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KRISS-KIST, 이론으로만 가능하던 양자 암흑상태 "실험으로 구현" 작성일 08-05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나노공진기 이용…제어도 가능 정보저장·센서· 에너지하베스팅 등 분야 응용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HdzRMsdNQ"> <p contents-hash="cb5c8d791534c2e303320ef38c0be6278c3a075d9ebb6b92ef36c55fbba71e84" dmcf-pid="4XJqeROJkP"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span>양자기술이 실용화 되려면 다수 큐비트(양자비트)를 집단적으로 제어 및 생성할 수 있는 기술과 양자 상태(얽힘과 중첩)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이 필수다.</span></p> <p contents-hash="6dcf84bf642a9e58acdd1434e0433be0edbf88c99f01226842dfad039bed911d" dmcf-pid="8ZiBdeIig6"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이론에 머물렀던 ‘암흑 상태(dark state)’ 기반 자발적 양자 얽힘을 실험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양자 메모리나 센서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다.</p> <p contents-hash="14852f6d9768a9b0c5743ee47e90cc41a21c88b538b8601d17c07f569c03e3d8" dmcf-pid="65nbJdCna8" dmcf-ptype="general">UNIST는 물리학과 김제형 교수팀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이창협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송진동 박사와 함께 밝은 상태(bright state) 대비 수명이 약 600배 늘어난 암흑 상태 기반 집단 양자 얽힘을 실험적으로 유도하는 데 처음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45c8b8b3c0491cb7cf6be2f502ca3f274b1b00e96d4ba3d9d902c7c4eff83d" dmcf-pid="P1LKiJhLj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진과 암흑상태에서 양자 얽힘을 구현한 UNIST 김제형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ZDNetKorea/20250805092456755zgpm.jpg" data-org-width="300" dmcf-mid="95bYqznb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ZDNetKorea/20250805092456755zgp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진과 암흑상태에서 양자 얽힘을 구현한 UNIST 김제형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abf3dfc2ecaab1b8e7402976e60ffb32d22f57e12a36fc83e01e7c967ec0f9" dmcf-pid="Qto9niloAf" dmcf-ptype="general">양자 얽힘은 암흑 상태와 밝은 상태로 나타난다. 암흑상태에서는 빛을 거의 밖으로 내보내지 않아 얽힘이 오래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p> <p contents-hash="2f73c8ce4d8c61ee34c42996d4699f6005e0885ec94b719abef49edd58a51515" dmcf-pid="xFg2LnSgjV" dmcf-ptype="general">이러한 얽힘 보호 특성은 양자 정보 저장과 전달에 꼭 필요하지만, 암흑 상태를 만들고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p> <p contents-hash="32ae81eaa8b3328fec58198eccd03adbb19b0566534d4af335e9ebf6f4f9062c" dmcf-pid="ygFO156Fk2"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손실률이 조절된 나노 광공진기를 이용해 양자점과 공진기 사이의 결합 강도와 공진기의 손실 값 간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암흑 상태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6fc59c5945677ae3d5b21587dd30c25cfea81745f5cdc0ebf768370d083e54f7" dmcf-pid="Wa3It1P3A9" dmcf-ptype="general">제1저자인 김규영 박사는 “공진기 손실이 너무 크면 양자점들이 서로 영향을 주지 않고 각자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반대로 결합 강도만 크면 외부 자극에 의해 강제된 집단 얽힘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fce8d855faebabc6f79f5e568e6ddc80dd7dfef391a7d3d49364d5f90d676f8" dmcf-pid="Yl8tfVA8oK" dmcf-ptype="general">암흑 상태에서 양자점 간 얽힘 수명은 최대 36나노초(ns)까지 늘어났다. 이는 밝은 상태 수명인 62피코초(ps)에 비해 약 600배 늘어난 수치다.</p> <p contents-hash="6915bcfaf21991d0eae17bf0827ebc3c516d87f1706141d51c7c46a4d5785b60" dmcf-pid="GS6F4fc6cb"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암흑 상태 형성의 실험적 증거로 쌍광자 방출 현상도 관측했다. 암흑 상태는 일반적으로 광자 방출이 거의 없지만, 두 개 이상의 양자점이 얽힌 경우에는 특정 조건에서 두 광자가 동시에 나오는 비고전적 집단 발광이 나타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2d8dba61baff2e920229ddc8986c0dc7f25ab349fcf9e6ed09bb3eb9407db2" dmcf-pid="HvP384kPc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진기에 결합된 두 양자점이 만든 암흑 상태와 쌍광자 방출 모식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ZDNetKorea/20250805092457993bccs.jpg" data-org-width="640" dmcf-mid="2MUl03MUk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ZDNetKorea/20250805092457993bcc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진기에 결합된 두 양자점이 만든 암흑 상태와 쌍광자 방출 모식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801c972f770842ef0e61c3725fb37f34db3177efbca73fbfee731acc2ca77f" dmcf-pid="XTQ068EQgq" dmcf-ptype="general">김제형 교수는 “이론에만 머물렀던 암흑 상태 얽힘을 실험으로 구현해, 손실을 잘 설계하면 오히려 얽힘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라며, “양자 정보 저장, 정밀 양자 센서, 양자 기반 에너지 하베스팅 등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5a52f25a982d014b446633bb5cba72b0a3fc8adf777aa84edf15b653d4391a3" dmcf-pid="ZyxpP6Dxaz" dmcf-ptype="general">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속보(7월 9일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ac9f9f548f310b19f8f7c685cfd2b1304574bc966ccbac029221df042a267c00" dmcf-pid="5WMUQPwMo7" dmcf-ptype="general">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 연구자 사업, 양자기술 연구개발 선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디지털 혁신기술 국제공동연구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았다.</p> <p contents-hash="01e17dde4b08013cb0dd50ea1bd892a07eaf9ddd06cf02d089fa988114b7f0fc" dmcf-pid="1YRuxQrRcu" dmcf-ptype="general">박희범 기자(hbpark@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표준硏, ‘스텔스’ 무기 핵심기술 국산화 성공 08-05 다음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속 논의 중요…투자·안보 이슈 대비해야"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