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간판 단 5개팀 면면 보니…'외연 확장성'에 방점

작성일 08-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네이버·LG·SKT, 검증된 경쟁력으로 'K-AI 주력군' 형성<br>대기업 독무대 속 유일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반전<br>게임 특화 AI의 진화…엔씨와 크래프톤 참여도 눈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LvDD4kPY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b1190292335550562c07e13daae6a4ae904d0d5837198dc63846b8fbe4bff0" dmcf-pid="UoTww8EQ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hokma@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wsis/20250804173101845ekfd.jpg" data-org-width="703" dmcf-mid="FZMKKvBWY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wsis/20250804173101845ekf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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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hok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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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24ac3bd31caa9a808714212f89586668f8224d1130993d45eb3b77434b1f845" dmcf-pid="udCAA9NfZE"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 활용이 일상화된 시대에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주권을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한다. </p>
          <p contents-hash="05cbaba3f5259d1df2a7f62b95e701c1d47f060b1a2a6f5cdee6109213e464e2" dmcf-pid="7Jhcc2j45k"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이끌 국가대표 최정예 다섯 팀을 확정했다. </p>
          <p contents-hash="f11a496f65de05f81fcbcc764033a2d949e20b29fc5e168611477ac213310e82" dmcf-pid="zilkkVA81c" dmcf-ptype="general">포털·클라우드의 강자 네이버클라우드, 1000억 파라미터급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앞세운 LG AI연구원, 890만 실사용자 '에이닷'을 보유한 SK텔레콤, 14년 AI 연구개발(R&amp;D) 내공의 AI 전문기업 NC AI와 대기업군 속 유일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그 주인공이다. </p>
          <p contents-hash="6ba07eecc31dcb57ff4ed932f90e26d6001eb15394e3610e4ed3bf4f672cde80" dmcf-pid="qnSEEfc6XA" dmcf-ptype="general">포털·통신·게임·제조·스타트업까지 각기 다른 DNA를 지닌 이들이 '프롬 스크래치' 모델 개발과 오픈소스 개방을 내걸고, 글로벌 빅테크가 선점한 AI 패권 판도를 뒤흔들 새 판짜기에 나선다.</p>
          <h3 contents-hash="ec9dfa37972da064b5c70a4ca748bf5e7486129102ea2512634fb9f998a2719b" dmcf-pid="BLvDD4kPHj" dmcf-ptype="h3"><strong>네이버·LG·SKT, 검증된 경쟁력으로 'K-AI 주력군' 형성</strong></h3>
          <h3 contents-hash="7b5db641a3be382c08bda4fc4983231a5e9f24ff00873c63f7720129e45be29e" dmcf-pid="boTww8EQ5N" dmcf-ptype="h3"><strong><strong>대기업 독무대 속 유일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반전</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c5e8b3b158a3b53d5f63c886cc302046200b8587eb668d61cb5b5a89606c19" dmcf-pid="Kgyrr6DxG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적인 인공지능(AI) 프로젝트' 5개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데이터·GPU·인재 등 핵심 자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된 모델은 올해말까지 1차 단계평가를 거쳐 5개 팀 중 4개 팀으로 압축된다.(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wsis/20250804173102012uwkg.jpg" data-org-width="720" dmcf-mid="3wCAA9Nf5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wsis/20250804173102012uwk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적인 인공지능(AI) 프로젝트' 5개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데이터·GPU·인재 등 핵심 자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된 모델은 올해말까지 1차 단계평가를 거쳐 5개 팀 중 4개 팀으로 압축된다.(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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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97afd821d8fd10e3c915664e2917079082dded8f46e2920be7dd385fcc862ce7" dmcf-pid="9aWmmPwMXg" dmcf-ptype="general">
           <strong>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은 오랜 기간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해온 대기업 계열사로서 풍부한 개발 경험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br><br> 네이버클라우드는 모회사 네이버의 검색, 클라우드, AI 서비스 경험을 집약해 '범국민 AI 접근성 확대'라는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텍스트·음성·이미지·비디오를 통합 처리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과 함께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운영 계획은 AI 기술의 민주화를 통한 전국민적 확산 전략으로 평가받았다.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포항공대·고려대·한양대 등 국내 최고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도 강력한 경쟁력이다.<br><br> LG AI연구원은 지난 7월 공개한 '엑사원 4.0(EXAONE 4.0)'의 성과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한국 모델 기준 1위, 오픈 웨이트 모델 기준 글로벌 4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LG그룹 계열사인 LG유플러스, LG CNS와 슈퍼브 AI, 퓨리오사 AI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AI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생태계 구축 의지를 보여준다.<br><br> SK텔레콤은 실제 서비스로 검증된 AI 경험을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2018년부터 자체 LLM인 A.X(에이닷 엑스) 개발을 시작해 올해 GPT-4o와 견줄 수 있는 성능의 A.X 4.0 모델과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을 순차 공개했다. 890만 실사용자를 보유한 '에이닷'과 정확한 정보 제공에 특화된 '라이너' 등 고객 친화적 AI 에이전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이 경쟁력으로 부각됐다.<br><br>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독자 기술 기반 풀스택 AI 구현을 목표로 리벨리온의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ATOM-Max' 최적화 기술까지 확보했다. 서울대, KAIST, 위스콘신 메디슨 등 국내외 석학들과의 원천기술 연구 협력과 함께 자체 슈퍼컴퓨터 '타이탄(TITAN)'에서 축적한 AI 모델 학습 노하우도 주요 선정 요인으로 작용했다.<br><br> </strong> 업스테이지는 5개 선정팀 중 유일한 AI 전문 스타트업 주관사로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AI 생태계에서 스타트업이 국가 프로젝트를 주도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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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49431cc3e5ece00aec9fa5720615f9bfd6d03b026d736352a0ab69614c20c82" dmcf-pid="2NYssQrRYo" dmcf-ptype="general">업스테이지의 핵심 경쟁력은 'Solar WBL' 모델을 통한 글로벌 프런티어 수준의 기술력이다. 자체 아키텍처와 학습 알고리즘을 새롭게 설계·구현하고, 모델 사이즈(1000억~3000억 파라미터), 언어(한·영·일·동남아), 멀티모달, 산업별 특화 등으로 점진적 확장을 추진한다는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60b4cf392c14284cc8736aa9d5ee1a961472107408e2e543a2bd373bd4ff8d79" dmcf-pid="VjGOOxmeXL" dmcf-ptype="general">3년간 1000만 이상 사용자 확보라는 구체적이고 야심찬 목표와 함께 법률·제조·국방·의료·금융 등 전방위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확산 계획도 주목된다.</p>
          <p contents-hash="ab92339a862aa258e178e9c3293b79bdfa90880723b55a5d46277291203cf270" dmcf-pid="fAHIIMsd1n" dmcf-ptype="general">래블업(GPU 분할 가상화), 노타 AI(모델 학습 및 경량화 최적화), 플리토(데이터 전처리 및 평가) 등과의 기술적 시너지와 KAIST, 서강대학교 등 학계와의 연구 협력도 강점이다. 뷰노(의료), 마키나락스(제조·국방), 로앤컴퍼니(법률) 등 각 분야 선도 기업들과의 산업별 확산 계획은 스타트업 특유의 민첩성과 전문성을 보여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ed91c46839dbc96226f2812092fb0f472e0bc8c10526762e624bb0cdb364c6" dmcf-pid="4cXCCROJX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개발할 5개 정예팀에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엔씨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등 최종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4. kmx1105@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wsis/20250804173102161khvg.jpg" data-org-width="720" dmcf-mid="0Caxx1P3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wsis/20250804173102161khv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개발할 5개 정예팀에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엔씨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등 최종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4. kmx1105@newsis.com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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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3 contents-hash="add19dd1eabe562c299ba073824770e4d637aa18dc9a62eea80b4e3f28499018" dmcf-pid="8kZhheIiXJ" dmcf-ptype="h3"><strong>게임 특화 AI의 진화…NC AI와 크래프톤이 그리는 미래도 주목</strong></h3>
          <div contents-hash="9f107121a19ff2316dc976605765e8d5c82385b898746e6f26a701b9ab52650b" dmcf-pid="6eIjjKaVYd" dmcf-ptype="general">
           <strong> 게임업계에서 유일하게 컨소시엄을 이끄는 NC AI의 선정은 14년간 축적한 AI 연구 노하우의 결실로 평가된다. NC AI는 게임 명가 엔씨소프트의 AI 자회사다. 2011년부터 시작된 장기적 R&amp;D 투자와 올해 2월 독립 후 6개월 만에 이룬 이번 국가대표 AI 선정은 게임 특화 AI 기술의 산업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br><br> NC AI의 'VARCO(바르코) LLM'은 2023년 8월 국내 거대언어모델(LLM) 최초로 AWS 플랫폼 등재, 2024년 9월 로직코리아 벤치마크 동급 모델 1위 기록 등 검증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VARCO Vision 2.0'은 140억과 17억 파라미터의 작은 규모임에도 글로벌 동급 SOTA 멀티모달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과 온디바이스 AI 환경 지원으로 차별성을 갖췄다.<br><br> 특히 총 54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ETRI, KAIST, 주요 대학과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등 40개 수요기업까지 포함한 이 연합체는 대한민국 AI 주권 확보라는 거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최고 성능 200B급 독자 LLM 개발과 '도메인옵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산업별 맞춤형 AI 전환 지원 계획도 구체적이다. <br><br>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게임사 크래프톤의 역할도 독특하다. 차세대 멀티모달 모델 아키텍처 설계 및 학습 알고리즘 연구를 기반으로 게임 도메인 특화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NPC(게임 속 캐릭터) 및 스토리 엔진 등 게임 콘텐츠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개발을 담당한다.<br><br> 크래프톤은 이미 인생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게임 특화 소형언어모델(SLM) 기반 CPC(플레이어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게임 AI 기술력을 입증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적용 가능성을 확장하며 한국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br><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odong85@newsis.com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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