 2년간 전세계 40여개국을 대상으로 누적 약 3000억원 규모의 해외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실적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비핵심 적자 사업 정리, 부실 자회사 청산, 자산 매각을 통한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구조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196b85739dc5a2ac5bf550a0832a409ea0f20b4f76577d1a274bf7fc3a18cd1" dmcf-pid="2JuwkuJqWF" dmcf-ptype="general">앞서 아이큐어는 지난 4월 정도경영 비전 ‘STRIVE’를 선포하고, ‘신뢰(Trust), 존중(Respect), 윤리(Ethics), 혁신(Innovation), 경영 유연성(Versat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등을 조직 문화 핵심 가치로 설정한 바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러한 가치가 현장에 더욱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402eac2245a68cd9f7b09d2a232149119d9cd0909494ea845901bcf11bfd1011" dmcf-pid="Vi7rE7iBCt"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최 회장의 사임을 계기로 지분과 경영의 분리를 통한 독립적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감사기능 강화를 위한 정도경영위원회 신설, 사외이사 추가 확대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 확보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0d26cc9fae0efd5506c70030c18bdf398e19d99f5a20464c9eb2cd21fb8106b" dmcf-pid="fnzmDznbW1" dmcf-ptype="general">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악 그 자체" 평가받았는데…넷플릭스서 '1위' 찍고 역주행 신화 쓰는 영화 08-05 다음 빅테크에 오너 탓까지…KT·카카오 탈락 '뒷말 무성'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