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구글, 초대형 보안 M&A 러시…AI 공격 맞선 ‘몸집 불리기’ 작성일 08-04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사이버 위협 확산에 초대형 보안 M&A 활황 <br> AI 보안 솔루션·아이덴티티 보안 주목 <br> 팔로알토, 35조원에 사이버아크 인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NQS6D1mN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c13ec33557c0ec60cf46155fac467c6c68dd9188911a14da483d46fff3d174" dmcf-pid="9jxvPwtso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챗GPT 달리3"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chosunbiz/20250804140501077deni.jpg" data-org-width="1536" dmcf-mid="bltn56Dx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chosunbiz/20250804140501077den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챗GPT 달리3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6b0c4ca064110e37a589f3e0430ac891cf5226ebf6c08b44fed47c183178a5" dmcf-pid="2AMTQrFOkq" dmcf-ptype="general">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 인수합병(M&A) 바람이 불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 대상 사이버 공격에 맞서기 위해 업계가 M&A를 통한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위협이 급증한 데 대응해 첨단 AI 기반 보안 기술과 신원(indentity·아이덴디티) 보안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보안 강호들의 ‘몸집 불리기’가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84bfcdc4032e876d2b562cb7e229aacff5a3bef84e308c50649f5f04bbb95438" dmcf-pid="VcRyxm3Ikz" dmcf-ptype="general">4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보안 시장에서는 수조원대 규모의 초대형 M&A가 성사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주 이스라엘 보안 기업 사이버아크를 250억달러(약 34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팔로알토가 지금까지 추진한 M&A 중 최대 규모다. 팔로알토는 “이번 인수로 아이덴디티 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ad09728127f76f297011403dacee7d99c53b7b1a40b615f918780e0c689af69" dmcf-pid="fkeWMs0Cg7" dmcf-ptype="general">아이덴디티 보안은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의 핵심 요인으로, AI 기반 딥페이크(deepfake·AI가 사실적으로 보이게 생성한 사진·영상), 보이스 클론(목소리 복제), 자동화된 사기 공격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 시대 필수 보안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 1만여개 고객사를 확보한 사이버아크는 아이텐디티 보안 분야 강자로, 기업의 민감 정보나 기밀 등의 접근 권한을 제한해 랜섬웨어 공격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1d85c449fc728bb1d0a497d52a2b695cc1f30de2f93daf8be67742cddbd2a38" dmcf-pid="4EdYROphau" dmcf-ptype="general">앞서 팔로알토는 지난 4월에 AI 보안 스타트업 ‘프로텍트 AI’를 7억달러(약 9500억원)에 사들이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팔로알토는 사이버아크를 인수하기 전까지 약 70억달러(약 9조7400억원)를 유망 보안 기업 인수에 투입했다.</p> <p contents-hash="6f1427099509409603eb425b9ef8fc5f2e6e004f2b7cddf49a5381c1e3cdd76a" dmcf-pid="8V3otQrRjU" dmcf-ptype="general">구글 모회사인 알파벳도 지난 3월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를 320억달러(약 45조원)에 사들이는 등 올 들어 보안 시장에서 초대형 M&A가 잇따라 성사되는 추세다. M&A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로펌 롭스앤그레이는 “올 들어 사이버 보안 M&A는 규모 2억5000만달러(약 3300억원) 이상의 대형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며 “복잡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사모펀드가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고품질 보안 자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6e7a5d34914c4ab1e346da3a6cfd0055bb0a9061ca2987daab3e88954e8d8db" dmcf-pid="6f0gFxmekp" dmcf-ptype="general">지난 5월에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기업 지스케일러가 관리형 탐지(MDR) 기업 레드카나리를 약 6억7500만달러(약 9000억원) 사들였고,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가 AI 기반 취약점 탐지 전문 기업 베리티 시큐리티를 약 1억달러(약 1300억원)에 품었다.</p> <p contents-hash="7a372b7bf2401551bd04ded54b028cf5fd09a0a2f270162eb1af9d3dc73ee0dd" dmcf-pid="P4pa3Msdc0" dmcf-ptype="general">파이낸셜타임스(FT)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늘면서 사이버 보안 M&A 시장이 활황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안 기업 사이버시큐리티 벤처스는 올해 사이버 범죄로 인한 전 세계 피해 규모가 10조5000억달러(약 1조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업과 기관이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안 투자도 확대하는 추세다.</p> <p contents-hash="e709efc4c8fd7f13fc4fe82ac21d00d99bbde4da90d1e402e6ca3cfebd9125a4" dmcf-pid="Q8UN0ROJc3" dmcf-ptype="general">특히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통합 보안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중요해졌다. 롭스앤그레이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 시장이 연평균 33.4% 증가해 2030년이면 401억달러(약 5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엔드포인트(endpoint·단말기) 보안,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보안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요구하기 때문에 보안 업계가 M&A를 통한 기술 확보와 포르폴리오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b103eca3b19054e99cbdbdf36b269e310dfbcb422cf1bf41df15c652879dfb8" dmcf-pid="x6ujpeIioF" dmcf-ptype="general">미국에 비해 M&A가 활발하지 않은 국내 보안 시장에서도 지난달에만 3건의 인수와 통합 사례가 발생했다. 네트워크 보안에 강점을 지닌 모니터랩은 위협 헌팅 기반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전문기업 ‘쏘마’를 인수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모니터랩은 이번 인수를 통해 네트워크 중심 사업 영역에서 나아가 엔드포인트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06e0bf6f923ac7fa914b877c5cdfede007bc08a9f234b4c6591a5cb15545daa" dmcf-pid="yScpjGVZat" dmcf-ptype="general">통합보안 솔루션 기업 SGA솔루션즈는 시스템 접근 제어 자회사 SGN을 흡수합병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SGN은 서버·주요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권한을 통제하고 이력 관리가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SGA솔루션즈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시스템 접근제어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제로 트러스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했다. 사이버다임은 소스코드 보안, 웹콘텐츠 유출 방지(Web DLP) 등 지적 자산을 통제하는 보안 기술을 보유한 ‘팬타랩’과의 합병을 지난주 완료했다.</p> <p contents-hash="7b353773dfded0b4ff3b6aa5f84818216992849724e23e825e93c89d497fd25e" dmcf-pid="WvkUAHf5o1"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CJ올리브넷-KCC, 국방부 대상 부당이익 반환 소송 2심도 승소 08-04 다음 '49분 완승' 오사카 나오미, 압도적 경기력으로 부활...1년 6개월 만의 8강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