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문준석, 영동국악엑스포씨름 태백급 ‘황소 트로피’ 작성일 08-04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전서 노범수 상대 3-2 신승…이번 시즌 ‘V2’<br>양평군청 박권익, 준결승전서 노범수에 패해 3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08/04/0000080325_001_20250804180613320.jpg" alt="" /><em class="img_desc">4일 충북 영동체육관서 열린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남자부 태백급에서 우승한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em></span> <br> 수원특례시청의 문준석(33)이 ‘2025 위덕스제약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개인 통산 11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br> <br> ‘명장’ 이충엽 감독의 지도를 받는 문준석은 4일 충북 영동체육관서 열린 남자부 태백급(80㎏이하) 장사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노범수(울주군청)에 3대2 신승을 거두고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br> <br> 지난 4월 평창장사씨름 대회 패권을 차지한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br> <br> 문준석은 16강서 이병하(구미시청)에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2대0 완승, 8강서 문현우(영암군민속씨름단)를 뒤집기와 뿌려치기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4강서 김원호(증평군청)를 상대로 안다리, 잡채기를 연이어 성공시켜 2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br> <br> 문준석은 박권익(양평군청)을 역시 2대0으로 제압한 노범수(울주군청)와 결승서 만났다. 첫판서 노범수의 빗장걸이를 뒤집기로 받아쳤지만, 문준석의 팔꿈치가 먼저 닿아 비디오 판독 끝에 기선을 내줬다. <br> <br> 이어 문준석은 둘째 판서 상대를 높게 들어 올린 뒤 강력한 들배지기를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br> <br> 3번째 판서 밀어치기를 시도한 노범수에게 측면 뒤집기로 받아친 문준석은 비디오 판독 끝에 승리해 앞서 나갔으나, 4번째 판서 노범수의 빠른 뒷무릎치기에 당해 2대2로 균형을 이뤘다. <br> <br> 대망의 5번째 판서 문준석은 시작하자마자 허를 찌르는 오금당기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패권을 차지해 태백장사 11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br> <br> 이충엽 감독은 “(문)준석이가 대회 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부상을 이겨내고 우승해 더 기쁘다”며 “앉아서 샅바 잡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는데, 이번 대회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br> <br> 그러면서 이 감독은 “오는 10월 울주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 중인데, 준석이가 사고 한번 쳐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br> <br> 문준석은 “대회 전부터 허리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지만 잊어버리려 노력했다. 결승에선 노범수가 방심한 틈을 타 대각선으로 오금당기기를 시도한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br> <br> 이어 그는 “팀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하루하루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훈련했던 게 열매를 맺었다”며 “특별히 아내에게 우승의 공을 돌리고 싶다. 올 시즌 남은 대회들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련자료 이전 APEC 디지털·AI 장관선언문 채택…아태지역 협력 이정표 기대 08-04 다음 박나래, 웨딩화보 ‘보정’ 의혹 정면돌파 “아직도 많이 했다고 느껴지나요?”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