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 흑자경영의 비밀… 국내 최초 ‘통합 차량보안 플랫폼기업’으로 도약 작성일 08-04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4년 연속 흑자 경영하는 10년차 기술기업…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완료 <br>차량 사이버보안 업무를 디지털전환한 ‘CSMS 포털’ 론칭… 글로벌 확장 가속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lyMWbg2X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d2472541ea7c3bbaa8c9392df393f31ad0d53a40fa32f749c9fa47974d24c4" dmcf-pid="FSWRYKaV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홍석민 페스카로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페스카로 사무실에서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기 수원=임세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d/20250804095904373ywqh.jpg" data-org-width="1280" dmcf-mid="1Bs2O3MUH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d/20250804095904373ywq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페스카로 사무실에서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기 수원=임세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4fc5d6bcbe84147f3c97d22dc9001698478168868b63cd2ec34b84bfe42556a" dmcf-pid="3vYeG9Nf5Y"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페스카로(FESCARO)가 전방위적인 사이버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0f393a7ab1fdbaa77e944b3c07767f9f5f3810db88fe7a14d607aee68810886" dmcf-pid="0TGdH2j41W" dmcf-ptype="general">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은 완성차 제작사(OEM)나 제어기 개발사(Tier)가 요구하는 사양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써드파티(Third-party) 포지션에 머물러 있다”며 “이는 일반적인 밸류체인이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3186b2f2a0b78f909247e6c00ccde563f61dc979615b9bba083ccd6d5e84bda" dmcf-pid="pyHJXVA8Gy" dmcf-ptype="general">“그러나 저희는 제작사와 초기부터 협력해 차량 전체의 보안 아키텍처와 제어기 개발사에 대한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함께 정의했습니다. 단순 써드파티가 아닌 0.5 티어(Tier)의 역할을 수행해 업계에서는 매우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죠.”</p> <p contents-hash="8851f8e4af67d0235a3592a98bd3a1faa660598aa282dbbbd5f2f718ae4036f4" dmcf-pid="UWXiZfc6tT" dmcf-ptype="general">페스카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약 3년 동안, KG모빌리티(전 쌍용자동차)와 자동차 사이버보안 유럽 규제 대응과 관련된 협업에 모든 역량과 리소스를 올인(All-In)하는 전략적인 결정을 내렸다.</p> <p contents-hash="8e95a379b26440555de3146311ee81b7a9952425c7346eecb2d401e4ce3710f8" dmcf-pid="uYZn54kPXv" dmcf-ptype="general">“핵심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었지만,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의미가 없습니다. 경쟁사가 먼저 사용하지 않는 기술은 채택하지 않는 이 업계 특성상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p> <p contents-hash="ab9a52d7f87adcaf08e00fdc5e6ef82ac809dc7a06df458af9c424d23657c31d" dmcf-pid="7ojUAY2X1S" dmcf-ptype="general">홍 대표는 차량 한 대에는 100개가 넘는 전자제어장치(ECU)가 상호작용을 하는 만큼 새로운 기술을 구현하는 데 따르는 위험과 안정성 검증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57dbf665994c3af7e8d1bdc30ec8e3d7a9316c0c5512e6fc78fe49a25f4481b" dmcf-pid="zgAucGVZYl" dmcf-ptype="general">그는 “KG모빌리티와 협력해 보안 기술을 양산 차량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고, 궁극적으로 유럽 규제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다”면서 “그 덕분에 KG모빌리티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었고, 우리 보안솔루션의 기술력도 입증할 수 있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5ccf8738fa254d7b23a956f393c73ef01e6dc00c4fabbf8d75305aaa14d9af5" dmcf-pid="qac7kHf5Hh" dmcf-ptype="general">“지금은 KG모빌리티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제작사와 협업하는 대다수의 제어기 개발사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한 번도 일해보지 않은 회사는 있을지 몰라도, 단 한 번만 일 하는 회사는 없다고 자부합니다. 저희는 ‘와이(Why)’와 ‘왓(What)’을 정의하고 가장 실리적인 ‘하우(How)’까지 제시하기 때문에 단발성 프로젝트에서 끝나지 않고, 긴밀한 장기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aaecbb4c36aab5ece0f494cf226fee7d75e09517cc0b6762d30fac8049c7173f" dmcf-pid="BNkzEX41XC" dmcf-ptype="general">2023년, 페스카로는 국내 최초로 완성차 제작사와 제어기 개발사가 유럽연합의 4대 사이버보안 규제 인증(CSMS, SUMS, VTA, ISO/SAE 21434)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1a9457555105f6b3778ed602c6a46f5d6cca92e0ec17ae2a106f4822899e9ca2" dmcf-pid="bjEqDZ8t1I" dmcf-ptype="general">현재까지 약 155개의 차량용 ECU와 60여 종의 반도체에 자체 개발한 보안 기술을 적용해 양산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서 안정성과 규모의 경제도 실현했다.</p> <p contents-hash="6be2c31e4246db37a4d37828f06c34709c86ee9551389b525696239e8b25f482" dmcf-pid="KADBw56FYO" dmcf-ptype="general">2016년에 설립된 페스카로는 지금까지 약 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6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오는 4분기에 상장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94e8436233d601fff8ab6b6fe01db272318806375c2aa954c41bce71d6903f75" dmcf-pid="9cwbr1P3Ys" dmcf-ptype="general">현재 4년 연속 흑자 경영을 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2021년 19억원에서 2024년 143억원으로 성장했다.</p> <p contents-hash="8d089ce2a68b3b7bdba26e12b87d860bb63ceb8a2882358d737788c549e20750" dmcf-pid="2krKmtQ0tm" dmcf-ptype="general">홍 대표는 스타트업으로선 이례적인 성과의 비결로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뛰어난 역량을 꼽았다.</p> <p contents-hash="4f53c45747cf3a95c5c564b856f48655a89d98bc8ab309e29308eef871600665" dmcf-pid="VgAucGVZ5r" dmcf-ptype="general">“초기엔 ‘이건 어렵다’,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죠. 그럴 때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원래 어려운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어렵기 때문에 고객이 우리에게 일을 맡기고 비용을 지불하는 거라고요. 그렇게 몇 년이 지나니 조직의 핵심 가치가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누구도 ‘불가능하다’는 말을 하지 않아요. 어려운 과제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창의적·실리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결국 우리의 경쟁력이 됐습니다.”</p> <p contents-hash="994c9354f9d6549ad56d89c4d99e431b4bf23d6a9911baf58796bb5267db9f2d" dmcf-pid="fac7kHf5Hw" dmcf-ptype="general">홍 대표는 “유럽에서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UN R155 · R156) 외에도 ‘사이버복원력법(Cyber Resilience Act)’이 제정돼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모든 제품에 보안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제 트랙터, 건설장비 등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군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79e4b8eed7f3648f053bd124722e37238c98f80a89eecf21d07d8b951823882" dmcf-pid="4NkzEX41YD" dmcf-ptype="general">글로벌 진출 계획과 관련해서는 보안솔루션 공급기업을 넘어 ‘통합 차량보안 플랫폼기업’으로서의 해외 입지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사이버보안 업무를 디지털 전환하는 자동화 플랫폼 ‘CSMS 포털’을 출시했다.</p> <p contents-hash="db966404a20cb4fe0b6acdc6f006d766c7b6ef77e73fa18fb4648b2cef461fc5" dmcf-pid="8jEqDZ8tZE" dmcf-ptype="general">CSMS 포털은 사이버보안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를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실리적인 돌파구를 모색한 결과물이다. 보안 프로세스 추상화, 프로젝트 협업(ALM), 보안 관제(vSOC)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차량의 개발부터 양산, 유지보수까지 전 생애주기 동안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이버보안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p> <p contents-hash="1e6dde9b9b8bc14d1c429e045e8a6df00b4af1134dda2e690e2f4a3c0c6e1092" dmcf-pid="6ADBw56F5k" dmcf-ptype="general">홍 대표는 “상장의 목적 중 하나는 자금 조달이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며 “아직 해외 고객들은 페스카로가 낯설 수 있기 때문에, 신뢰를 쌓는 전략적 수단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668f3c198a42f317e392c14240f24be97e3a6bd407c04d0e8bbd57ab78a0d87" dmcf-pid="Pcwbr1P31c"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기술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신뢰 장벽만 넘으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p> <p contents-hash="8c76079420bd48602c4c2ff74b58bda1c875cd0c94675280c46c9c04934cde6e" dmcf-pid="QkrKmtQ0XA" dmcf-ptype="general">인터뷰=간형우 코리아헤럴드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美법조계 들썩…툴레어카운티 검사 박남매 "우리가족이 검찰청 70% 차지할 것" 소문(크리코)[SC리뷰] 08-04 다음 시내버스 다운로드 속도 1.5배 빨라진다…SKT, ‘와이파이 7’ 시범 적용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