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폴더블폰 내놓는다… 국내 부품사들 함박웃음

작성일 08-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커지는 폴더블폰 시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tS1A3MU11">
          <p contents-hash="079fea3c636a9b270380bbf1e6dbff4ed1e5042ed1cffc279ada5f7830bc7d1a" dmcf-pid="bRKM5dCn15"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6년 전 개척한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화면을 폈을 때는 태블릿의 장점을,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의 장점을 취할 수 있는 폴더블폰은 신기하지만, 필수적이진 않은 고가 제품이라는 인식 탓에 지금까지 대중화에 실패했다. 올해 기준 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6%에 불과하다. 하지만 앞으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최근 나온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제품이 단점으로 지적됐던 무게와 두께 문제를 해결해 인기를 끌고, 올 하반기엔 화면을 2번 접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년 하반기 첫 폴더블폰 출시를 앞둔 애플이 품질이 검증된 국내 부품사를 중심으로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라 관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9a62b0a58cade53bda3ce91c72b937ba8d9eae1db698b2f1cc1157cdfe0403" dmcf-pid="Ke9R1JhL1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양인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chosun/20250805003612440lvvd.jpg" data-org-width="480" dmcf-mid="zql5jFxp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chosun/20250805003612440lvv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양인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2e24296b41dc575d2ca4ecc7207d90091fa7c06fc3865030b24acd93787cf5c" dmcf-pid="9d2etiloGX" dmcf-ptype="general"><strong>◇올 하반기 화면 2번 접는 트라이폴드 나와</strong></p>
          <p contents-hash="637fe01941bc5a76daa762b73c9b17d5240e1e47dca373ab5a2370e6677a47bd" dmcf-pid="2JVdFnSg5H"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Z폴드7과 Z플립7은 갤럭시폴드 시리즈 중 판매 추세가 가장 좋다. 두 폴더블폰은 7월 말 진행한 국내 사전 예약 판매에서 104만대가 팔렸다. 기존 기록(102만대)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치다. 미국에서도 폴드7 초기 판매량이 1년 전 제품보다 50%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화면을 2번 접는 트라이폴드를 출시하며 폴더블폰의 왕좌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지난달 9일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언팩 간담회에서 “트라이폴드 제품은 연말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0eb67c66bc9164a91756727de880d5337ec6e90c4f0df87b194416f103df1d1" dmcf-pid="VifJ3Lva1G" dmcf-ptype="general">스마트폰 업계는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는 내년 하반기가 폴더블폰이 주류 시장에 진입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애플이 내년 9월 아이폰18 라인업 중 하나로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가칭 ‘아이폰 폴드’다. 아이폰 폴드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가격은 1999달러(약 278만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7 미국 내 판매 가격과 비슷하다. JP모건은 “2026년 선보이는 아이폰 폴드는 2027년 약 1000만대 팔릴 것이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이 45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3e112dc5e23d6eb26f77403ada8f54da23b84185744e9c5d51b9244b12a658" dmcf-pid="fn4i0oTNH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양인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chosun/20250805003613762oroi.jpg" data-org-width="480" dmcf-mid="qBIHg56F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chosun/20250805003613762oro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양인성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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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86bae68dec3361f783601dd8c35990e78c3857c75a7630a6dacab4b34a4fe67" dmcf-pid="4L8npgyjXW" dmcf-ptype="general"><strong>◇폴더블 부품사들 들썩</strong></p>
          <p contents-hash="b94ac0c194bc81baf08d31eace39788d6da10bbe4101ad7c13daeafcdbc398b4" dmcf-pid="8o6LUaWAZy" dmcf-ptype="general">화면을 2번 접는 갤럭시 트라이폴드와 애플의 아이폰 폴드 출시가 예정되면서 한국 폴더블 관련 부품사들이 들썩이고 있다. 애플은 현재 첫 폴더블폰을 만들기 위한 부품사를 선정 중이다. 애플 전문인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애플 폴더블폰은 갤럭시 폴더블과 비슷한 디자인을 제공하고, 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포함해 많은 핵심 구성 요소를 삼성 것과 동일하게 사용할 예정”이라며 “삼성의 부품 공급 업체들은 아이폰 판매 증가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d441c7f541d693d66f2c9f15dff912ef3d5eabed21f7812152b51de8ff04f03d" dmcf-pid="6uGUrznb1T" dmcf-ptype="general">폴더블폰 부품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있는 A3 공장에 애플 전용 폴더블 OLED 라인을 구축 중이다. 중국의 BOE, CSOT 등도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만들지만, 애플이 품질이 앞선 삼성디스플레이를 택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수년간 아이폰 폴드에 들어가는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 내장 힌지를 공급하는 파인엠텍은 폴더블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175억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에 나섰다.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초박형 강화유리(UTG) 기업인 도우인시스도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에 월 UTG 생산량 100만개 규모의 생산 시설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9d0a79fcf59f0e6ed6e62b9441b602b9be5de8c43c0123e083f034c01c7b6460" dmcf-pid="P7HumqLKHv" dmcf-ptype="general">폴더블 부품사 주가도 가파르게 올랐다. 7월 한 달 파인엠텍은 73.8% 급등했다. 폴더블폰에 외장 힌지를 공급하는 KH바텍은 14.7%, OLED 소재인 블랙 PDL을 납품하는 덕산네오룩스는 14.2% 올랐다. 지난 23일 코스닥에 상장한 도우인시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7% 올랐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이 시장에 등장한 지 6년이 됐지만, 대중화에 실패하며 부품 업체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애플의 참전 등으로 시장이 커지면 부품 업체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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