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박서준 시축→이수지 불륜 패러디…‘손흥민 고별전’ 빛낸 ★들[스경X초점]

작성일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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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 박서준 SNS, 쿠팡플레이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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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선수 손흥민이 10년 동안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을 고한 가운데, 그의 고별전에 수많은 스타가 참석해 함께 했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2’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약 65분간 활약했으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는 스타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가장 먼저 화제를 모은 건 코미디언 이수지와 김규원. 두 사람은 지난달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장에서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CEO 앤디 바이런을 패러디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규원은 이수지를 백허그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이수지 역시 자연스럽게 그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중계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는 것을 알아챈 이수지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얼굴을 숨겼고, 김규원도 손을 휘저으며 정체를 감추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누리꾼들은 “역시 대세, 지독하게 잘한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코미디언 조세호의 아내 역시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단정히 머리를 넘기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조세호의 아내는 조세호와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그동안 조씨 아내의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던 터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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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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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플레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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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서준은 시축자로 나서며 손흥민과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나는 손흥민 덕분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던 지난 10년이 즐거웠고 행복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박서준은 지난 5월,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당시, 함께 트로피를 들어 축하하는 모습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오하영은 경기 후 인터뷰 진행자로 나섰다. 그는 손흥민을 향해 “덕분에 정말 많이 울고 웃었다”며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어땠는지, 눈물을 흘렸던 순간의 심정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어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도 보여줬는데,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볼 수 있을까”라며 아쉬운 마음과 함께 소망도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2015년 8월 이적한 뒤 2021~2022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2024~2025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팀의 핵심으로 활약해왔다. 한편 손흥민은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계약을 맺고, 리그 내 ‘톱3’에 드는 고액 연봉을 받게 될 예정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형우 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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