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홍재원, 세계 실용사격 주니어 챔피언 등극… 한국 최초 타이틀 획득

작성일 08-04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8/04/0003457517_001_20250804161307832.jpg" alt="" /> 한국 실용사격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17세 유망주 홍재원 선수가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주관 &lsquo;제2회 액션에어 월드 챔피언십&rsquo;에서 주니어 부문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경기는 지난 8월 3일(현지 시간),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모인 약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재원 선수는 AIR PRODUCTION OPTICS &ndash; JUNIOR 종목에 출전해 치열한 접전 끝에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종목에서는 중국의 왕 위왕(Wang Yuwang)과 핀란드의 시에배넨 레오 (Siev&auml;nen Leo)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금메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홍재원 선수는 한국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IPSC 주니어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줬다. 동시에 &lsquo;월드 슛 메달&rsquo;과 &lsquo;IPSC 회장 메달&rsquo;이라는 두 개의 상징적 메달을 모두 수상하며 세계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대회 주관 기관인 IPSC KOREA는 &ldquo;이번 성과는 한국 실용사격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정적 사례&rdquo;라며 &ldquo;앞으로도 유망 선수 육성과 종목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rdquo;고 전했다. 우승 후 홍재원 선수는 &ldquo;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조용히 옆에서 응원해준 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rdquo;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홍재원 선수의 활약은 국내 실용사격계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차세대 선수들에게 도전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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