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독수리 5형제'] KBS 주말극의 부활… 엄지원·안재욱의 힘 작성일 08-04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난 3일 방송된 KBS2'독수리 5형제' 최종회<br>위기의 KBS 주말극, 20%대로 반등 성공<br>엄지원·안재욱의 중년 로맨스로 후반부 탄력 받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DO9hUdzJ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2564ce331edac19a77795fa2b575d1579ec25a1387d4224d5001fa0caa6594" dmcf-pid="7wI2luJq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작품은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家長)이 된 맏형수의 이야기를 담았다. KBS2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hankooki/20250804100444272elzt.jpg" data-org-width="640" dmcf-mid="USZJt6DxR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hankooki/20250804100444272elz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작품은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家長)이 된 맏형수의 이야기를 담았다. KBS2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0bc8350f8e8d6bad705be3eb6711655a05edfb8b7a919bbbafb90ffbedd05a9" dmcf-pid="zrCVS7iBLM" dmcf-ptype="general">그간 KBS 주말극은 시청률이 10%대로 하락하며 위기론에 휩싸였다. 여기에 양조장 집안의 맏딸 엄지원과 재벌 2세 안재욱의 중년 로맨스를 다룬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시청률이 20%까지 상승, 위기의 KBS 주말극을 구원했다. </p> <p contents-hash="b49e33e66f4271264ff14e70981c61f0ca4a95a71b8d935a9fd75605ad3cbe06" dmcf-pid="qmhfvznbRx" dmcf-ptype="general">지난 3일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작품은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家長)이 된 맏형수의 이야기를 담았다.</p> <p contents-hash="c967c3732539cbab58203ee7e90db0a3883c1c88282b9aa575a0b1b12a68a2c4" dmcf-pid="Bsl4TqLKLQ"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은 독수리 술도가의 큰 성공을 거둔 광숙(엄지원)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광숙은 형제들에게 독수리 술도가를 5인 공동 주주 체제로 바꾸자고 요청했다. 이는 광숙이 이전부터 원한 일이었다. </p> <p contents-hash="6ec80b88c2d630ef49bf41f32ac593c41865d03734e523de0f1ef4ae936a4823" dmcf-pid="bOS8yBo9nP"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광숙은 쌍둥이를 순산했고 동석(안재욱)과 함께 육아를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시력이 나빠졌던 동석은 무사히 백내장 수술을 받았고 건강을 되찾았다. 오흥수(김동완)는 지옥분(유인영)이 아이를 낳은 후 댄스 연습실을 차렸다. 오범수(윤박)는 독고세리(신슬기)를 위로하면서 독고탁의 가족이 됐다. </p> <p contents-hash="f3ded56838024f7a4e5518c5d47264568233de670f9bc8301e1be5a89190fde4" dmcf-pid="KIv6Wbg2i6" dmcf-ptype="general">독고탁(최병모)은 자신의 죄값을 치르고 복역을 마쳤다. 이후 독고탁은 독수리 술도가를 찾아가 잘못을 사과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079938acfb26277c410746484f136ec9dde558d8eb553125438c8684c79c8a3" dmcf-pid="9CTPYKaVn8"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c15bcbdbb0a652c5edb8a3d2c391e823acebede3afe93ad981d35d2b40027926" dmcf-pid="2hyQG9Nfe4" dmcf-ptype="h3">KBS 주말극의 위기론, 그리고 구원투수</h3> <p contents-hash="b508efe9fc63b5b556cb2c6cbcd9f16791f11f8ae88d2ed3257faa89b4b1fdd5" dmcf-pid="VlWxH2j4Rf" dmcf-ptype="general">그간 KBS 주말극은 거듭된 침체로 인해 위기론의 늪에 빠졌다. 30%대를 줄곧 유지하던 KBS 주말극은 '현재는 아름다워'의 시청률 하락으로 부진을 직면했다. '현재는 아름다워'가 20%대로 주저앉았고 '진짜가 나타났다!'와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나란히 10%대에 머물렀다. 이른바 콘크리트 시청층으로 불렸던 KBS 주말극 시청층이 OTT와 타 채널로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p> <p contents-hash="9d14f6e7c88ed877b927b11cc4b6395072e4921589f62b964d93b9c8b3344a9e" dmcf-pid="fSYMXVA8dV" dmcf-ptype="general">KBS 주말극은 통상적으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에 불륜이나 치정, 출생의 비밀이 번잡하게 얽히며 시청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졌다. 여기에 KBS는 5형제와 그들을 책임지는 가장 맏형수의 이야기를 내세우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제목은 5형제이지만 사실상 맏형수 엄지원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히든카드다. </p> <p contents-hash="27487b05c1c0955edf8a8e8e1828193dce5c29b7cd80ce5839c84e059e11ed04" dmcf-pid="4DO9hUdzM2" dmcf-ptype="general">철 없는 시동생들을 이끄는 맏형수의 고군분투가 경쾌하게 담겨져 떠난 시청자들을 다시 불러모았다. 출생의 비밀이나 갈등으로 가족의 의미를 강조하기보단 함께 역경을 극복하는 것이 가족이라고 외치는 당찬 여주인공의 서사가 통한 것이다. 가족들이 각자 뿔뿔이 흩어져 사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현대 사회에서 광숙은 모두를 불러 모아 가문을 일으켰다. 특히 막걸리 사업의 부흥을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이 '독수리 5형제'의 유쾌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p> <p contents-hash="9e80c38b0c0becde05002c0642bf1b19dbd660ac4d54493db85fa2ecf708ec39" dmcf-pid="8wI2luJqL9" dmcf-ptype="general">여기에 우리나라 전통 주(酒) 문화인 막걸리를 빚는 술도가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전반부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후반부의 주 관전포인트는 단연코 중년 로맨스다. 극중 안재욱은 트렌디하진 않지만 클래식한 '재벌 남주인공'의 매력을 뽐냈고 중장년 여성 시청층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사랑이 무르익을수록 시청률도 더욱 높아졌다. </p> <p contents-hash="e99dd7fa2b2cee4ee7cda190dc79028c9a14fcde0bfa0e15e1c54717c3648bfa" dmcf-pid="6rCVS7iBRK" dmcf-ptype="general">지난 2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5.5%로 출발한 '독수리 5형제'는 14회에서 20%를 돌파했다. 최고 시청률은 21.9%(40회)이며 최종회는 20.4%를 달성했다. 연장 방송이 드문 상황에서 '독수리 5형제'는 4회 연장까지 이끌었다. </p> <p contents-hash="c3a4c96abfd8f43b5bac9eb400a6f7663570d042d107904f478dc8606f3c78d0" dmcf-pid="PmhfvznbLb"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KBS 측은 "이러한 인기는, 가족과 형제애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 갈등과 재결합, 다채로운 사랑의 형태를 제시해, 보편적이고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덕분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과 창의적인 연출이 더해져 '독수리 5형제'는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다"라고 자평했다. </p> <p contents-hash="02a62cd13d0ea6a58c81178a76debf4ec209492ec6f7eaac9cc0b0b6a4243c4a" dmcf-pid="Qsl4TqLKLB"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BTS 뷔, 엉망진창 근황 공개했다···“심심한 아미 위해”[SNS는 지금] 08-04 다음 이찬원, 말끔한 수트핏…오늘도 레전드 경신 [스한★그램]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