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다시 불붙은 방망이…빅리그 첫 4안타!

작성일 08-05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05/0001281290_001_20250805073710473.jpg" alt="" /> ※ 저작권 관계로 네이버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n/?id=N1008205142 &lt;앵커&gt; &#10; &#10;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6월의 악몽 같던 슬럼프에서 탈출하며 제 모습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10; &#10;짧은 스윙으로 밀어치기에 주력하며 &#39;안타 기계&#39;의 위용을 되찾고 있습니다. &#10; &#10;이성훈 기자입니다. &#10; &#10;&lt;기자&gt; &#10; &#10;어제 뉴욕 메츠전에서 이정후는 완전히 달라진 스윙으로 안타쇼를 펼쳤습니다. &#10; &#10;장타를 노리는 잡아당기는 스윙 대신 결대로 밀어치는 짧은 스윙으로 수비진 사이 빈 공간으로 타구를 보냈습니다. &#10; &#10;빅리그 데뷔 후 첫 4안타쇼로 시즌 타율을 2할 5푼 8리로 끌어올렸고, 7월 이후 타율은 3할 1푼 9리로 불방망이쇼를 펼쳤던 4월 이전과 똑같아졌습니다. &#10; &#10;달라진 이정후의 스윙은 데이터로 드러납니다. &#10; &#10;밀어치는 타구가 6월보다 10%p 가까이 늘어났고, 뜬공이 줄고 라인 드라이브와 땅볼이 늘어 자연스레 안타가 늘고 타율이 높아졌습니다. &#10; &#10;스윙의 길이도 4월보다 12cm가량 짧아졌습니다. &#10; &#10;간결한 스윙으로 장타 대신 콘택트에 주력하는 이정후의 변화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10; &#10;이정후도 어제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다시 &#39;콘택트 타자 스타일&#39;로 돌아가고 밀어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혀 최근의 변화가 의도한 것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10; &#10;어제 맹타로 시즌 100안타를 돌파하며 팀의 5할 승률 복귀를 이끈 이정후는, 이번 주 약팀인 피츠버그와 워싱턴을 상대로 안타 행진을 이어갈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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