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델데이 2025, '검은 수녀들'·'파과' 등 벡델초이스10 공개 작성일 08-05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RXvp0RuA0"> <p contents-hash="706b7b7c5c316067fb1b4299023d8e4c70d348509f6ec8827eaf6ae4bc541bd5" dmcf-pid="9eZTUpe7k3" dmcf-ptype="general"><br><strong>9월 6~7일 KU시네마테크에서 개최</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9f744071b769450bdc1124e40e6b42fc4fd809505d8a1af37cfa6da821b4e7" dmcf-pid="2d5yuUdza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벡델데이 2025의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10'이 공개됐다. /벡델데이 2025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THEFACT/20250805113244575hdke.jpg" data-org-width="580" dmcf-mid="qsBKJdCn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THEFACT/20250805113244575hd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벡델데이 2025의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10'이 공개됐다. /벡델데이 2025 포스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03fe0a39dca4507eb7250a6808086002118cff494da3613f381b176677112f9" dmcf-pid="VJ1W7uJqAt" dmcf-ptype="general"> [더팩트|박지윤 기자] 벡델데이 2025가 올해 가장 양성 평등한 10편의 영화를 선정했다. </div> <p contents-hash="76e19ff2c6a7c4ae61e02f25dd2713c72d4837e6731c9101fdb76170598f8056" dmcf-pid="fitYz7iBc1" dmcf-ptype="general">DGK(한국영화감독조합)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벡델데이 2025'는 5일 올해의 작품을 선정하는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10'을 공개했다. 이는 한국 영화·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 재현을 돌아보고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는 콘텐츠 페스티벌이다.</p> <p contents-hash="dac6657f05d27d320be92fbefc8265eb3cfe627bf25901de129defd3e17526be" dmcf-pid="4nFGqznbk5" dmcf-ptype="general">영화 부문 '벡델초이스10'에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그녀에게'(감독 이상철) '딸에 대하여'(감독 이미랑) '럭키, 아파트'(감독 강유가람) '리볼버'(감독 오승욱) '빅토리'(감독 박범수) '최소한의 선의'(감독 김현정) '파과'(감독 민규동)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가 이름을 올렸다.</p> <p contents-hash="f5cfcee6b4be0e7454ed2ecb311fa5a261b780b4361f2e63b5cb2529dbf871a5" dmcf-pid="8L3HBqLKkZ" dmcf-ptype="general">먼저 '검은 수녀들'은 사제가 아닌 수녀를 퇴마의 주체로 설정하면서 신념과 직업정신으로 퇴마에만 열중하는 한국 영화계에 귀한 여성 주인공을 출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파이브'는 10대 히어로와 야쿠르트 아줌마로 슈퍼히어로물에 성별과 나이의 장벽을 허물며 기존과 다른 시선으로 여성 캐릭터의 입체성을 구현해 내며 평범한 이들의 연대 그 이상의 캐릭터를 선보였다.</p> <p contents-hash="13c101a6da139baf02fcf5025f229abda17070491d86461b467e5f0cbf980990" dmcf-pid="6o0XbBo9NX" dmcf-ptype="general">'파과'와 '리볼버'는 남성 중심의 장르로 인식되던 범죄 누아르 액션물을 여성의 시선으로 전복한 두 편의 작품이다. 이에 '파과'는 여성 캐릭터에게 척박했던 장르의 땅을 갈아엎는 근본적인 토양 개선 프로젝트는, '리볼버'는 남성 중심의 범죄 누아르를 여성의 시선으로 전복한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다.</p> <p contents-hash="974e4d3ed40aea037bc3089f7e411e7e8da5cbe78f5135d72ffd25669b61400d" dmcf-pid="PgpZKbg2NH" dmcf-ptype="general">성평등한 서사와 캐릭터를 꾸준히 만들어 온 독립영화 진영은 더 다양한 캐릭터 연령대 관계성으로 관객들을 만났고 사회가 가진 선입견을 재조명하는 데 있어 여성 간의 연대와 관계를 묘사한 작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befeb9fec8e27263ba4a095c2c80aa4054edd0f574f8d1952172639bf251676" dmcf-pid="QaU59KaVoG" dmcf-ptype="general">'그녀에게'는 장애가 있는 아이를 둔 어머니의 고충을 그린 좋은 어머니라는 인물을 넘어 경력 단절의 문제까지 고민하는 입체적 캐릭터 담아냈다. '딸에 대하여'는 여성과 어머니, 딸의 이야기로 대한민국 여성과 이를 에워싼 사회의 시선을 조망하며 호평을 받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843a573229ca4c039e08a00053ded9e625bdd521bb737130fd1f5a7e2315f6" dmcf-pid="xNu129NfN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벡델데이 2025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KU시네마테크에서 이틀간 열린다. /작품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THEFACT/20250805113245839ajma.jpg" data-org-width="580" dmcf-mid="bIR4goTNa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THEFACT/20250805113245839ajm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벡델데이 2025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KU시네마테크에서 이틀간 열린다. /작품 포스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9529b5b41e1ede606a487fe6d9f1eef10974efa7c565f35a03af8584b740c17" dmcf-pid="yuDahCuSoW" dmcf-ptype="general"> <br>한국을 살아가는 젊은 여성의 시각을 통해 차별이 일상화된 사회의 공기를 반영한 '한국이 싫어서'와 성소수자를 향한 사회의 혐오를 현실 스릴러로 만든 '럭키, 아파트'는 사회 구조 안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저조할 경우 미치는 파장이 어떤 것인지 조망할 수 있게 해준 작품들로 해석됐다. </div> <p contents-hash="f96b420f8b827e8123667fb9ba568dbac91cf9b62b62a5134331a4b65ffc5384" dmcf-pid="W7wNlh7voy" dmcf-ptype="general">임신한 학생과 선생을 통해 서로 다른 세대와 입장의 차이를 극복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린 '최소한의 선의'와 치어리딩이라는 단체 활동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응원하는 긍정적인 여성들의 연대를 보여준 '빅토리'는 자신의 세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0대들이 사회와 상호작용 하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들은 남성 캐릭터 간의 이해와 소통이 주를 이루던 작품들과 달리 여성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캐릭터들의 입체성을 발견하게 했다.</p> <p contents-hash="953d3d1759cb75717ded61c6535a9c49c92c7127b563ee39bfeb2d189edf871b" dmcf-pid="YzrjSlzTAT" dmcf-ptype="general">이번 영화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리틀 포레스트'(2018) '조제'(2020)의 프로듀서인 영화 제작자 구정아 볼미디어 대표와 '혜화,동'(2011) '소울메이트'(2023) 등을 연출한 민용근 감독, 성찬얼 씨네플레이 기자, 이화정 벡델데이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p> <p contents-hash="8139d27a8ed316fc3cd5eb9a7d9be15e72d89afb25f12d408da95b40d2904e84" dmcf-pid="GqmAvSqykv" dmcf-ptype="general">이화정 프로그래머는 "올해 선정작들을 살펴보면 남성 감독이 여성 캐릭터를 주연으로 한 작품이 증가했다. 이같은 창작자의 성별 변화는 여성이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매력적인 서사의 중심으로 인정받았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면서도 "신인 감독의 진입이 저조한 산업적 위기의 한가운데 여성 감독의 상업영화 진입은 더 많이 가로막혀 있다는 점은 한국 영화계가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당면한 과제로 보인다"고 바라봤다.</p> <p contents-hash="839ccc5527a0c16b30f317965657cf11c0f440c558836b845f7864d67b778fce" dmcf-pid="HBscTvBWjS" dmcf-ptype="general">벡델데이 2025 영화 부문은 실질 개봉작 및 OTT 오리지널 125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①영화 속에 이름을 가진 여성 캐릭터가 최소 두 사람 나올 것 ②1번의 여성 캐릭터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것 ③이들의 대화 소재나 주제가 남성 캐릭터에 관한 것만이 아닐 것 ④감독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등 주요 스태프 중 1명 이상이 여성 영화인일 것 ⑤여성 단독 주인공 영화이거나 남성 주인공과 여성 주인공의 역할과 비중이 동등할 것 ⑥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적 시선을 담지 않을 것 ⑦여성 캐릭터가 스테레오 타입으로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총 7가지 항목에 부합하는 작품들을 토대로 벡델초이스10을 선정했다.</p> <p contents-hash="62f7104ada02fe23b923c4e4b90fe893a8499c2ea024d1a840b531250034f7e7" dmcf-pid="XbOkyTbYNl" dmcf-ptype="general">벡델데이 2025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KU시네마테크에서 이틀간 열린다. </p> <p contents-hash="be448b716dcf0cd88f5256bd648db31c58c523a1acb1a0462977b8773a5c164e" dmcf-pid="ZKIEWyKGjh" dmcf-ptype="general">올해의 벡델리안들과 함께 콘텐츠 내 양성평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스페셜 토크 '벡델리안과의 만남'을 비롯해 벡델데이의 취지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관객들에게 알리는 '특별 기획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벡델초이스 10'으로 선정된 작품을 극장에서 만나는 무료 상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b6b52fe23515f684c06ad6e06ee88b695b3b2ccad8af1aa9132d701eb8afd2f9" dmcf-pid="59CDYW9HcC" dmcf-ptype="general">jiyoon-1031@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17789bf21cc363f9b0a0a7538e441bb464b355587cd0c02ce253a7c4f6dd8871" dmcf-pid="12hwGY2XgI"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LPBA 간판' 김가영·스롱 피아비 나란히 32강 진출 08-05 다음 '임신 7개월' 이시영, 美 한달살이 끝 "韓서 본격 출산 준비"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