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 염증이 아이 알레르기 유발하는 원인 밝혔다 작성일 08-04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AIST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br>임신부의 염증이 아이 스트레스 호르몬 반응까지 바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kQT6kZwa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0fd2bada7699cc8b41860599e9c887e4d129734bfd13c93fe249bae06b2e51" dmcf-pid="1ExyPE5ro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챗GPT 달리3"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chosunbiz/20250804094548029gxxv.jpg" data-org-width="1525" dmcf-mid="KTh0gvBWg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chosunbiz/20250804094548029gxx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챗GPT 달리3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48011ff00d48ceae2c0ab860fa8d5c5a27580e782deff11cc57cc5dbf81f66" dmcf-pid="tDMWQD1m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chosunbiz/20250804094548295bhzm.png" data-org-width="1800" dmcf-mid="9T0PluJqc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chosunbiz/20250804094548295bhzm.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36b7cca0fd5f19b1555d88bbe675ece31641dad42f6c87288c09f7d76075f31" dmcf-pid="FwRYxwtscA" dmcf-ptype="general">임신 중인 엄마 몸에서 생긴 염증이 태아에게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게 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KAIST 연구진이 태반내 염증이 태아의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고, 출생 후 아이가 과도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게 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소아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조기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났다.</p> <p contents-hash="eb1f762950285046a37eb714a5f8c8a451817cd1cc1afc2f8b0edb7a6803bca4" dmcf-pid="3reGMrFOaj" dmcf-ptype="general">KAIST는 KAIST 의과학대학원 권명승 박사(現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부인종양학 임상강사)와 이흥규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임신 중 발생한 염증이 태반을 통해 태아의 스트레스 반응 조절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 후천적 면역세포인 T세포의 생존과 기억 능력이 증가해 아이가 태어난 후 알레르기 반응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p> <p contents-hash="aa132210a2940f9da6da48d15b20a5b799768c384827f274ae38bb18e4acfb74" dmcf-pid="0mdHRm3Ig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임신 중 과도한 염증 유발한 생쥐 실험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 우선 면역계에서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물질로 알려진 독소 성분인‘LPS(리포폴리사카라이드)’를 생쥐에게 주입해 몸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도록 만들었다. 이로 인해 태반에도 염증이 발생했다.</p> <p contents-hash="5f3b1b88efab15b201a71f2ff05d72fc44af580768206099c35df2dfcbc57c59" dmcf-pid="psJXes0Cja" dmcf-ptype="general">태반 조직은 염증 반응으로 인해‘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라는 신호 물질이 증가했고, 이 물질이 면역세포 중 하나인‘호중구’를 활발하게 만들면서 태반에 염증성 손상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cfa82028a971532092f27994c4922174435b03f6078a972691a25fb59d6cd4c2" dmcf-pid="UkQT6kZwag" dmcf-ptype="general">이 손상은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결과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스트레스 호르몬(글루코코르티코이드)이 많이 분비되면서 태아의 면역 체계에 중요한 변화가 나타났다. 그 결과, 태아의 T세포가 더 오래 살아남고, 기억 기능이 더 강해졌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기억 T세포는 출생 후 항원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과도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 실제로 집먼지진드기를 생쥐의 기도에 노출했을 때, 알레르기와 천식 반응에 중요한 면역세포가 증가하는 강한 호산구성 염증 반응과 면역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이 관찰됐다.</p> <p contents-hash="3156dee62949dc719ea606a77e6d57d471a49c010eecea753ea037f38d140d4f" dmcf-pid="uExyPE5rNo" dmcf-ptype="general">이흥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중 엄마의 염증 반응이 태반을 통해 태아의 알레르기 면역 체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소아 알레르기 질환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과 예방 전략 마련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397d02017a2af5270c27fa87e841b3a8a6483d45af88aba5dd77e727c30e43b" dmcf-pid="7DMWQD1mNL" dmcf-ptype="general">이 연구 결과는 점막면역학 분야의 권위 학술지인 ‘뮤코잘 이뮤놀로지’ 7월 1일자에 실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6284f12e649cf859dfa8567b462f7659b292ca0ca9a0384dfec3ef9421056c" dmcf-pid="zwRYxwtsk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신 중인 엄마의 염증 반응이 아기의 알레르기 면역 반응을 증가시키는 원리./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chosunbiz/20250804094549571dgxd.jpg" data-org-width="527" dmcf-mid="2vm5JIUla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chosunbiz/20250804094549571dgx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신 중인 엄마의 염증 반응이 아기의 알레르기 면역 반응을 증가시키는 원리./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26fa77103481114fbb2670dcc6ad467b3ed0df2e985000ed6221dd9f9df688" dmcf-pid="qreGMrFOci"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b01d7352cb73ba1cd220907cdbb39829af02708e297de51e6061810381d2f836" dmcf-pid="BmdHRm3IjJ" dmcf-ptype="general">Mucosal immunology(2025), DOI: <span>https://doi.org/10.1016/j.mucimm.2025.06.006</span></p> <p contents-hash="4156f5b6e7ba20d4c1d972e74d0e4782ca9db6ae5785c066ffc50287a61e54d0" dmcf-pid="bsJXes0Ckd"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슈퍼태양폭풍도 문제없다” 韓 큐브위성 ‘도요샛’…우주날씨 관측 성공 08-04 다음 달라진 박정현, LPBA 첫승 신고… 하이런 9점으로 2차 예선 진출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