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안소니 마키, '허트 로커' 비하인드 공개..."인생의 전환점"

작성일 08-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오는 2026년, '캡틴아메리카:둠스데이'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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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권나현 인턴기자) 배우 안소니 마키가 영화 '허트 로커' 출연 비화를 전했다. 
 안소니 마키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Know Their Lines'에 출연해, '허트 로커'가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경험이었는지 밝히며 뜻밖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마키는 "허트 로커는 아마도 내가 했던 연기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며 "지난 2007년 당시 나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한 영화를 촬영 중이었는데, 아마도 역사상 최악의 감독과 작업 중이었다"고 회상했다. 해당 작품은 결국 개봉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일정이 밀리면서 마키는 '허트 로커' 출연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제작진은 다른 배우에게 배역을 제안했다. 하지만 해당 배우가 출연료가 적다는 이유로 거절하면서, 다시 마키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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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키는 "감독 자격조차 없는 사람과 일하다가 곧바로 캐스린 비글로 감독과 작업하게 됐다"며 "요르단 암만에 도착하자마자 문화 연구, 군사 훈련, 캐릭터 분석 등 진짜 감독이 하는 진짜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경험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은지, 그리고 영화계에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 누군지도 확실히 알게 됐다"고 전했다. 
 안소니 마키는 '허트 로커'에서 이라크 바그다드를 배경으로 한 폭탄 해체반 병사 J.T. 샌본 하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이 작품은 그의 커리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지난 2010년 국내 개봉한 '허트 로커'는 이라크 전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분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바통을 이어받은 안소니 마키는 오는 2026년 '캡틴 아메리카: 둠스데이'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저스트재러드, 안소니 마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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