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式 서바이벌 경쟁 도입한 K-AI 선발전…6개월마다 탈락팀 선발

작성일 08-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일문일답] 과기정통부 "올 연말 단계평가서 4개팀으로 압축" "벤츠마크 테스트, 자체 데이터셋 활용…대국민 콘테스트도" "탈락기업엔 공공AX 등 다른 사업으로 지원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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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적인 인공지능(AI) 프로젝트' 5개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데이터·GPU·인재 등 핵심 자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된 모델은 올해말까지 1차 단계평가를 거쳐 5개 팀 중 4개 팀으로 압축된다.(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wsis/20250804172844834lckt.jpg" data-org-width="720" dmcf-mid="fJbcsQrR5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wsis/20250804172844834lck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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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적인 인공지능(AI) 프로젝트' 5개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데이터·GPU·인재 등 핵심 자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된 모델은 올해말까지 1차 단계평가를 거쳐 5개 팀 중 4개 팀으로 압축된다.(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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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지원할 5개 정예팀 선정을 확정했다. 5개팀은 6개월마다 단계별 테스트를 거쳐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를 차등 지원 받는다. 2026년 상반기까지 2개 팀으로 압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5개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6개월 이내 출시된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선정된 5개팀을 대상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 데이터, 인재를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 연말 각 팀이 구축한 모델이 공개된다.
 과기정통부는 5개 정예팀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AI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분야의 AI 대전환(AX), 국방·안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6개월 단위 단계평가를 통해 지원 팀을 1곳씩 줄여나간다. 이에 2027년에는 최종 2개 팀으로 압축한다. 
 그렇다고 떨어지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모두 끊기는 것은 아니다. GPU는 6개월 단위로 지원해 최종 남는 기업이 가장 많은 지원을 받게 된다. 데이터는 연간 단위로 계약한다. 특히 인재 지원은 정예팀 압축과 관계없이 2027년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참여 컨소시엄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 사업을 통해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6개월마다 단계평가를 하는 것은 떨어뜨리려는 목적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사업자를 추려내기 위한 것"이라며 "단계평가에서 살아남지 못해도 공공AX 사업 등에 필요로 하는 기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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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5개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을 선정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wsis/20250804172845001axfm.jpg" data-org-width="720" dmcf-mid="47PIyLva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wsis/20250804172845001axf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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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5개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을 선정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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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관 등과의 일문일답이다.
 -서면평가를 통과한 10개 팀 중 5개팀이 이번 발표평가에서 떨어졌는데 기준이 무엇인지
 "(장기철 인터넷진흥과장) 평가 기준은 공모 안내서에 공개돼 있다. 그에 따라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심사했다. 순위나 점수는 규정상 공개가 어렵다. 이의 신청 절차는 오늘부터 10일간 진행한다. 평가 과정에서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경우에 받는다. 평가위원 구성 명단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이번에 떨어진 5개팀을 비롯해 처음에 접수했다가 서면평가에서 탈락한 5개팀에 대해서도 정부가 추가적으로 다른 사업을 기획해 지원할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
 -단계평가로 지원 팀을 줄여나가는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장기철 인터넷진흥과장) 6개월마다 단계평가를 진행한다. 올 연말 4개팀으로, 내년 상반기 3개로 줄여 2개팀을 남긴다. 우선 올해 실시할 단계평가는 입체적 평가를 지향하되 정예팀들과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국내외 벤치마크와 자체적으로 만든 데이터셋 벤치마크 성능테스트, 그리고 대국민·전문가 콘테스트(Contest) 등을 통해 평가한다. 콘테스트는 단계평가시 구체적 계획을 따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평가에 무빙타겟(목표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론은 참여 정예팀이 구현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AI 모델이 아주 급변하고 있어 단계평가 때마다 참여 팀들도 새롭게 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평가도 거기에 맞춰 달라진다. 
 정예팀과 협의한다는 것은 정예팀이 생각하는 벤치마크나 아이디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벤치마크들을 추려내 합의하는 수준에서 하겠다는 의미다."
 -대기업과 달리 스타트업 위주 컨소시엄은 GPU 이용 환경이 상대적으로 뒤쳐질텐데, 이를 고려한 대안이 있는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관) GPU는 GPUaaS(서비스형 GPU)로 공급된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이 GPU를 그대로 온프레미스 형식으로 구축하는 건 아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의 경우 자기 보유 GPU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특정 클라우드서비스회사(CSP)에게 상당량의 GPU를 확보해서 같이 개발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부뿐 아니라 민간 쪽에서 보다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 정부는 민간의 역할이 결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에 기업이 보유한 GPU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쓰여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GPU 구매 사업을 1조4600억 정도 예산을 가지고 구매를 한 트랙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GPU 1만여 장을 정부가 공공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부분을 가지고 우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할당하려고 한다."
 -인재 지원은 업스테이지만 신청한 것인지?
 -(이상민 소프트웨어정책과장) 5개 정예팀 중 점수를 획득한 기업이 업스테이지밖에 없었다. 인재 지원 신청시 우수연구 성과가 인정되는 분들을 모시기 위해서 제한조건을 뒀다. QS 랭킹, CS 분야에서 100위권 내의 대학에서 10년 이상 연구 경험을 하신 분, 그다음으로는 시가총액 2000억 달러 이상 빅테크 기업에서 7년 이상 프로젝트를 추진한 분 등의 이 두 가지 제한조건이 있었다. 맞는 인재를 찾는데 시간이 촉박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데이터 지원에 있어서 저작권 문제 해결 방안은
 "(이소라 데이터진흥과장) 데이터 공동 구매, 개별 기업이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금 지원 그리고 방송데이터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까지 저희가 최대한 지원한다. 
 고민스러운 부분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 저작권 문제다. 실제 데이터를 제공해 주는 업체를 선정하면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게 저작권 문제다. 그래서 저작권을 가진 공공기관을 우선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 그다음에 저작권에 적정 비용을 지급하는 콘셉트를 가지고 이번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은2달 정도 지연됐는데 어떻게 되는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두 번의 유찰이 있었다. 이유가 민간의 자율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으로 알고 있다. 완화 작업을 관계부처와 계속 논의 중에 있다. 민간의 자율성을 한층 더 높이는 수준으로 공고 조건을 마련하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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