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성공 조건 3가지 ①기업-대학 케미 ②AI모델 차별성 ③인재 확보 작성일 08-04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네이버, SKT, NC AI 등 5개 정예팀 선발<br>대기업·스타트업·대학 고루 포진해 경쟁<br>빅테크 대응할 기술주권 확보, 이들 손에<br>산업 생태계 성장 위한 전략 뒷받침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psCjKaVL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791687c559321ee30756f672b99de22a14099438a3b52c5c4bc89d3bc705d8" dmcf-pid="BtDmoznbi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hankooki/20250804183143444hcjr.jpg" data-org-width="640" dmcf-mid="X05KtE5ri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hankooki/20250804183143444hcj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f59058267076c356ea2c0338c7bd28442d460ad8434bb37f647d4c42ab2643" dmcf-pid="bFwsgqLKJz" dmcf-ptype="general">정부가 4일 독자 AI 파운데이션(K-AI) 모델 정예팀을 발표하며 소버린(주권) AI 구축 프로젝트에 시동이 걸렸다. 선발된 5개 컨소시엄에 국내 유수의 테크기업은 물론 기술 경쟁력을 뽐내온 스타트업, 주요 상위권 대학까지 고루 포진해 업계와 학계가 함께 들썩이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최종 2개 팀이 가려질 2027년까지 선의의 경쟁이 이어지며 기술 혁신, 인재 육성, 산업 생태계 성장이란 결실을 맺으려면 세심한 실행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1750feb7875dad96950ee3f3e2783ea5ba4fa01c78773ab477ba4a26028e5994" dmcf-pid="K3rOaBo9d7"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34bdf25a83c5d3625c507119b033902d2e0562a34aca2b2f212a67cc60f1fe0e" dmcf-pid="90mINbg2nu" dmcf-ptype="h3">①아시아권 겨냥 AI 모델로 경쟁력을 </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b89c69b7b4b317dffd92624340429bef9aac921f52e95c2924578345d57787" dmcf-pid="2psCjKaVi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김대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hankooki/20250804183144961ayfw.png" data-org-width="640" dmcf-mid="pYRkd0RuL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hankooki/20250804183144961ayf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김대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4a0f65d6b3481794794d08e7d97dc2619d100dac0efde21be111e80dd9b67d" dmcf-pid="VUOhA9NfRp" dmcf-ptype="general">사실 정예팀 선발 전 뒤늦은 소버린 AI 프로젝트가 의미 있느냐를 놓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마침 오픈소스의 선두주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 초지능 AI 기술은 앞으로 오픈소스로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결국 독자 AI 모델 필요성은 설득력을 얻게 됐다. 빅테크들의 폐쇄 전략 흐름에 대비해 독자적인 고성능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기술주권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갈수록 확대될 AI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단지 국산 모델 완성으로 끝낼 게 아니라 AI 산업 생태계가 자생할 수 있는 기반도 다져둘 필요가 있다.</p> <p contents-hash="eab841b52fcdfd648ce52c36206e220430253dc3dddeee029ffb9122896ee036" dmcf-pid="fuIlc2j4i0" dmcf-ptype="general">우선 이번 프로젝트에서 해외 빅테크와 차별화한 모델이 나와야 한다. 빠르고 안정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시아권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모델을 만들어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재성 중앙대 AI학과 교수는 "느린 응답을 싫어하는 특성을 고려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등 아시아권 사용자들의 선호에 특화한 모델을 만든다면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로의 수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30f84b2e5f4fb62e238ad51d2ca8f1b0f479fe9dc1daed7dd5a7897131be84cc" dmcf-pid="47CSkVA8d3"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2256739927f54a19cb5dc2af79966e5d166961e12964b9d92ae519294249f761" dmcf-pid="8zhvEfc6RF" dmcf-ptype="h3">②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만들어야</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384805d314086f7165507fa0e1fe0f073d09bf84286192a6f76e12b372e9e0" dmcf-pid="6qlTD4kPR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김대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hankooki/20250804183146298xfyi.png" data-org-width="640" dmcf-mid="u919FD1mi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hankooki/20250804183146298xfy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김대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f7431add16efbbc1b3e21a5e8cb428721c85d2f3a97bdb88ab5f938062e38a" dmcf-pid="PBSyw8EQL1"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대규모 산학협력 구조라는 점에 주목한다.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은 특정 기업이나 연구실 규모를 뛰어넘는 기술인 만큼 컨소시엄들을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키워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실에 축적된 기술을 시장에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p> <p contents-hash="827e36ccb7fc2bfd1c33b49f3d5ead2f0e826284b923958b41bfba53bb0a115f" dmcf-pid="QbvWr6DxL5" dmcf-ptype="general">컨소시엄의 기업들로선 대학과 일하면서 최신 연구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정예팀에 선발된 NC AI 관계자는 "대학 참여자들과 함께 역량을 높이면서 산업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학 구성원들은 대규모 인프라 활용에 기대가 크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한 이기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방대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의미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산업 적용까지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68e65f3ea10dff7b3f5fcfb722c4d429d15682086ac63b4a185093c8327501e1" dmcf-pid="xj9fpm3IRZ"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07a8d531ab40cdd32ef6ba96a60003b5252f35ee475078fa464e44898a35a431" dmcf-pid="ypsCjKaViX" dmcf-ptype="h3">③"인재 키워 데려가겠다는 마음으로"</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f51e301cf6d83f6a2e7c01dbbe307b8369388ced73d50130a2a9c608a6c559" dmcf-pid="WUOhA9NfJ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광주 오룡동 국가 AI 데이터센터 내부 전산실에 엔비디아의 'H100'을 비롯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슈퍼컴퓨터가 설치돼 있다. NH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hankooki/20250804183147636dqwl.png" data-org-width="640" dmcf-mid="zxErL7iBi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hankooki/20250804183147636dqw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광주 오룡동 국가 AI 데이터센터 내부 전산실에 엔비디아의 'H100'을 비롯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슈퍼컴퓨터가 설치돼 있다. NH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f7272acc786e8fe7c7fdffd92df04aea689200e1d6c5009455b11dd29726e3" dmcf-pid="YuIlc2j4JG" dmcf-ptype="general">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학생들 입장에선 '절호의 기회'다. 단순 보조 업무에 그치는 인턴십과 달리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문제 해결을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진우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뛰어난 인재들이 대규모 GPU(그래픽처리장치) 환경에서 직접 모델을 만들어보지 못해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실전 경험이 인재 육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p> <p contents-hash="922ff3d2f6a466bd115e1c52d6afe405d8af656f2e8ac33207ad78c6a80b0c2e" dmcf-pid="G7CSkVA8eY" dmcf-ptype="general">장기적으로는 이렇게 키운 인재들이 국내 산업 성장에 기여하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구조도 필요하다.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은 "학생 참여가 단순 경험에만 그치지 않으려면 기업들이 인재를 키워서 데려오겠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짚었다. </p> <p contents-hash="a6b025355ff0571b1b5ee40ce9d0514d7d459f9867183a27085f612ab4dba9e0" dmcf-pid="HzhvEfc6iW" dmcf-ptype="general">김태연 기자 tyki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정은 "조정석은 코미디 감각 뛰어나…난 숟가락만 얹었다" [RE:인터뷰②] 08-04 다음 韓서 열린 첫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선언문 무슨 내용 담겼나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