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박철우 아이코어 대표 “초미세 결함, 머신비전으로 잡는다” 작성일 08-04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s0J7IUlI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e84aca27dc30a31ddb062a916f0b809391fc47e98e20a3638579df90226a42" dmcf-pid="UOpizCuSw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철우 아이코어 대표. 아이코어는 올해 초 독일 머신비전 전문지 '인비전'이 선정하는 '2025년 10대 혁신상'에 선정됐고, 지난달에는 유럽 최대 자동화 전시회 '2025 오토메티카'의 '인스펙트 어워드 2025'에서 머신비전 및 광학계측 중소기업 부문 2위를 차지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etimesi/20250804160306985chyg.png" data-org-width="700" dmcf-mid="3fCqvilom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etimesi/20250804160306985chy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철우 아이코어 대표. 아이코어는 올해 초 독일 머신비전 전문지 '인비전'이 선정하는 '2025년 10대 혁신상'에 선정됐고, 지난달에는 유럽 최대 자동화 전시회 '2025 오토메티카'의 '인스펙트 어워드 2025'에서 머신비전 및 광학계측 중소기업 부문 2위를 차지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1d6e7cd36291cf10a12ebd5ad9cce9a291408c39ce272eb5b020c3e9c614e7" dmcf-pid="uIUnqh7vEM" dmcf-ptype="general">“우리가 하는 일은 기존 장비로는 불가능했던 검사, 그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겁니다.”</p> <p contents-hash="0c581fec884cc212ab7c094613a57ca856ed1613c86f0ed7164c7e3ed4844064" dmcf-pid="7CuLBlzTEx" dmcf-ptype="general">박철우 아이코어 대표는 “검사 장비의 카메라는 그대로인데, 기존에는 보지 못했던 영역이 우리 제품을 쓰자마자 보이기 시작했다는 피드백이 들어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p> <p contents-hash="0f91e9c613f218d275aef5bbc94dc032b5286e9ba13d4543dedfe0de9637dd17" dmcf-pid="zh7obSqyrQ" dmcf-ptype="general">아이코어는 2019년 설립된 머신비전 전문 회사다. 세계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 시장 선두업체인 뷰웍스 연구소장이었던 박 대표가 동료들과 함께 공동 창업했다. 산업용 검사장비에 들어가는 고휘도 조명, 스트로브 컨트롤러 등을 개발·제조한다.</p> <p contents-hash="2c4f712b1f4babecbb9c47d264a02167772f6095ef3609318e5657b0da797f3b" dmcf-pid="qlzgKvBWmP"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웨이퍼, 패키지, 디스플레이 등을 검사하려고 하더라도 일단 분석할 수 있는 선명한 이미지를 얻는 게 중요하다”며 “검사 품질을 높이려면 조명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먼저라 판단해 카메라가 아닌 조명과 컨트롤러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dfe290a37413512d10847f86d8ba210a4e12bab736ead5f4307d6c410de8fa9" dmcf-pid="BSqa9TbYs6" dmcf-ptype="general">이어 “중국산은 싸지만 성능이 모자르고, 일본·독일산은 비싸고 커스터마이징이 어려워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봤다”면서 “창업 첫해부터 자체 기술만으로 이에 필요한 5개의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했고 이후 사양을 세분화해 100여개 모델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7ad502f33f25f06aa1aa061f9285824f5f48cb40ff6fa5b9374045f8affbc8" dmcf-pid="bs0J7IUlI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코어 제품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etimesi/20250804160308227qauv.png" data-org-width="700" dmcf-mid="0bZQFD1ms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etimesi/20250804160308227qau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코어 제품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0bc866f7f449f99c77bdd1a73b3ab644c566dffdcab4547ce0ceab1845f90e9" dmcf-pid="KOpizCuSO4" dmcf-ptype="general">아이코어가 개발한 제품은 일반적인 조명·컨트롤러가 아니라,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산업 장비 부품이다. 특히 응답 속도, 밝기 유지 시간, 발광 정밀도 등 여러 항목에서 외산 제품 대비 수배 이상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p> <p contents-hash="0c3d6e7850f5cec0e3c943e9301d5adf4f7c9690dd6db3a46ee27a109094170f" dmcf-pid="9IUnqh7vsf"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부품 단가가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를 탑재한 검사 장비가 최고의 성능을 기반으로 고가에 판매되기 때문에 장비사 입장에서도 충분히 지불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aa11928f0fbb98bf876bc3d45da1ff28ec9f855330133cc44d886c313b3d003" dmcf-pid="2CuLBlzTrV" dmcf-ptype="general">아이코어는 고객 맞춤형 제품을 다수 개발하고 있지만, 연구개발(R&D) 투자비는 가급적 받지 않고, 철저히 자사 자금으로만 제품을 설계하고 검증한다.</p> <p contents-hash="b411e9103bfa442e162dc7aa2c86171205fc0f8d20ffb61bd9a045e0776a46b3" dmcf-pid="Vh7obSqyO2"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개발비를 받으려면 계약서 준비부터 하게 되어 일정도 지연되고, 개발과정에서의 유연성도 많이 떨어진다”며 “우리가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고객은 그 결과물을 선택하는 구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설계하되, 기술 주도권은 아이코어가 끝까지 책임지고 가겠다는 철학을 반영한 운영 방식이다.</p> <p contents-hash="4c59d791bfbcab17cf3314b1c873c6e3aefc6e119c07f8b280e48b5abd5f978e" dmcf-pid="flzgKvBWr9" dmcf-ptype="general">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유럽 최대 자동화 전시회 '2025 오토메티카'의 '인스펙트 어워드 2025'에서 머신비전 및 광학계측 중소기업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현재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제약 등 여러 산업의 검사 장비 업체들과 협력하며, 일부 제품을 양산 공급 중이다.</p> <p contents-hash="8b36bb371f88616821eccc2b1ee29edf8605066038b6e45983d86b237832b4b2" dmcf-pid="4Sqa9TbYmK" dmcf-ptype="general">하지만 아이코어의 부품이 고객사 장비의 핵심 기술 경쟁력인 만큼 고객들은 외부로 아이코어 이름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제품 하우징에 회사 로고를 제거하고 납품 요청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p> <p contents-hash="9d9f5b6eb434aebcae4c3afce064b27c983ed548904162c48d4c9c0bb13e8930" dmcf-pid="8vBN2yKGOb"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우리는 장비를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장비의 검사 성능을 근본적으로 바꿔줄 수 있는 부품을 만든다”며 “일본 키엔스처럼 부품의 기술력 하나로 고객 가치를 높이고, 존재감 있는 숨은 파트너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591f50af6a7c98c0e7d0d6edbc3cc899e3f5b5f23251d16b926647c028916aa" dmcf-pid="6TbjVW9HwB" dmcf-ptype="general">박진형 기자 jin@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통신칼럼] 미래 이동통신 자원의 효율화 08-04 다음 [반도체 유니콘을 향해]<1>망고부스트, AI 연산 병목 해소하는 '풀스택' 역량 확보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