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칼럼] 미래 이동통신 자원의 효율화 작성일 08-04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eVE6X41r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fe0f5b2e5b969d0d1379854ee3cf7b9476e6a2fadd34972d5273fa94c554e5" dmcf-pid="PdfDPZ8tE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병준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한국전자파학회 협동부회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etimesi/20250804160305479fbpa.png" data-org-width="300" dmcf-mid="8SO7ldCn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etimesi/20250804160305479fbp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병준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한국전자파학회 협동부회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93558892806a6e8c97167ef3372b199093974e3f2d2405807883547facc5a9" dmcf-pid="QJ4wQ56FsD" dmcf-ptype="general">우리는 6세대(6G)로 알려진 차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2028년 시범사업이 예상되는 6G는 초연결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전에 없던 미래 사회를 구현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기에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p> <p contents-hash="9cf83958fb09ee43a5dbf315d502f7fe39270199f54735a2e5fcf237193bfd68" dmcf-pid="xi8rx1P3OE" dmcf-ptype="general">이러한 변화를 성공적으로 맞이하고 정체되어 있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려면 주파수와 같은 필수적인 국가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할지가 매우 중요하다.</p> <p contents-hash="f31dd1541fd8fe658c971e0c4426fbe92c8e46ae169cd4c94ba0fead04be4bdd" dmcf-pid="yZlbyLvaIk" dmcf-ptype="general">주파수는 한정된 국가의 중요한 인프라 자산이다. 현재 6G를 위해서 4㎓, 7㎓, 14㎓ 대역이 WRC-23에서 후보 대역으로 선정됐다. 다만 고대역 주파수 특성상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서비스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고 일부 대역은 공공안전이나 군사용으로 이미 사용 중에 있다. 게다가 최근 미국이 'One Big Beautiful Bill'에서 IMT 주파수로 7㎓ 일부 대역을 제외하면서, 6G를 위한 주파수 자원 확보는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p> <p contents-hash="cf91e27c73b7a521dc0082c98c4fabe07286879d851bc0607d93a16c94aa4594" dmcf-pid="WtT2GaWAOc" dmcf-ptype="general">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저대역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고 추가로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하는 것은 6G 시대의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정부가 2024년 9월에 5G 신규주파수 확보를 위한 회수 재배치 정책을 포함한 스펙트럼 플랜을 발표한 것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제 여기에 더 나아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6G로 활용하는 것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p> <p contents-hash="63f2d30b791127f1887d346476013c1953b326d8c00ccb53bff6883b02975172" dmcf-pid="YFyVHNYcmA"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2.1㎓ 대역에서 SK텔레콤과 KT가 제공하는 3G 사업의 종료를 합리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저대역 주파수인 2.1㎓ 주파수 대역은 매우 가치 있는 자원이다. 2.1㎓는 6G에서 넓은 커버리지 확보를 위한 앵커 주파수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을 넘어 NTN(Non-Terrestrial Networks) 기반의 위성통신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주파수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2435923ea9e69a6eb3b7ba15557840c4c61849929cb4df3a054dbc43bf6c773a" dmcf-pid="G3WfXjGkwj" dmcf-ptype="general">실제로 미국 티모바일(T-Mobile)은 인접한 1.9㎓ 대역을 활용해 지난 7월에 위성통신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현재 SKT와 KT 두 통신사가 소수의 3G 가입자에게 전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미 LTE와 5G 전국망이 구축된 상황에서 3G 전국망은 중복 서비스로 보일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e523b7d93bdcaddd5d7e0cb4cd59eb344fd7c344e5a6958bf0841ef0b1ccc6ea" dmcf-pid="H0Y4ZAHEwN" dmcf-ptype="general">이는 곧 국가적인 주파수 자원의 낭비로 볼 수 있다. 이제 30년 가까이 되어 가는 3G기술은 최신 이동통신 기술에 비해 주파수 사용 효율이 떨어지고 전력 소모도 매우 크다. 이는 미래의 중요 주파수 자원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f2696a6be84deeb358445083a1c1a281575124b338efe9ef92ebac5f85f628d3" dmcf-pid="XpG85cXDIa" dmcf-ptype="general">결론적으로 6G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주파수 자원의 효율화가 필수적이다.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특성은 AI 서비스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미래 사회의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p> <p contents-hash="b791f46e7877cb6b407cabf172e40b6568fbc5a746256503a124d7c8c23d0165" dmcf-pid="ZUH61kZwIg" dmcf-ptype="general">이러한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국가적으로 주파수 자원의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오래되고 중복투자 성격이 강한 전국망의 빠른 효율화를 통해 낭비되는 주파수와 전력을 절감하고, 이를 미래 기술 개발과 새로운 서비스 창출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p> <p contents-hash="34f69904bcd4196f8927502753ed202371eedbd051b63d55df8d0ee36b48e0f6" dmcf-pid="5uXPtE5rOo" dmcf-ptype="general">나아가 이러한 통신 자원의 효율적인 재활용은 국가적인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미래 이동통신 시대는 기술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회다.</p> <p contents-hash="20a55c59cbb04ad7202f98a468f4328a583036b821c4138ecb0fbec036671567" dmcf-pid="17ZQFD1mmL" dmcf-ptype="general">제한된 통신 자원을 현명하게 활용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서비스에 대한 합리적인 결정을 통해 우리는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미래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 바로 주파수 자원의 효율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우리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중요한 시점이다.</p> <p contents-hash="ab48644fe89f76b6f33e0c67ce464b757d939bf22a0c71a13093d7884495b872" dmcf-pid="tz5x3wtsOn" dmcf-ptype="general">장병준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한국전자파학회 협동부회장 bjjang@kookmin.ac.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국가대표 AI' 정예팀 만든 AI, 올 연말 '대국민 콘테스트'로 선보인다 08-04 다음 [人사이트] 박철우 아이코어 대표 “초미세 결함, 머신비전으로 잡는다”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