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 세우자"…토트넘 동료들, 손흥민에 뜨거운 작별인사 작성일 08-04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04/NISI20250804_0001910155_web_20250804144332_20250804153718063.jpg" alt="" /><em class="img_desc">[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 사이에서 스타디움 앞에 손흥민의 동상을 세우자는 제안까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8.04.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을 보낸 손흥민(32)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팀 동료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하며 그의 동상을 세우자는 제안까지 내놓고 있다.<br><br>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를 끝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 경기 직후 곧바로 유럽으로 복귀한 토트넘 선수들은 각자의 SNS에 손흥민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메시지를 남겼다.<br><br>그중 가장 눈길을 끈 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샤를리송이었다. 그는 손흥민 동상 인공지능(AI) 이미지를 올리고 토트넘 구단 공식 계정을 언급하며 "토트넘, 제발(Spurs, please)"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토트넘 스타디움 앞에 손흥민의 동상을 세우자는 뜻으로 해석된다.<br><br>이어 또 다른 게시물에서 히샤를리송은 "그라운드에서 옆을 볼 때 네가 없는 건 이상하게 느껴질 것 같아. 너는 훌륭한 친구일 뿐 아니라 프로 정신, 리더십, 인간적인 면에서도 본보기였어. 우리의 길이 언젠가 다시 교차하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04/NISI20240101_0000746641_web_20240101015358_20250804153718066.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토트넘 공격수 히샤를리송과 손흥민. 2023.12.31.</em></span><br><br>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역시 "10년 전 소년으로 왔던 네가 전설이자 내 최고의 친구가 돼 떠난다"며 "소니(손흥민의 애칭), 네가 곧 토트넘이다"라고 했다. <br><br>로드리고 벤탕쿠르도 "모두가 '선수 손흥민'을 알지만, 나는 너를 '인간 손흥민'으로 기억하겠다. 첫날부터 나를 따뜻하게 맞아준 너와 함께여서 우승도 가능했다"라고 적었다.<br><br>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총 173골(프리미어리그 127골, 국내 컵대회 19골, 유럽클럽대항전 27골)을 기록했으며 2021~20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도 맺었다.<br><br>그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차기 행선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1년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온 힘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과기정통부 “국가대표 AI 결과물, 올해 연말 선보인다” 08-04 다음 정준호♥이하정, '100억 대저택'에 딸 위한 워터파크 오픈..골프장 뷰까지 완벽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