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욕심' 버린 타격 기계, LG 우승의 해결사 될까? 작성일 08-04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16년 연속 100안타·1,500타점 달성한 LG 김현수, 득점권 타율 0.413으로 맹활약</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4/0002483369_001_20250804175710325.jpg" alt="" /></span></td></tr><tr><td><b>▲ </b> 역대 3번째로 1500타점 기록을 달성한 LG 김현수</td></tr><tr><td>ⓒ LG 트윈스</td></tr></tbody></table><br>2025 KBO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LG 트윈스의 중심에는 어느새 프로 20년 차가 된 베테랑 타자 김현수가 있다. 2023시즌 이후 장타력이 급격히 감소한 김현수는 이른바 '에이징 커브'의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타석에서 과거와는 달라진 접근법을 보이며 올 시즌 해결사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br><br>KBO리그 사상 가장 꾸준한 타자라는 평가를 받는 김현수는 지난 7월 30일 역대 3번째(양준혁-박한이)로 16년 연속 100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또다시 역대 3번째(최형우-최정) '통산 1,5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타격 기계'라는 김현수의 오랜 별명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br><br>올 시즌 김현수는 10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7, 8홈런, 69타점 OPS 0.806(8/3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단순 기록만 보면 전성기 시절 성적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올 시즌 김현수는 득점권에서 탁월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2025 득점권 타율 0.413)<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4/0002483369_002_20250804175710367.jpg" alt="" /></span></td></tr><tr><td><b>▲ </b> LG 김현수의 주요 타격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특히 결승타 11개(리그 2위)를 포함해 중요한 순간마다 적시타를 터뜨리며 올 시즌 LG가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현수의 꾸준한 활약은 '에이징 커브'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을 온전히 실력으로 잠재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가 최근 6연승을 포함해 직전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는 동안 김현수는 9타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br><br>최근 김현수는 자신의 기록 달성보다는 팀 승리를 우선으로 하는 모습이다. 지난 2021시즌 이후 3할 타율 달성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팀이 점수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는 지론을 최근 밝히기도 했던 김현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혁신을 이어가는 것이 선수로서 롱런하는 장점이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4/0002483369_003_20250804175710401.jpg" alt="" /></span></td></tr><tr><td><b>▲ </b>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는 김현수</td></tr><tr><td>ⓒ LG트윈스</td></tr></tbody></table><br>오랜 기간 LG 선수단의 주장직을 맡기도 했던 김현수는 벤치 리더로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김현수는 경기장 안팎에서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팀 분위기를 이끌고 유지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br><br>최근 6연승을 거둔 LG는 1위팀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를 지우고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김현수가 있다. 전성기 시절과 같은 폭발력은 아니지만 득점권에서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김현수가 LG를 2년 만의 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strong>'반등의 아이콘' 신민재, LG 타선의 새로운 엔진이 되다</strong><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전국 롤러 스키대회 4~6일 평창 알펜시아서 개최 08-04 다음 ‘나는 생존자다’ PD “방송금지 가처분? JMS 말고 또 있어”[단독 인터뷰]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