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최유리, 심장 저격 좀비 '수아'…좀비도 사랑스러울 수 있다

작성일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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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Hankook/20250804085243746atbk.jpg" data-org-width="600" dmcf-mid="0z91EX41C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Hankook/20250804085243746atb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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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신예 최유리가 첫 스크린 주연작에서 관객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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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 7월 30일 개봉한 영화 '좀비딸'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과 그런 딸을 지키려는 아빠의 고군분투를 그린 휴먼 코믹 드라마다.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량 최고치를 경신하며 주목받은 이 작품에서, 최유리는 수아 역으로 본격적인 주연 신고식을 치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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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최유리는 귀엽고 평범한 사춘기 소녀에서 좀비로 변해가는 수아의 서사를 놀라운 집중력으로 소화했다. 좀비 특유의 움직임은 물론, 점차 인간의 감정을 되찾아가는 미묘한 변화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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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특히 말없이 눈빛과 몸짓만으로도 감정을 전달하는 장면에서는 연기력 이상의 몰입도를 자랑했다. 케이팝 연습생 출신다운 현란한 춤 실력은 극의 활기를 더했고, 10개월 간의 움직임 트레이닝과 캐릭터 분석이 고스란히 녹아든 디테일한 표현력은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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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Hankook/20250804085244995tsqf.jpg" data-org-width="600" dmcf-mid="pbTqluJql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SpoHankook/20250804085244995tsq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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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웹툰 원작 팬들 사이에서 "진짜 수아가 튀어나온 줄 알았다"는 반응이 쏟아질 만큼 싱크로율 역시 완벽에 가까웠다. 귀엽고 발랄했던 수아가 생존 본능과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과정을 최유리는 안정적인 연기로 표현해내며, 캐릭터 그 자체로 관객 앞에 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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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좀비딸'을 통해 가능성과 존재감을 동시에 증명한 최유리는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서의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그의 연기 여정에도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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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영화 '좀비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러블리하면서도 치명적인 '좀비 수아'를 만날 수 있는 지금, 최유리의 이름이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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