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故 송영규 빈소 찾아 "세상 그리 싫었소"…연예계 추모 계속

작성일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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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dmcf-sid="p9sk5Z8tW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6d780a4fef3770552bc0a7d74279294f627fd137393ada28570ae4d10b99ae" dmcf-pid="U2OE156Fv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종혁, 故 송영규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ked/20250805100301382waxy.jpg" data-org-width="1200" dmcf-mid="00HvbBo9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ked/20250805100301382wax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종혁, 故 송영규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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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d6e948f1378f59668f80fe1f0d141e4683070707da3f20fed3dce356e5dc395" dmcf-pid="uVIDt1P3vq" dmcf-ptype="general">배우 송영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종혁을 비롯한 동료 배우들의 추모의 목소리가 이어졌다.</p>
          <p contents-hash="6fb64d1b301ea57c8b45e63b68c1f2ed2aa7ef2012a6beb892104d5cd8a4e829" dmcf-pid="7fCwFtQ0lz" dmcf-ptype="general">이종혁은 5일 소셜미디어에 송영규의 빈소 사진을 게재하며 "나 예뻐해 주더니 잘 쉬세요"라는 글을 올렸다.</p>
          <p contents-hash="33faaab93fb0c61e54024c6ead603f4b7ed96849bec5ab5dd5c33e8af6c7193b" dmcf-pid="z4hr3FxpT7" dmcf-ptype="general">이어 "허망하오. 세상이 그리 싫었소. 나약해서 실망이오. 이리할 줄 정말 몰랐소"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1afa20d415359d0a87dfe866a1228a8cc46e2630356c1a33f3da0674e725eb9" dmcf-pid="q8lm03MUhu" dmcf-ptype="general">이종혁은 그러면서 "서울예전 연극과 89학번 선배님. 골프 잘 친다고 해놓고 나 못 이겼으면서 한 번 더 쳐야 하는데 약속해 놓고"라며 고인을 추억했다.</p>
          <p contents-hash="e8f70e99f109866a5652a5fa7c907b567d88cc7bcbba9972300c5055916e1013" dmcf-pid="B6Ssp0RuyU" dmcf-ptype="general">이종혁은 서울예대 연극과 93학번으로 송영규와 동문이다. 두 사람은 단막극 '터닝포인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p>
          <p contents-hash="fc6c84c1f5a6b4c9c811b9316ad1b56e383c5cbeef000a90e7bcd03900ced030" dmcf-pid="bPvOUpe7Sp" dmcf-ptype="general">배우 정태우도 빈소를 찾았다. 그는 생전 고인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하는 영규형, 사랑한다는 표현을 그리도 많이 하셨던 영규형"이라고 고인을 애도했다.</p>
          <p contents-hash="b89402177d500cf02e54224ce2c0eacc64ff29bc49e729d969c66d3ef366cf32" dmcf-pid="KQTIuUdzh0" dmcf-ptype="general">배우 장혁진은 "형 많이 힘들고 무섭고 걱정됐겠다. 전화라도 해볼걸"이라며 "나한테 형은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9a37c568bf57f9bdc4bb680cd5b8277398c58ca42cf00b107b5b7342cd9fd33b" dmcf-pid="9xyC7uJqW3" dmcf-ptype="general">배우 조우진, 이규형, 최원영, 황만익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p>
          <p contents-hash="85bf7987f30a3c59ada2edf9badc31b5f57ab88f334d5a979c09c19237fca01c" dmcf-pid="2MWhz7iByF" dmcf-ptype="general">고인이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제작진은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9dac81dc98a6e8514b7f0b1eb3e910fe6bac53923092a43093bb24d62ff2449" dmcf-pid="VDq0eROJvt" dmcf-ptype="general">고인은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해 최근까지 각종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다. 2007년 MBC '메리대구 공방전'으로 매체 연기를 시작한 후 '추적자 더 체이서', '검법 남녀', '스토브리그' 등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했다.</p>
          <p contents-hash="095baaf63626df71a5554bea76cc0e5ffea753475c238111ecdf5b10c7e9867f" dmcf-pid="fwBpdeIih1" dmcf-ptype="general">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 반장으로 출연했고 이후에도 넷플릭스 '수리남'(2022),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2022)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p>
          <p contents-hash="5199a4dfe97ce5af8ef9385bba719ade4309119fe141ca9eebbd7b54217d8481" dmcf-pid="4rbUJdCnS5"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난달 25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고, 방영 중인 ENA 드라마 '아이쇼핑'과 SBS '트라이'에서는 역할 비중이 작지 않아 출연분이 일부 편집됐다.</p>
          <p contents-hash="e052d7f41ae59f2a7e26bb005a67525dd0b2518deae99be62749e3ee5afc61a4" dmcf-pid="8mKuiJhLCZ" dmcf-ptype="general">송영규는 4일 오전 8시경 용인시 처인구 모처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유서는 없었다.</p>
          <p contents-hash="b0edfbacc645ae53a97d0b748f6c5b2c4638fcfd26f1946980a1e820c03b6613" dmcf-pid="6s97nilolX" dmcf-ptype="general">송영규는 음주사건 외에도 개인사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41551aa0d6aa9fcb0f298f5f576958f8f573c665f981fc33402b25f51831d7c9" dmcf-pid="PO2zLnSglH" dmcf-ptype="general">송영규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고, 상주로는 두 딸과 아내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p>
          <p contents-hash="d02eaada8d2c41d22af42006b946ad83678c11945171b302b63bd8e46c37b123" dmcf-pid="QIVqoLvahG" dmcf-ptype="general">※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11a61f6f1e2e629fd51434cb10f0ecbf0151614dec9542c8c65033f94a028b2b" dmcf-pid="xCfBgoTNTY" dmcf-ptype="general">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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