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차 육상 선수 "ADHD 약으로 자격 정지…세상 무너졌다" 작성일 08-05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f4MV2j41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ddec5b85fe1e604557e982a71a838159d460db425685ca3c28c04403ca9c63" dmcf-pid="yChWIOphZ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선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치료제로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아 자격이 정지된 12년 차 육상선수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진=MBN 제공) 2025.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newsis/20250805103342282beak.jpg" data-org-width="720" dmcf-mid="QCsSrwts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newsis/20250805103342282bea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선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치료제로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아 자격이 정지된 12년 차 육상선수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진=MBN 제공) 2025.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a990a616d5cc725750688839b763693059ca4d538e3a9e4c4c8d2e9afba8a1" dmcf-pid="WhlYCIUlZF"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치료제로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아 자격이 정지된 12년차 육상선수가 수면제를 먹고 유서를 썼다는 근황을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8d70dd59058782cb7746ead5440e02512b9c90275205d1455b29da9d4f756d96" dmcf-pid="YlSGhCuSYt" dmcf-ptype="general">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는 육상선수 '깜빡이'의 사연이 공개됐다.</p> <p contents-hash="6e7f7f0c5bf801df75690c07baff693eb698bb656bd56b621b7d13b2c4e9c6cd" dmcf-pid="GSvHlh7vt1" dmcf-ptype="general">이날 깜빡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선수로 활동했다며 "작년에 대한민국 800m 전국 3위를 했다.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687a033eeffda5b443f96493af75d84f76e6e974d5706261fb036bde1484211" dmcf-pid="HgaEoLva15" dmcf-ptype="general">그는 "부끄럽지 않게 노력했는데 제 '깜빡'이 없어지지 않더라. 친구와 저녁 식사를 하다가 다른 곳에 가기로 했는데 계산을 안 하고 가방도 놓고 왔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1cc6a72777f62fc16ea1a887caa50c7d56a69c69687a561058cbd7272d025e1" dmcf-pid="XaNDgoTNXZ" dmcf-ptype="general">또 경기에 신발을 놓고 와서 시합을 못 나가고 번호표를 챙기지 않아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적도 있었다고.</p> <p contents-hash="e246abf22ced7caa05dc4dcd5d2ee9fad4767f5daaa69b1c996dbba15b7c87b8" dmcf-pid="ZNjwagyj1X" dmcf-ptype="general">깜빡이는 "단체생활이라 시간 약속이 제일 중요한데 10번 중에 8~9번은 지각을 한다. 제가 혼나는 건 괜찮은데 저 때문에 친구들이 같이 혼나는 게 너무 괴롭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6edf825361a88260407832e43ec5faa3fb28024ea7ffdf7c698d5af8cb276861" dmcf-pid="5jArNaWAYH" dmcf-ptype="general">ADHD 치료제를 복용한 후 증세는 좋아졌지만, 더 큰 문제가 생겼다.</p> <p contents-hash="94a7961ea2d84b194c3ae56593f58655e339c4421fe373258bd2e5a8fd284882" dmcf-pid="1AcmjNYcHG" dmcf-ptype="general">깜빡이는 "작년 전국대회에서 1위를 했는데 뒤늦게 약물 검사 결과지를 받고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도핑 규정 위반으로 자격 정지를 받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f42fd97e5b51e2f9c719a8a2951323e1c07e1a761c69bb0f8962e5721fab2c0" dmcf-pid="tcksAjGktY" dmcf-ptype="general">그는 "너무 속상하더라. 노력해서 개인 최고 기록을 단축하고 1등을 했다. 근데 도핑 결과가 나오니까 한순간에 다들 '약 먹어서 잘 뛴 거네' 하더라. 노력하고 땀 흘린 게 부정당했다"고 눈물을 흘렸다.</p> <p contents-hash="eca7e32d7bb6969fdbf93b1c9fcee9d6d632b5132cb0f9f7f4c202ad2b21dc65" dmcf-pid="FkEOcAHEHW" dmcf-ptype="general">이어 "사람들이 쳐다만 봐도 '쟤 약 걸린 애잖아' 하는 거 같다. 사람들의 대화가 다 저를 두고 하는 소리 같다"며 "괴로움을 잊고 싶어서 술을 마셨다. 일주일에 6일 술을 마셨다"라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34861ddc604042f64ea19c90572433068ca8047b40c1aa0d8f630282c3922929" dmcf-pid="3EDIkcXDY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수면제를 4일 치를 몰아 먹고, 3일 동안 자면 그게 좋은 거다. 그렇게 일주일을 날린다. 심지어 약 기운데 유서까지 써놨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p> <p contents-hash="64701e7719bbf317d63ae8e8b6b203995e8b5314d686757acf34d240fdad9108" dmcf-pid="0DwCEkZwXT" dmcf-ptype="general">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런 분들은 다른 잡생각 조절하는 게 잘 안된다.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다"며 "ADHD에 술은 치명적이니까 꼭 금주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1c0417f956d23de92705027018a8c8e1b8b2fe6a072712dfe4543780ab35dc46" dmcf-pid="pwrhDE5rYv" dmcf-ptype="general">오 박사는 "우리 주변에 이런 사람이 너무 많다. 전문의가 일대일로 제대로 진단한다면 전 세계 인구 20%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주의력에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9bab9949584181160a0c8a294f0ff795d255697703e5c7b725bffa0592a36e2" dmcf-pid="UrmlwD1mZS"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zooey@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현봉식, 유연석한테 “왜 자꾸 존댓말 해?”…동갑 맞아? 08-05 다음 ‘우영우’ 지소영, 윌벤져스 父 샘해밍턴과 멜로 연기(샘픽쳐스)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