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선수권 8위→올해 27위... 순위 밀렸지만 다방면에서 성과 거둬 작성일 08-04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 정상급 선수들 대거 출전하면서 순위 크게 밀려<br>메달도 김우민 자유형 400m 동메달 1개가 전부<br>'메달 기대 종목' 외에서 다수 신기록 기록하며 '성장'<br>김영범·김승원 등 막내들 활약도 눈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04/0000879809_001_20250804181212369.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마친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 김우민이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동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em></span><br><br>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8위라는 역대 최고 성과를 냈던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이 올해 싱가포르 대회에선 27위로 마쳤다. 작년과 달리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순위가 대거 밀렸다. 다만 다양한 종목에서 신기록을 작성한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br><br>김효열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수영 대표팀은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치고 4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은 김우민(강원도청)의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 1개가 전부다. 직전 대회인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5개(금 2·은 1·동 2)를 목에 걸고 종합 8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br><br>4연속 메달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황선우(강원도청)의 남자 자유형 200m와 2연속 메달에 도전했던 남자 계영 800m에서 메달을 놓친 게 컸다. 특히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준결선까지만 해도 2024 파리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보다 빠르게 물살을 가르며 16명 중 2위에 올랐지만, 결선에선 3위 무라사 다쓰야(일본)보다 0.18초 늦게 터치패드를 찍어 4위에 그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04/0000879809_002_20250804181212409.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마친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 황선우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em></span><br><br>작년과 올해 성적을 가른 핵심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출전 여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포포비치를 비롯해 제임스 가이, 덩컨 스콧(이상 영국), 새무엘 쇼트(호주), 케이티 러데키(미국) 등 세계적 수영 스타들이 파리올림픽에 전념하기 위해 불참했다. 반면 싱가포르 대회에는 이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며 우리나라 대표팀 성적이 크게 밀렸다.<br><br>희망을 본 부분도 있다. 대표팀은 남자 자유형뿐만 아니라 혼계영과 배영, 여자 자유형 등 다양한 종목에서 다수 성과를 내며 전반적인 한국 수영 경영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남자 단거리 기대주 지유찬(대구시청)이 자유형 50m 준결선 스윔오프(순위결정전)에서 21초 6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경신한 게 대표적이다. 여자 자유형 200m와 남자 배영 200m에서도 조현주(경북도청)와 이주호(서귀포시청)가 각각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혼계영 400m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선에 진출해 7위를 기록하며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br><br>막내들의 활약도 빛났다. 이번 대회에서 19세 김영범(강원도청)은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개인 신기록인 1분 45초 72를 달성했고, 여자 배영 기대주 김승원(경기 구성중)은 배영 50m와 100m에서 예선을 통과하는 성과를 남겼다.<br><br>이날 선수들과 함께 귀국한 김효열 총감독은 "성적이 좋을 때와 안 좋을 때 기복이 있긴 하지만, 이것 또한 수영 강국으로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어린 선수들이 국제 경쟁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美·中 AI 경쟁국 한 자리에, 韓 주도 APEC 장관 선언 채택 성사 08-04 다음 [기자의눈] 구글이 져야할 마땅한 책임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