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연애'의 모태솔로들은 어떻게 시청자를 사로잡았나 [인터뷰] 작성일 08-04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K8KIMsdl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ef9421ec31094e09b54c970384965039198f2e07a7efbd1e493930487106ae" dmcf-pid="x969CROJl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tvdaily/20250804171005970sjgj.jpg" data-org-width="620" dmcf-mid="2dU1aBo9W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tvdaily/20250804171005970sjg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192e65f115e7373e91286179194f35a3b244a7bbda36314c989697afb37fe25" dmcf-pid="ysSsfY2Xhs"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또 연애프로그램"…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가 시작하기도 전에 들었던 평가다. 그러나 이 평가는 첫 방송을 공개한 이후 완전히 뒤바뀌었다. 오히려 짧아서 아쉽다는 평까지 얻어낸 '모솔연애'의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p> <p contents-hash="e85d35d874d981b57d554b620fe0679ab03f0993141360b97d9223ca496a69a5" dmcf-pid="WOvO4GVZSm" dmcf-ptype="general">지난 7월 29일 전편 공개된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조욱형, 원승재, 김노은 PD가 연출을 맡았다. '모솔연애'는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했으며, 한국에서는 국내 주간 순위 2위를 기록했고,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도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호성적을 거뒀다. </p> <p contents-hash="853470518f9e42ab1f98965456404244b8666a09591b1f870fa33df61fa91720" dmcf-pid="YITI8Hf5hr" dmcf-ptype="general">세 PD는 준비한 프로그램에 대해 애정을 드러내며 감사함을 전했다. 조욱형 PD는 마지막 회 반응에 대해 "확인할 채널이 많지 않아서 양분된 반응을 느꼈다"라며 "다양한 사랑의 형태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기에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287ebb06a3f5a624e5c8d6c8832f7ed204fc2879d8254ada9e2280d48c2fb5a4" dmcf-pid="GCyC6X41Sw" dmcf-ptype="general">'모솔연애'는 뜨거운 반응 속에 정목·지연, 승리·지수 커플을 탄생시키며 종영했다. 그러나 이들이 현재 커플이냐는 질문에 제작진은 "촬영 후 10개월이 지난 상태다. 본인들이 곧 밝힐 예정"이라며 "최근 출연진 노재윤 씨가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p> <p contents-hash="dc522c373afb74eb5169e10a8d695cafe0dccef5c96c602a8da7399bf958b7ab" dmcf-pid="HhWhPZ8tlD" dmcf-ptype="general">모태솔로들의 커플의 탄생 과정, 사랑을 다루다 보니 예상치 못한 부분도 있었을 터. 김노은 PD는 "1박 2일 데이트도 3가지 장소를 준비했다. 그런데 한 커플만 나왔다. 그래서 거기에 집중이 됐던 것 같다. 세팅은 저희가 한 건데, 안에서 일어난 일은 저희가 어떻게 말할 수 없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정목과 지연의 키스신에 대해서도 "'돌싱글즈'에서도 있었고, 아마 모솔들이라 더 큰 반응이 일어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출연진들의 개인 SNS가 공개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제작진은 "무분별한 DM이 우려된다. 여러 문제가 있긴 한데, 그 부분은 주의를 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21f8437859fc09b9dd2f350e8e2bd82452de39d8084042b3719dbd4bb664df3" dmcf-pid="XlYlQ56FWE" dmcf-ptype="general">모태솔로들과 연애프로그램을 촬영하니 예상을 빗나간 부분이 정말 많았단다. 조욱형 PD는 메기 출연자들에 대해서 "늦게 참여했다 보니, 따라잡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낀 것 같다. 개입해서 판을 흔들 역할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던 것 같다. 그래서 분량이 줄어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그는 "현규 님이 방송상 정목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었다. 출연자분들 사전 모의 소개팅을 시켰다. 그걸 지켜보면서 현규 님이 뛰어나셨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사랑에 빠진 모습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좋게 봐주셨으면 했다"라며 "저희가 미스한 부분이 분명 있다. 예상을 하기도 하는데, 의도대로 된 게 없었다. 특히 롤러장을 보곤 죽고 싶을 정도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0420533d29f4ed8cf6bd9440582dd56c849067d9cb92b20420dc7cf7147039e9" dmcf-pid="ZSGSx1P3vk" dmcf-ptype="general">김 PD는 "비포 애프터가 욕심이 나기도 했다. 100일 정도면 판을 흔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말했고, 조 PD는 "의사시다 보니, 인터뷰하면서 실제 만난 횟수는 100일보다 모자랐다. 이분이라면 모태란 말이 이상할지언정, 메기론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PD는 "저희가 간과한 건 메기들도 모솔이란 점이다. 편집 배려가 없단 점에선 제작진 실수라 생각한다"라고 인정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2cbaef72ee206c9b6b250a950ddaf3f49bd315af2b0e49e0acd021b776c2fc" dmcf-pid="5EOEbSqyv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tvdaily/20250804171007250pvaf.jpg" data-org-width="620" dmcf-mid="6vbUEfc6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tvdaily/20250804171007250pva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4250b5bd817534549926d79da2d7e7a8ab1f26a03c673c70aede582a8f8b17f" dmcf-pid="1DIDKvBWCA" dmcf-ptype="general">원승재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설렘을 찾으려고 시작했다. 10시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 롤러장에서도 말 한마디를 안 하는 걸 찍으면서 '이게 모태솔로의 특징'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이해해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조욱형 PD는 "제가 본 댓글 중 제일 웃긴 게 '이게 연기면 재윤이는 이병헌이다'였다. 저희가 짠 구성은 있었지만, 대본은 절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662cb277437ebe34ab0a7db45cfe475bd7e5fe25762d4c61c23ae723c232f728" dmcf-pid="twCw9TbYvj" dmcf-ptype="general">출연진인 노재윤은 풀숲에 바짝 엎드려 숨는 신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조욱형 PD는 "저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냐 싶지만, 마이크에서 '풀썩' 소리가 들어간 것이다. 현장에선 거리도 꽤 멀었고, 여명은 사람이 있을 거란 생각을 못하고 이동 중이었다"라며 "카메라 감독님이 사람 아니냐고 해서 봤다. 술 먹고 쓰러진 줄 알았는데 봤더니 이런 상황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원승재 PD는 "구도가 가까워 보이지만 높낮이가 있어서 여자출연진은 재윤 씨를 볼 수가 없는 구조였다. 너무 놀랐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afc7f7e2dc015bf9ddebc6ad9b0ea6f493a5ab2087866cc25eae545bb1070ca6" dmcf-pid="Frhr2yKGvN" dmcf-ptype="general">제작진은 '27세 방산연구원 김상호'라는 밈을 만든 카더가든과 김상호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노은 PD는 중반부 이후 의욕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김상호를 향한 지적에 "의지는 있었는데, 본인 마음대로 안 풀려서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조 PD는 "상호 씨가 최종 승자란 말이 있더라. 좋아요를 눌렀다"라며 "5분 책방 100문 100답을 가장 길게 적어준 사람이다. 속엔 아름다운 마음이 있으신 분이다. 너무 일찍 지수님이 다가오면서 꼬인 것 같다"라고 대변했고, 원 PD는 "더 많은 남자들을 대변한다는 카더가든의 말이 공감됐다"라고 털어놨다. 여담으로 김상호의 체중 변화에 대해 김노은 PD는 "안 알려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fbd371f6fb7e388c72fcd737a0a1ad867db0f91a21e3174af5153f772b52aac6" dmcf-pid="3mlmVW9Hya" dmcf-ptype="general">한 사람 한 사람 출연자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김 PD는 이도에 대해선 "저도 이도파라 안타까웠다. 저라도 그 정도 울었을 것이다. 본인의 감정을 잘 정제해서 표현하길래 멋진 사람이라 생각했다"라고 회상했고, 조 PD는 "우아한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속상하고 화나고 뭘 집어던질 상황임에도 본인 스스로 잘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113343004ac21d6595751c67f6566cef28bebf8f2be9cc70563c8880952c96b2" dmcf-pid="0sSsfY2Xyg" dmcf-ptype="general">강지수를 두곤 제작진 모두 깜짝 놀랐다고. 원 PD는 "너무 예쁘시니까 공감이 안될 수도 있었다고 생각했다. 노력을 많이 해주셔서 고마운 출연자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조 PD는 "겉모습이 훌륭하신 분들이 모태솔로 일리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지 않냐. 그런 고정관념을 깨준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라고 설명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90586ca38938caa364dc23c6bb0dc0046aa4a047fe19551647b50e568ae1d8" dmcf-pid="pOvO4GVZ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tvdaily/20250804171008630fyba.jpg" data-org-width="620" dmcf-mid="PhFHnuJq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tvdaily/20250804171008630fyb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d01f3f1924de986e2ea22615d2a43ab193ae926b54cbfaeff089402d18bf8f5" dmcf-pid="UITI8Hf5lL" dmcf-ptype="general">모태솔로만의 매력에 대해 조욱형 PD는 "전 재윤 님에게 이입이 많이 됐다. 점점 빠져들게 되더라. 말은 느리지만 깊은 얘기가 많다. 연애하려면 남자가 되어야 하는데, 남자가 되려면 사람이 돼야 하고, 아직 사람도 못 된 것 같다는 그런 말들이다. 서인국 님도 처음 본 자리에서 빠졌다. 모솔의 매력은 인생을 다시 배우는 것 같다는 점이다. 다들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어리석은 짓을 하면서 살지 않냐. 모든 상황에서 장타만을 치길 바라는 마음이 있던 게 아닐까 싶었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랑스러운 분들이라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d61e962b8783ebefd18f04afa87b9a7af5921c2a6c2ee2795f287fd18174fa0a" dmcf-pid="uCyC6X41Sn" dmcf-ptype="general">연애프로그램이 아닌 일종의 사회실험이 아니냐는 물음에 조 PD는 "실험을 의도한 건 아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사회실험처럼 보였다면 그런 요소가 있었던 것 같다. 민홍 씨도 날이 서 계시고, 긴장을 유발하는 분이었는데 속 깊은 얘기도 많이 하시고 상처가 있어도 위로를 많이 해주시고,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구나 싶었다. 어찌 보면 실험적인 요소가 맞는 말 같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b22989bbd291442e4889be82d2aaa480a89932b968423e939609f135954a3ab3" dmcf-pid="7hWhPZ8tli" dmcf-ptype="general">시즌 2의 기대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PD는 "더 잘생긴 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진정성이 1등이다. 진정성이 프로그램을 끌어온 힘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진실된 부분에 끌렸던 것 같다. 시즌2를 한다면 더 많은 플랜 B, C, D를 짜놓을 것 같다. 노하우가 많은 제작진도 있었는데 모솔은 달랐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95449500ed9c8c51beba43722fb3b585450f3aad9f741db97d5127271516e16" dmcf-pid="zlYlQ56FvJ"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우리 모두 모솔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사랑으로 안아주셨으면 좋겠다. 출연자 몇 분은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 심적인 부담도 있다. 일반인이고 사회구성원들이지 않냐. 서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또 용기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83d3937c0f55676dd2c0e13852963e6a3a12633eaaa24a3aea377d579f12de08" dmcf-pid="qSGSx1P3hd"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p> <p contents-hash="827872867e352789b198637ab26109d736955701b58c3ff0e8ee223116731a72" dmcf-pid="BvHvMtQ0ve"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span> </p> <p contents-hash="47a1305471b3f113fd4c81e1e001f5dba947431a0e5f57d5b441124e381da3aa" dmcf-pid="bUbUEfc6vR"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터뷰] 이븐,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벽을 넘어서 08-04 다음 與 ‘방송3법 처리’·野 ‘필리버스터’…노봉법·상법, 8월 국회로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