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의 목소리’ 성우 강희선, 26년 활약 ‘짱구 엄마’ 역 물러난다

작성일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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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성우 강희선. 사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rtskhan/20250804152237291laxr.png" data-org-width="1000" dmcf-mid="fbDPuJhLp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rtskhan/20250804152237291laxr.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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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 강희선. 사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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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57823f6a8e59668a6130bb305428a0a2e69c85737886b0a448401c9205b3bc6" dmcf-pid="P3SLfcXD02" dmcf-ptype="general"><br><br>26년 동안 ‘짱구 엄마’의 목소리로 대중들과 함께 한 성우 강희선이 ‘짱구는 못 말려’ 더빙에서 하차한다.<br><br>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지난 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랜 시간 짱구 엄마 봉미선과 맹구 역할을 맡아주셨던 강희선 성우님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물러나신다”고 알렸다.<br><br>짱구 엄마 역에는 성우 소연, 맹구 역은 성우 정유정으로 캐스팅이 변경됐다. 1999년부터 ‘짱구는 못 말려’에서 봉미선과 맹구 역을 연기했던 강희선은 지난달 공개된 ‘짱구는 못 말려’ 시즌 25의 출연진 명단에서 이름이 빠지며 하차설이 불거졌고, 이번 발표로 하차가 공식화됐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72b11756d949fc287d0d4cf45b3fa33bb78f765cdc63f01ed5b37200158354" dmcf-pid="Q0vo4kZwp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성우 강희선의 ‘짱구는 못 말려’ 하차 소식을 전한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의 SNS 게시물. 사진 투니버스 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rtskhan/20250804152238668terl.png" data-org-width="640" dmcf-mid="49GAxm3I0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rtskhan/20250804152238668terl.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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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 강희선의 ‘짱구는 못 말려’ 하차 소식을 전한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의 SNS 게시물. 사진 투니버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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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b8016a908848d587ea5112095e92ec415037a9c31d11feb0995a01ac0ff6f0c" dmcf-pid="xpTg8E5r0K" dmcf-ptype="general"><br><br>아직 정확한 하차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건강상의 문제가 가장 먼저 추정되고 있다. 강희선은 2021년 대장암 판정을 받았고 간으로 전이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만약에 내가 이렇게 아픈데 짱구마저 없었으면 뭐로 버틸 수 있었을까 생각도 해봤다”며 “난 내 직업을 사랑하고, 짱구 엄마를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br><br>성우 강희선은 1979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해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 스톤 역을 연기해 이름을 알렸고, 서울교통공사의 1~4호선, 인천교통공사의 전철 안내 방송도 맡아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활동해왔다.<br><br>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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