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정보통신·CJ올리브네트웍스, 국방부와의 2심도 이겼다…상고 여부 촉각 작성일 08-04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456억원 반환 판결 이어져…IT 업계 "공공사업 관행 바뀌는 계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0Zk5cXDAe"> <p contents-hash="4a78cf35c3b62f11f059f5d97f6f835fbb51a31e657841835db6d6e0b5b80957" dmcf-pid="Up5E1kZwoR"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KCC정보통신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국방부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소송 2심에서도 승소하면서 대법원 상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 contents-hash="66b777db1d75abe6622beadb6eaaa5ffe2397ac91820d1b61efcd9f190f02ad6" dmcf-pid="uU1DtE5rcM" dmcf-ptype="general">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9-3민사부는 지난 달 30일 부당이득 반환 소송 2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지난해 1월 1심에 이어 1년6개월 만에 열린 2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p> <p contents-hash="93d71ae54d7c7fdadc309893fa268bb81ca3553a497241421a3437b1170df2bb" dmcf-pid="7utwFD1mkx" dmcf-ptype="general">이번 소송은 2015년 국방부에서 발주한 국방 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과 관련됐다. 육·해·공군이 개별 운영해온 군수정보시스템을 통합하는 250억원 규모로 진행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58d538aff0e3a424a00b1008a2264720e8368e34dd52fc4f216c1a96540f5a" dmcf-pid="z7Fr3wtsN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중앙지방법원(제공=이미지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ZDNetKorea/20250804173750447xjtn.jpg" data-org-width="639" dmcf-mid="0CdUJpe7g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ZDNetKorea/20250804173750447xjt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중앙지방법원(제공=이미지투데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a45c456cd7d84d746c6a2dc102700fac9db96560d5e90745d583bfe1796deb" dmcf-pid="qz3m0rFOAP" dmcf-ptype="general">하지만 구축 과정에서 3군의 요구항목이 추가되며 초기 기획에 비해 개발 규모가 증가했다. 사업규모를 측정하는 기능점수(FP, 펑션 포인트) 기준 사전 규격공고 당시 4만8천531FP에서 11만789FP로 약 2.2배 이상 증가했다. 구축 과정에서도 요구 사항이 계속해서 추가돼 최종 구축 버전은 14만7천240FP로 3배에 달했다.</p> <p contents-hash="dc6aac8c1a6fa6b9ced46edc89ceedabfdc484641859cd9146bb72bb1e8da667" dmcf-pid="Bq0spm3Ij6" dmcf-ptype="general">사업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양사는 국방부에 사업비용 추가와 함께 사업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구축완료 기간이었던 2018년 말을 넘겨 1년 이상 지연된 것에 책임을 물어 약 20억원 규모의 지체상금을 요구했다.</p> <p contents-hash="7fd7a644510dec99de2a471a3f7a223ed8abf90a07cf41a82c018b264f65d543" dmcf-pid="bBpOUs0Cc8" dmcf-ptype="general">이로 인해 사업자들은 사업비를 비롯해 인건비 등으로 수 백억원의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2020년 소송을 제기해 3년 반 만에 승소했다.</p> <p contents-hash="cf78b766d0f4d8ef0aa59fe46d334a4c56a112ed2b54498818c710c541e7cdec" dmcf-pid="KrAVc2j4N4" dmcf-ptype="general">1심 당시 재판부는 "피고(국방부)는 최초 계약에서 정한 것보다 초과한 기능을 아무런 대가 없이 향유했으므로 부당이득금을 반환할 이유가 있다"며 "지체상금 또한 원고 책임이 아닌 사유로 지체된 것이므로 부과는 부당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a4b541a4f9600f1cc35975a3a9a243ea302dda85f0ed2f8862a1f6dca1cbf24" dmcf-pid="9mcfkVA8gf"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법원은 국방부 측에 456억원 규모 부당이득금과 법정이자를 원고에게 지급하고 요구한 지체상금을 반환할 것을 명령했다. </p> <p contents-hash="f8fa28407ef8adef5a48eecdf821ab300693fa9181bd1718458b0719dd1e917a" dmcf-pid="2sk4Efc6oV" dmcf-ptype="general"><span>이번 2심의 </span><span>판결은 </span><span>1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는 국방부가 기존 판례 등을 내세울 경우 판결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span></p> <p contents-hash="fe67d8485cc6843de0d8b1e244cdda04afc33ab62f3cff11582b92bf3e4c9e46" dmcf-pid="VOE8D4kPa2" dmcf-ptype="general">일반적으로 대규모 소송의 경우 최종판결인 3심까지 이어지는 만큼 완전히 마무리하기 위해선 마지막 한 번의 재판이 더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국방부의 대법원 상고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3a1c5e4bf3e1a1665aa30096d794f0e43e91a388159da4d1028f6547f8b44580" dmcf-pid="fID6w8EQa9" dmcf-ptype="general">문제는 양사가 공공SW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투자한 사업비용을 회수하지 못한 채 수년간 소송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상당한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3심까지 재판이 이어질 경우 피해는 더욱 누적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26899413dce8286a8782ba8d2411e6e5159191c30d3cb5550780965fff093fcb" dmcf-pid="4CwPr6DxcK" dmcf-ptype="general">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는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3심까지 이어질 것을 고려해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91a4190815e48af7e384be540c127fa95c112f388675b6ed93d88d1bc95cbb0" dmcf-pid="8hrQmPwMAb" dmcf-ptype="general">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좀비딸' 개봉 6일 만에 200만 돌파…'대박'의 기운 08-04 다음 “살면서 처음 봤다” 이게 로또만큼 귀한 것?…이런 물고기 ‘수두룩’, 알고 보니 [지구, 뭐래?]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