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AI 협력 선언문 나왔지만... 미중 경쟁 속 실질적 움직임은 미지수 작성일 08-04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PEC 첫 디지털·AI 장관회의 열려<br>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협력 약속<br>미국·중국 일단 선언문 동의했지만<br>구체적 다자협력까지는 요원할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X7NZAHER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bb256270f066633633a87da00204d348b7a8090303407a8dec81a0b1870f59" dmcf-pid="bLwuoznbJ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hankooki/20250804184844168ahhk.jpg" data-org-width="640" dmcf-mid="qRJpZAHE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hankooki/20250804184844168ahh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0f18310558af213bcba3143a56563b21504aed6c5a16d266fb26924149e2b7" dmcf-pid="Kor7gqLKLC" dmcf-ptype="general">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 간에 처음으로 열린 디지털·인공지능(AI) 장관회의에서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AI 기술 발전 과정에서 공동으로 혁신 및 안전 규범을 구축하고 회원국 간 연결성을 높이자는 내용이다.</p> <p contents-hash="e072ca760744e88f8ecfbda663b961ed0c4121f3d593cd0181dd0040aeea337c" dmcf-pid="9gmzaBo9MI"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회의에서 APEC 내 디지털·AI 고위급 협의체를 정례화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 속에서 실질적인 다자협력이 이뤄지기까지는 요원한 상황이다. </p> <p contents-hash="f0d02cdf1fe6a1e0d1bd1c1fa5b9833826c0a7b7af03e04022adfedfaf7723bd" dmcf-pid="2asqNbg2eO" dmcf-ptype="general">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4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PEC 장관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번 회의로 국제사회의 AI 기술 포용성과 안전성을 논의하기 위한 첫 번째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배 장관은 의장국 대표로서 회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특히 자국 중심의 AI 규범 강화를 위해 패권 전쟁을 벌이던 미국과 중국이 모두 선언문에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d9e04980e8f5fe32b1f8967dd5b8b00b7cd9647a89ac1a1f1b733820a6f5d66d" dmcf-pid="VNOBjKaVMs" dmcf-ptype="general">다만 회의 중에는 회원국들의 정책적 우선 순위 차이 때문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하연 APEC 정보통신실무그룹 공동의장(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어떤 국가는 AI 협력이 경제 부문에 국한돼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AI에 대해 기술을 넘어 사회 공동체 문제로 접근하는 국가도 있어 회의가 지속됐고, 결과적으로 회원국 간 입장 차이는 조율됐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a702ab2111932167b6198517867a07e34963f283f4d93e725d0ea0508f3a887f" dmcf-pid="fjIbA9Nfem"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번 회의가 선언 수준을 넘어 실제 국가 간 고위급 협의체 정례화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강 의장 역시 “이번에는 각국의 의지를 확인한 것이고, 추후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논의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69b34add693023a42b3f029fe1d6f66f648e7519561d4247645c42cd336f71a" dmcf-pid="4ACKc2j4Mr" dmcf-ptype="general">특히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은 회의장을 넘어서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과 중국 대표 모두 자국의 요구보다는 선언문 도출에 집중했지만, 국가별 소규모 회의에선 각국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꺼낼 전망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쑹지준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을 만나 양국 간 협력을 논의한 데 이어, 5일 배 장관도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3462624d5413e1bf2d18b1b2bb51b7873c39dcffa23a9bafbbdf9e71003307c4" dmcf-pid="8ch9kVA8Lw" dmcf-ptype="general">배 장관은 “미국은 최근 발표한 AI행동계획을 통해 풀스택AI 기술을 동맹국에게 확대하겠다는 명확한 의도를 갖고 회의를 방문한 것 같다”며 “우리 역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컴퓨팅 자원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술 역량과 조율하기 위한 최적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d9922f1b6759ab9330ad978c92b2ae99d31f912bc110710db6268836af37de5" dmcf-pid="6kl2Efc6nD" dmcf-ptype="general">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캣츠아이, 데뷔 1년만 美 ‘롤라팔루자 시카고’ 홀렸다 “잊지 못할 것” 08-04 다음 미국, 자국AI 한국 확장 의지…소버린AI-양국협력 균형 맞춰야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