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후 쫓겨나”…韓 떠난 美 파일럿, 로맨스 스캠까지 고통 (물어보살) 작성일 08-05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Nw40QrRU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1b1c11422fb1bfeaa870ff46baaddbbd86a25d19821dfbd40707497a6eae56" dmcf-pid="QAm6UMsdu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SpoChosun/20250805074745480hdzd.jpg" data-org-width="1200" dmcf-mid="fpipTznb7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SpoChosun/20250805074745480hdzd.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ac0379a2a0abfc75fa1560371303bdb4c035c6666ed32d96e026ec2d1cab204a" dmcf-pid="xcsPuROJ0z" dmcf-ptype="general"> <div>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8월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27회에는 미국에서 항공 조종사로 일하고 있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div> </div> <p contents-hash="ad48161adb8acc743b801a24ef69f533ad2888761af2039a9d267b8a9e5d3de8" dmcf-pid="yu9vcY2X37" dmcf-ptype="general">사연자는 고등학교 시절 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이민을 갔으며, 현재는 미국에서 거주 중인 이중국적자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한국에 있었을 때 마음 아픈 일이 있어서 한국을 떠났는데, 지금 미국에서 편하게 잘 살고 있는데도 한국에서 있었던 슬픔, 증오 극복이 안 된다. 잘못 살아온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러 왔다"라며 사연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2b466d74d5a6ff90b97f93c82bba734bc2798b1fef90cc5b5af0ec9cf852da6" dmcf-pid="W72TkGVZ3u" dmcf-ptype="general">이수근이 고등학교 시절 한국에서 힘들었던 일이 이민 결정에 영향을 준 것이냐고 묻자, 사연자는 그렇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여성스럽다고 아이들한테 많이 놀림당하고, 왕따당하고, 맞기도 하고, 친구 없이 그렇게 살았다"라고 소개했다. </p> <p contents-hash="03a45ded2c64409e818158547ad9c985d560fbc4af607f43059484eb038a6be8" dmcf-pid="Y6d3SuJqUU" dmcf-ptype="general">그는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하며, 고2 때 처음 사귄 친구가 자신과 어울리자 다른 아이들로부터 사연자의 애인이냐며 놀림당하는 상황을 마주한 후 '한국에서는 잘 못 살 것 같다. 외국에 보내달라'고 해서 한국을 떠났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0c6fb805d7eefd9c54a05a33758938ddde26e413978870b669dc967f3b56bb" dmcf-pid="GPJ0v7iB7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SpoChosun/20250805074745680lwak.jpg" data-org-width="1200" dmcf-mid="42CMqJhLU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SpoChosun/20250805074745680lwa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0b1ac541074205f3ea81c64e182aeb21d85d571d9055744a53863a9c3848bd2" dmcf-pid="HQipTznb70" dmcf-ptype="general"> 사연자는 "처음에 캐나다 가서 '한국' 자체가 싫어서 옛날 기억을 다 버렸다. 졸업 앨범, 노래 테이프, CD. 한국 사람 절대 안 만났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f2ed248468154fee56e2cb0b384ebe3c53ddef69d248bff13cb7beb2bcfd60e" dmcf-pid="XxnUyqLKp3" dmcf-ptype="general">이에 서장훈은 "한국에 있었을 때 괴로웠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기억이나 모든 걸 지워버리기 위해서 한국어도 안 쓰고 한국 사람도 안 만나고 이러다 보니까 말이 이렇게 됐을 수도 있겠다고 이해가 된다"라며 한국말이 서툰 사연자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p> <p contents-hash="0fe141d0386f0f03c1a0ed7f96677f42c7ab9f6abaa840bf34a49f75e9d39302" dmcf-pid="ZMLuWBo9pF" dmcf-ptype="general">캐나다 생활이 어땠냐고 묻는 이수근에게, 사연자는 "쉽지 않았다. 교회에서 커밍아웃하고 쫓겨났다"고 답했고, "나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살 수 있고, 맞는 것도 없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c6b9c31db01eed111f70e745ebb7ecda8463bdb396bfe527ed51728aa46ed1e" dmcf-pid="5Ro7Ybg2pt" dmcf-ptype="general">"부모에게도 밝혔냐"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사연자는 "얼마 안 됐다. 떳떳하게 나 자신 위해서 살겠다 했는데도 가족들한테도 말을 못 하겠더라"라면서, "동생한테 먼저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결혼해서 남편과 10년 동안 있었다가 2년 전에 이혼했다"라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46db41e8d6fd2e09c924f6fba54e56a59dbd2ee212d22ebaa6600e450a6505" dmcf-pid="1egzGKaVU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SpoChosun/20250805074745927cala.jpg" data-org-width="1200" dmcf-mid="8shRBilo0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SpoChosun/20250805074745927cal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9b275742e2a651aaf2787ed0704d1928d251f7f69e3c348faaacdd088d0baa7" dmcf-pid="tdaqH9Nfp5" dmcf-ptype="general"> 사연자는 30대 후반부터 인생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부모와 나누지 못 것에 관해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님을 잃더라도 커밍아웃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말했는데 난리가 났다. 소리 지르고, 울고"라며, "작년에 둘이 서울 퀴어퍼레이드 가서 다른 게이 부모들을 만나고 나한테 한 말이 '네가 게이로서 이 세상을 이렇게 힘들게 살아온 걸 몰랐다'"라고 했고, "그때부터 엄마, 아빠하고 더 말하게 됐다"라면서, "마음이 많이 풀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0b34e6f78b31b2f67011c70bed8697cb29d79eaf1a65aa5219cb7b5d7ee631d6" dmcf-pid="FQipTznb7Z" dmcf-ptype="general">이에 서장훈은 "부모가 가장 넘기 힘든 벽이다"라면서 "가장 큰 벽을 넘었네"라고 위로를 전했다.</p> <p contents-hash="9f9d86dcc01efb5753ad5d09136eb8c4f6a3f5be13a9b32268716f70ead46a95" dmcf-pid="3xnUyqLK3X" dmcf-ptype="general">한편, 사연자는 그동안 한국을 잊고 살았으나, 다시 한국을 떠올리게 한 경험을 밝혔다. 그는 유튜브에서 머리카락 염색 방법을 찾던 중 우연히 K-POP 영상을 보게 됐다고 한다. 처음엔 거부감이 들어 안 봤지만, 어릴 때 듣던 한국 노래가 나오자 저도 모르게 듣게 됐고, 눈물이 났다고 소개하며, 이때를 기점으로 한국이 계속 생각났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be021c13e1e87bc946fd344c7709a4464c17bce0bf66daf5dea80a4fb136fb7" dmcf-pid="0MLuWBo93H" dmcf-ptype="general">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여러 가지로 가슴이 아프다", "어릴 때부터 얼마나 고생했냐. 이게 본인이 내 맘대로 바꾸고 어쩌고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닌데"라며 "마음을 더 편안하게 가지면 한국을 대하기가 편해지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네가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3e160c7d27e15ad797fc71c71a6342d0812004da9be96e091bb09b456a35fa8" dmcf-pid="pRo7Ybg20G"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사연자는 "내 사진이 로맨스 스캠에 지금 사용되고 있다"라면서 로맨스 스캠의 당사자가 본인이 아님을 해명하고 싶다고 부탁했고, 서장훈은 시청자들에게 "속지 말라"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그의 부탁에 응했다.</p> <p contents-hash="78c37c696f2fb91595d0334b4a99af44b7744be36f2884d40bbf0df6052b2ef1" dmcf-pid="UegzGKaV3Y" dmcf-ptype="general">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고,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p> <p contents-hash="7cba77d8de5234bb34f07497b492d34d19ef610813b25b4a2074b691bb9a7779" dmcf-pid="udaqH9Nf0W" dmcf-ptype="general">또한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p> <p contents-hash="5ec7071e5fad5e470c2f545f6681d3828dfdad80fb425948fa2573202b358607" dmcf-pid="7JNBX2j4py" dmcf-ptype="general">lyn@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아, 티파니 저격에 입 열었다…"센터 아니면 죽는병? 방송 재밌게 하려고" ('짠한형') 08-05 다음 소비쿠폰으로 그렇게 ‘치맥’ 하더니···배민 제친 배달앱은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