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가림 처리' 국내 위성사진 구매 검토…"정확한 길찾기에 필수" 작성일 08-05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PBz6lzTt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d7a713b18dabdea0eee8b007b7366b90d6c432789a0c771bfab9b54d1dfb74" dmcf-pid="yvwES8EQ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옥 내부. ⓒ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dailian/20250805140244054hlwh.jpg" data-org-width="647" dmcf-mid="9ZYyyQrR1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dailian/20250805140244054hlw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옥 내부. ⓒ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be95a26341a4af4301d03e780d4f4397c65bcb7d2690a44e0dc40e7f7b20a49" dmcf-pid="WYOmWxmeGj" dmcf-ptype="general">구글이 정부의 정밀 지도 반출 결정을 앞두고 보안 우려를 감안해, 이것이 가림 처리된 국내 위성 사진을 구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119eef5f9d5cd4d2f7f3f1d8f2dd92cc29c33c987dc68a40026326f217e824b5" dmcf-pid="YGIsYMsdYN" dmcf-ptype="general">구글은 5일 구글코리아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구글의 사명은 전 세계 정보를 체계화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p> <p contents-hash="2d662ea45e6592e740f19190f7fc7b4be1ec9f5775e367408b544fa504fd8884" dmcf-pid="GHCOGROJXa" dmcf-ptype="general">구글은 "매년 천만 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찾는 한국에서는 해외 관광객들이 입국과 동시에 큰 불편을 겪는다"며 "구글 지도의 길찾기 기능이 유독 한국에서만 제공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236b8ccd094c4b92ad70fb43f054a2acc287596a069069fab889c4435a634855" dmcf-pid="HXhIHeIiYg" dmcf-ptype="general">현재 구글은 한국 정부에 1:5000의 정밀 지도를 구글의 해외 데이터센터로 반출할 수 있게 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1:5000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로 표현할 수 있어 고정밀 지도로 분류된다.</p> <p contents-hash="3a058c2c05dd12a44e567ddc393900dacf43147c44c17e1cf80d60aa03b7e39e" dmcf-pid="XZlCXdCnXo" dmcf-ptype="general">구글은 "한국정부에 반출을 요청한 지도는 1:1000과 같은 고정밀 지도가 아닌 1:5000 축적의 '국가기본도'"라며 "이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것으로, 이미 정부의 철저한 보안 심사를 거쳐 민감한 정보들이 제거된 상태"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e62d52e5a2586d525dfecb29e842dbb21ef5a9f9b6a29545eada2e5842c2ce08" dmcf-pid="Z5ShZJhL5L" dmcf-ptype="general">별도 반출 승인이 필요하지 않은 1:25000 지도로는 내비게이션을 만들 수 없다고도 언급했다. 1:25000지도는 1cm에 250m 길이를 담기 때문에, 복잡한 도심에서 상세한 길 안내가 어렵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ca024f04a77b8011277b85138ccb229c4f7f8b3f622617c08b20e3383bb3175" dmcf-pid="51vl5iloYn" dmcf-ptype="general">구글은 "학계 및 업계 기준에 따르더라도 1:5000 지도는 'low detail', 즉 정밀도가 낮은 지도로 구분된다"며 "다른 나라에서 지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한국과 유사한 데이터 반출 승인 문제를 겪은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4f0823ecef8bfd7e163c2eece91761ea84c9140c73ff58e51d63191017c91de" dmcf-pid="1tTS1nSgYi"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정확한 길찾기를 위해 지도 데이터의 글로벌 반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47a0fd69203cb32f8b42cb73aaf2c4554ae29572920ca245624399ea39d3ced" dmcf-pid="tFyvtLvaGJ" dmcf-ptype="general">구글은 "내비게이션 경로 계산은 단순히 장소를 ㅈ도에 표시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복잡한 작업"이라며 "이 작업은 실시간으로 다양한 경우의 수를 반영해야 하며, 한국에 있는 사용자들 뿐 아니라 전세계 20억명의 사용자가 동시 요청하더라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에 분산된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d9afd6a27ec63192e490291f4c9b854dd325511831a6a70998b92db3bfb73b1" dmcf-pid="30Yy3gyjte" dmcf-ptype="general">또 "구글 지도 내 위성 사진은 다양한 전문 업체가 촬영, 오픈 마켓을 통해 판매하는 이미지다. 한국 내 안보상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하려면, 원본 소스인 이들 사진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구글은 한국 정부와 논의하면서, 구글 지도의 위성 사진 이미지에서 한국 내 민감 시설에 대한 가림 처리를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09435a3359064f0a432b7c87b00f55c6c06cb06672df0c3a9778908c00a2ac3d" dmcf-pid="0pGW0aWAHR" dmcf-ptype="general">이어 "필요한 경우 이미 가림 처리된 상태로 정부 승인된 이미지들을 국내 파트너사로부터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cea61ee1cf1ce8bd3727e6991e92e3b417186f32ca18b22dc40824ed81493bb" dmcf-pid="pUHYpNYcYM" dmcf-ptype="general">정부는 오는 8일 관계 협의체 회의를 열어 구글의 1:5000 지도 국외 반출 요청 건을 논의한다. 다만, 이달 중순께로 예상되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결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유력하다.</p> <p contents-hash="6b5a3ae855a5289939e9fbbb5ba9ebaeebe8d0084432567b4c040ffc26cbf9ae" dmcf-pid="UuXGUjGkHx" dmcf-ptype="general">구글은 2011년과 2016년에도 지도 반출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군사기지 등 보안시설 정보가 담긴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두면 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불허한 적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EMI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 1255억달러 돌파…사상 최대” 08-05 다음 변지영, 롤러스키 아시안컵 평창 대회 남자 15㎞ 프리 우승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