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투입' 박현성, UFC 일본 최강자에 완패 작성일 08-05 1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라운드 1분 6초만에 서브미션으로 고배</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5/0002483408_001_20250805095912058.jpg" alt="" /></span></td></tr><tr><td><b>▲ </b> 박현성(사진 오른쪽)의 패배에는 갑작스런 대체 투입의 영향도 컸다는 분석이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의 UFC 랭킹 진입 도전이 무위로 돌아갔다.<br><br>'ROAD TO UFC 시즌1' 플라이급(56.7kg) 우승자 박현성(10승 1패)은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있었던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이벤트에서 UFC 플라이급 랭킹 6위 '더 베스트' 타이라 타츠로(25·일본)에게 2라운드 1분 6초 페이스 크랭크 서브미션에 걸려 항복했다. 2018년부터 이어온 무패 기록도 깨졌다.<br><br>UFC 랭커의 벽은 역시 높았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현실은 달랐다. 박현성은 타이라에게 허무하게 패했다.<br><br>타이라는 경기 초반 박현성의 잽이 나오는 타이밍을 노려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 카운터를 걸어 적중시켰다. 충격을 입은 박현성이 뒤로 물러나자 다시 한번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로 녹다운을 얻어냈다.<br><br>타이라는 곧바로 그라운드로 따라 들어가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박현성을 컨트롤했다. 그래플러라는 그간의 이미지와 달리 펀치공격도 날카롭기 그지없었다.<br><br>첩첩산중이었다. 타격을 경계하자 테이크다운 방어가 약해졌다. 타이라는 박현성이 펀치를 막기 위해 가드를 높이 올리자 더블레그 테이크다운으로 박현성을 넘겼다. 다시 한번 백포지션을 장악한 타이라는 박현성의 얼굴 뼈에 압박을 주는 페이스 크랭크를 걸었다. 박현성은 저항해 봤지만 결국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br><br>결과적으로 완패했지만 변명의 여지도 어느 정도는 있다. 박현성은 경기 5일 전 타이라의 원래 상대였던 아미르 알바지의 건강 이상으로 대체 투입됐다.<br><br>오는 10일 스티브 얼섹과의 경기를 앞두고 시차 적응을 위해 지난 7월 26일 미국에 입국했다. 대체 선수 제안을 받아 고민 끝에 수락했다. 간신히 감량만 마치고 옥타곤에 올랐다. 얼섹과의 대진 또한 3주 대체 오퍼여서 특별한 준비는 하지 못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5/0002483408_002_20250805095912171.jpg" alt="" /></span></td></tr><tr><td><b>▲ </b> UFC 정상급 랭커의 벽은 높았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이로써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이후 한국 파이터의 UFC 랭킹 진입은 무산됐다. 박현성은 2023년 2월 ROAD TO UFC 시즌1에서 우승하며 UFC에 입성해 2연속 피니시승을 기록했다. 데뷔전에서 섀넌 로스에게 인상적인 보디샷 TKO승을 거둬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직접 불러 칭찬하기도 했다. 허나 이번 경기로 아직 UFC 톱 랭커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br><br>박현성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완벽히 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많은 문제가 있었고, 이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 이를 계기로 또 성장하겠습니다. 포기 따윈 없고, 위로 올라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7일 급오퍼 다신 안 함! ㅋㅋㅋㅋ"라고 적었다.<br><br>타이라(10승)는 UFC 최초 '아시아인 vs 아시아인' 메인이벤트이자 최초 한일전 메인이벤트의 승자가 됐다. 지난해 10월 브랜든 로이발에게 당한 스플릿 판정패를 씻어내고 다시금 타이틀 도전자 라인에 합류했다. 타이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아임 해피 땡큐"를 외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br><br>타이라는 "타격과 그래플링을 섞는 전개를 머리에 그렸고, 상상했던 그대로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브랜든 로이발전 패배 10개월 후 이곳에 돌아왔기 때문에 내 기술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며 "(챔피언) 판토자와 (도전자) 로이발 경기의 승자와 싸우고 싶다"고 타이틀전을 요구했다.<br> 관련자료 이전 “AI는 도구, 크리에이티브는 본질” 디렉터스컴퍼니가 바라본 광고 산업의 변화 08-05 다음 세계태권도그랑프리 챌린지 28일 태권도원서 개막…35개국 534명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