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 옛날 기억 다 버리고 이민” 42살 파일럿, 상처 고백 (물어보살) 작성일 08-05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kBqBilol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30969ae007857effaa54480739bbe258c1a045ddc9f8fad039e642be903519" dmcf-pid="8EbBbnSgy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newsen/20250805061210240sraa.jpg" data-org-width="600" dmcf-mid="Verwr56Fv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newsen/20250805061210240sra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f282d025e5060c7f61c620a5e4ad6219af37737fe7ed70b2611734c2bba905" dmcf-pid="6XLnLh7vS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newsen/20250805061210495ecbo.jpg" data-org-width="600" dmcf-mid="fLFtF6Dx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newsen/20250805061210495ecb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af67ca168299e119352eb1a573530c61c1e0fcadd2989c46de8217b5bb1a2a3" dmcf-pid="PZoLolzTWt" dmcf-ptype="general"> [뉴스엔 유경상 기자]</p> <p contents-hash="64eff7c2289b0d4cd984abb3ef6bf4f27cea2c81da35238b8e1f730be074931a" dmcf-pid="Q5gogSqyl1" dmcf-ptype="general">한국에서 상처받고 떠난 남학생이 42살의 파일럿이 돼 돌아왔다. </p> <p contents-hash="a09c9e1bf4ab1e983a5a08dbad21c5de9bb9eef227f0886890dc47cfbdd0e175" dmcf-pid="x1agavBWC5" dmcf-ptype="general">8월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42살 파일럿 케일 최는 “한국에서 살 때 마음 아픈 일이 많아 떠났는데 미국에서 편하게 잘 사는데도 한국에서 있었던 슬픔과 증오가 극복이 안 되고 잘못 살아온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려고 왔다”며 찾아왔다. </p> <p contents-hash="5dfee798c5800508b8995c09d5dbe03af1f18f5a4c997ba79bb660d790950d19" dmcf-pid="yL3F3PwMCZ" dmcf-ptype="general">케일 최는 “제가 한국에서 못 살겠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여성스럽다고 애들에게 놀림당하고 왕따 당하고 맞기도 하고 친구 없이 살았다. 고2때 처음으로 과외하면서 친구를 만났는데 처음으로 친한 친구라 같이 놀다가 집착을 했다. 그 친구도 놀림을 당했다. 남자친구냐. 고2때 엄청 나빠졌다. 저는 동성애자다. 그래서 한국에서 잘 못 살겠다. 외국에 보내달라고 해서 떠났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8f675d64e50958a4ee94344b7de19b39adfdfddd36e616d6b78d67c7679dc76" dmcf-pid="Wo030QrRWX" dmcf-ptype="general">케일 최는 “처음에 캐나다에서 한국 자체가 정말 싫어서 옛날 기억을 다 버렸다. 졸업앨범, 노래 테이프, CD. 한국 사람을 절대 안 만났다”며 한국에 대한 것을 모두 잊으려고 했기 때문에 한국말도 서툴게 쓴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08289217e2aa7b3fe0e78651c1adffa140d78c1eca5edf9b2e3a4af17f957437" dmcf-pid="Ygp0pxmevH" dmcf-ptype="general">케일 최는 “미국에서 결혼해서 10년 있다가 이혼했다. 2019년에 30대 후반에 부모님과 멀어졌다. 부모님이 올 때마다 호텔에 보냈다. 그래서 마음을 먹은 게 말을 해야겠다. 가서 이야기를 했다. 부모님이 교회 신앙생활이 센 사람들이라 난리가 났다. 소리 지르고 울고. 몇 번 싸웠는데 둘이 퀴어 퍼레이드를 다녀와 다른 게이 부모들도 만나고 하는 말이 네가 이렇게 힘들게 사는지 몰랐다, 네가 행복하길 바란다, 마음이 많이 풀어졌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1090624dc17ddeff241c9d64c2ab5e8d667418e2a3ac24c51c5467cc912d06c2" dmcf-pid="GaUpUMsdWG" dmcf-ptype="general">서장훈은 “가장 넘기 힘든 벽은 부모다. 너도 마지막에 말한 게 부모다. 아무리 난 이렇게 태어났고, 당당하고 이런 내 자신을 사랑해. 그런 분들도 부모에겐 어렵다. 가장 큰 벽을 넘었다. 편해졌을 것 같다. 네가 40세가 넘으니까 그동안 한국을 억지로 지웠구나, 너무 미워했구나 싶은 것 아니냐”고 이해했다. </p> <p contents-hash="e59cafb80784f3717e222832e51f6452a981228d462bac939ac4eff1c9d3d0c9" dmcf-pid="HDKbKLvayY" dmcf-ptype="general">이어 서장훈은 “40세가 넘고 여유가 생기기 시작한 거다. 그동안 틈이 없었다. 강철 문이었다면 너도 캐나다에서 여러 일들을 겪고 나이 들고 고통스럽던 한국이 무의식적으로 본능적으로 다시 생각이 나는 거다. 편하고 익숙해서. 네가 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면 한국을 대하기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응원했다. </p> <p contents-hash="a8da989dd75bf3cf143c9b820f4fb46dbe4251d9f167fea2bc6e5cc970b6730b" dmcf-pid="Xw9K9oTNWW" dmcf-ptype="general">여기에 케일 최는 “부탁이 하나 더 있다. 제 사진이 로맨스 스캠에 사용되고 있다. 사기를 덜 당하게”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서장훈은 “미국 이름 케일 최, 한국 이름 최동원. 이 분을 사칭해서 로맨스 스캠 이용하는 분들이 있다. 이 분 사진이 오면 속지 말고. 이 분은 그냥 미국 파일럿”이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p> <p contents-hash="073d09f9e40d3dd3126da43f4ee9e4a3cb51fdccdfcbffcaa4d3a775267a5443" dmcf-pid="Zr292gyjSy" dmcf-ptype="general">뉴스엔 유경상 yooks@</p> <p contents-hash="f58ed216899d0bbb0c6e88a047bdd3f27aa8490740d104136e8bb25c29a828fe" dmcf-pid="5mV2VaWACT"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빠가 스페이스A” 소녀 정체에 “데뷔 원하면 짝사랑 버려” (물어보살)[결정적장면] 08-05 다음 “전처 빚 탓 이혼→16년 키운 아들 친자 아니었다” 충격 (물어보살)[어제TV]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