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연애’ PD들이 밝힌 비하인드…“재윤, 연상녀와 연애 시작”[SS인터뷰] 작성일 08-04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Ipooznbl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e888704280f8a065544046939762ca6143bb013a282f3c2596125ed53470fc" dmcf-pid="HCUggqLK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솔연애 제작진.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RTSSEOUL/20250804173131670hfvr.jpg" data-org-width="647" dmcf-mid="yJXMMtQ0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RTSSEOUL/20250804173131670hfv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솔연애 제작진.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d391f07d492794fb902fa8c945e3af90da2071fda2096eb1506ef604078e64" dmcf-pid="XhuaaBo9lN"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연애 예능의 전형을 깨고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한 편의 ‘성장 드라마’가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그 주인공이다.</p> <p contents-hash="1af26d24625aecdae75f7f6b688e6a188288055f915bd35532030b9092c2e8de" dmcf-pid="Zl7NNbg2la" dmcf-ptype="general">‘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 초보들의 서툰 진심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2주 연속 글로벌 톱10(비영어권 TV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p> <p contents-hash="d45c44ca36d0a47af00f546293252bef7d206ceb09525698b69083ce7296b2d3" dmcf-pid="5SzjjKaVlg" dmcf-ptype="general">그 중심엔 연애보다 사람을 믿고 기다려준 세 명의 PD가 있다. 조욱형 CP와 김노은, 원승재 PD다. 이들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배경부터 예기치 못했던 촬영 순간, 그리고 출연자들에 얽힌 진심 어린 에피소드까지 차분히 풀어냈다.</p> <p contents-hash="be6a409fb589136575cb7ae57bfe07a131625b45ddea365243d7d35d2c060cb8" dmcf-pid="1vqAA9NfTo" dmcf-ptype="general">김 PD는 “연애 경험이 전무한 지원자 4000명이 몰렸고, 이들 대부분은 코로나19로 대학생활이 단절된 20대 중·후반이었다”며 “연애는커녕 사람을 만나는 데조차 익숙하지 않은 세대였다. 단지 사랑이 고픈 것이 아니라, 관계 자체에 목말라 있는 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f01a2ea505b6f309771f324918eba2792c838919b89d4cf7ade4d504f827e2d" dmcf-pid="tTBcc2j4vL" dmcf-ptype="general">지원자가 많이 몰린 만큼 출연진을 선별하는 과정 역시 여느 예능과 달랐다. 면접은 물론 가족과 친구의 증언, 심지어는 서약서까지 받았다. 제작진은 진짜 ‘모솔’만이 출연하도록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쳤다.</p> <p contents-hash="06e9c72445bb27fa4d828c332aa0d457363531b8e7377e96c10fbfd7e116371e" dmcf-pid="FybkkVA8Tn" dmcf-ptype="general">조 PD는 “외모만 보면 ‘모솔이 맞아?’ 싶었던 분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재윤 씨가 그랬다. 그런데 실제로 대화를 나눠보면 눈도 잘 못 마주치고, 표현이 너무 서툴었다. 그때 ‘이분은 진짜’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d43ea98428dc02494be3fb14b71001c250b1412ce5b33a1d381a018769e928b" dmcf-pid="3VjttE5rli" dmcf-ptype="general">촬영이 시작되고, 예능으로서의 고민도 깊어졌다. 설렘과 긴장이 뒤섞인 첫날 밤, 제작진은 출연자들이 모두 10시를 넘기지 않고 잠드는 모습을 보며 당황했다. ‘모솔의 밤’이라 이름 붙인 기획은 그대로 무산됐다. 이후 롤러스케이트장 데이트 장면은 ‘멘붕의 정점’이었다.</p> <p contents-hash="a3c7d368a5cbb55eaa82a7fe1930f240d101ac4823d7d0f02062ccff204b8a53" dmcf-pid="0fAFFD1mWJ" dmcf-ptype="general">“그날은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남녀가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면서 가까워지기를 기대했는데, 다들 혼자 스케이트만 열심히 타더라고요. 예능이 아니라 다큐 같았죠, 하하.”</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91c63edff2a86c4385b02eb239222887033bd10226890f9b4a07c922a026e8" dmcf-pid="p4c33wts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솔연애’.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RTSSEOUL/20250804173132117agly.jpg" data-org-width="647" dmcf-mid="Wp7NNbg2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RTSSEOUL/20250804173132117agl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솔연애’.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9e5b14d77da91e2853314e96eb00ca463631796a146aec2d3e6a3c322ed76d" dmcf-pid="U8k00rFOCe" dmcf-ptype="general"><br> 하지만 그 낯선 조합이 오히려 예상치 못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대표적으로 갈대숲 사건이다. 연출진도 포착하지 못했던 순간, 재윤은 자신이 호감을 품었던 두 여성 출연자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풀숲에 몸을 숨겼다.</p> <p contents-hash="7b9a9a4d320df6c858abd9f5d3a6f5340e4cc77b1fdebf014eae850723682c27" dmcf-pid="u6Eppm3ITR" dmcf-ptype="general">원 PD는 “카메라 감독이 ‘저기 사람 아니에요?’ 해서 봤더니 진짜 사람이더라. 처음엔 술에 취해 쓰러진 줄 알았다”며 “그런데 가까이 가보니 재윤 씨였고, 그 자리에 그냥 누워 있더라”고 떠올렸다. 김 PD는 “처음엔 ‘무슨 일 생긴 거 아니야?’ 싶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 나중에 화면을 통해 보고서야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eb7614a1fb86f230b8c9d9b2cac65beb0a1a8316b49fac629cd7750367471383" dmcf-pid="7PDUUs0CWM" dmcf-ptype="general">예측 불가였던 재윤의 존재는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감정의 축이 됐다. 조 PD는 “재윤 씨는 자신이 아직 사람도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 말이 유독 마음에 남았다. 중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그의 말 하나하나에 저도 모르게 이입했다”고 고백했다. 김 PD는 “최근에 들은 소식인데, 재윤 씨가 2주 전쯤 연상의 여성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하더라. 제작진 모두가 진심으로 기뻐했다”고 귀띔했다.</p> <p contents-hash="b9f69276af41fcdd68ba10a9b120148b8da45b6b7425e9ae5371d2cebc6488b4" dmcf-pid="zQwuuOphWx" dmcf-ptype="general">정목과 지연의 키스신을 두고는 논란도 있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편집했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김 PD는 “20대 성인 남녀의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도 아니고, 연애 예능이기 때문에 그 장면은 오히려 솔직했다. 다만 출연자들이 모솔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시청자들이 더 놀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8b5749c9c2ec76980be2eb735c4c30761425026e1f09eba20b9bdfa368b17d" dmcf-pid="qxr77IUlC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솔연애’.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RTSSEOUL/20250804173132565tuqa.jpg" data-org-width="700" dmcf-mid="YXbkkVA8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RTSSEOUL/20250804173132565tuq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솔연애’.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89038b8dcb09b131670f2066ec3106e4fc28d335cfe13886c26fa2b7e5d42a" dmcf-pid="BMmzzCuSyP" dmcf-ptype="general"><br>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는 누구나 모솔이다. ‘모솔연애’는 바로 그 시점의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뤘다. 어설프고, 서툴고, 가끔은 민망했던 그 모든 순간들. 결국 모두가 겪는 성장의 단면이었음을 말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1ac9dbbbdadebe5eec3e68db2d2e3c2dcee7b5c4aee1adadee28b26b703c65d" dmcf-pid="bRsqqh7vT6" dmcf-ptype="general">원 PD는 “다음 시즌이 제작된다면 플랜 B, C, D까지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고, 기존의 제작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작가들도 ‘이렇게까지 다를 줄은 몰랐다’고 말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e550923bfc84c73f2a2e2eb563565b95134713454001175b660c75ece0bdef8" dmcf-pid="K16IIMsdT8" dmcf-ptype="general">조 PD는 “모두가 홈런을 치는 건 아니다. 적시타를 치지 못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결국 가장 사랑스러웠다”며 “우리 모두 그런 시기가 있었다는 걸, 이 프로그램이 다시 떠올리게 해줬다”고 자평했다.</p> <p contents-hash="1edd7ed2a623b442bc23fc184e0234ba83b3fc0e21cc498acec802591d97e8f6" dmcf-pid="9tPCCROJv4" dmcf-ptype="general">김 PD는 마지막으로 “출연자들은 자신들의 부족함을 드러낸 용기 있는 사람들이었다. 우리도 한때는 모두 모솔이었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khd9987@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아내 빚에 시달리는 男…서장훈 “넌 뭐하는 애야” 질책 (물어보살) 08-04 다음 이수근 아내, 신장 재이식 앞두고 전한 진심.."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