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일, 박정환 꺾고 사상 첫 LG배 2연패 향해 '돌격 앞으로' 작성일 08-04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신민준도 강동윤 잠재우고 5년 만에 두번째 우승 노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04/0000326316_001_20250804193406940.jpg" alt="" /><em class="img_desc">변상일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변상일 9단이 사상 첫 LG배 2연패의 8부 능선을 넘었다.'<br><br>디펜딩 챔피언 변상일 9단과 제25회 대회 우승자 신민준 9단이 LG배 8강전에서 승리하며 대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04/0000326316_002_20250804193406990.jpg" alt="" /><em class="img_desc">변상일 9단(왼쪽)과 박정환 9단이 대국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4일 서울시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0회 LG배 기왕전 8강전에서 변상일 9단이 박정환 9단을 맞아 14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4강 무대를 밟았다. 이날 대국에서 초반 출반은 변상일 9단이 좋지 않았다. 흑돌을 쥔 박정환 9단의 발빠른 행마에 밀려 집에서 뒤졌다. 하지만 우변과 중앙에 하얀 그물을 친 변상일 9단은 그 안에 든 흑돌 모두를 완벽한 수읽기로 잡으며 낙승을 거뒀다. 올해 초 커제 9단을 꺾고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변상일 9단은 이 승리로 대회 2연패를 향한 교두보를 놓았다. 변 9단이 4강을 넘어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하면 30회를 맞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04/0000326316_003_20250804193407023.jpg" alt="" /><em class="img_desc">신민준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04/0000326316_004_20250804193407055.jpg" alt="" /><em class="img_desc">신민준 9단(왼쪽)과 강동윤 9단이 일전을 벌이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변상일 9단에 이어 신민준 9단도 강동윤 9단을 백 불계승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반면 함께 출전한 안국현 9단은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에게 백으로 불계패해 첫 우승을 향한 진군을 멈췄다. 또한 설현준 9단이 병역의무 이행으로 8강전에 불참하면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이 기권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br><br>8강전이 끝난 후 진행된 4강전 추첨에서는 변상일 9단 대 이치리키 료 9단, 신민준 9단 대 쉬하오훙 9단의 대진이 짜였다. 변상일 9단과 이치리키 료 9단은 지난 2022년 3월 제14회 춘란배 24강전 이후 3년 5개월 만의 맞대결이다. 그동안 상대전적에서는 변상일 9단이 1패 후 6연승으로 앞서 있다. 하지만 이치리키 료 9단이 최근 응씨배에서 우승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04/0000326316_005_20250804193407092.jpg" alt="" /><em class="img_desc">LG배  4강 진출자들. 왼쪽부터 신민준 9단, 쉬하오훙 9단, 변상일 9단, 이치리키 료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제25회 LG배 우승 이후 5년 만에 다시 결승 진출을 노리는 신민준 9단은 쉬하오훙 9단에게 역대 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서 있다.<br>이들 간의 4강전은 6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승자 간의 결승전은 내년 1월 19일과 21·22일 3번기로 펼쳐진다. ㈜LG가 후원하는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극적인 3-2 역전쇼'…문준석, 태백장사로 시즌 2관왕 등극 08-04 다음 트레저, 미니 3집 ‘LOVE PULSE’로 컴백 확정…오늘(4일)부터 예약판매 시작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