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프슨·우들런드, 18번 홀 보기로 날아간 플레이오프 작성일 08-04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04/0001281021_001_20250804084507357.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데이비스 톰프슨</strong></span></div> <br>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날 비운의 주인공은 데이비스 톰프슨과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가 됐습니다.<br> <br> 톰프슨은 오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31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하고도 웃지 못했습니다.<br> <br>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톰프슨의 표정이 좋지 못한 것은 이 대회까지 페덱스컵 순위 상위 70명에게 주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71위로 놓쳤기 때문입니다.<br> <br> 톰프슨은 이날 17번 홀(파4)까지 공동 6위를 달리며 페덱스컵 순위 68위에 올라 있었다.<br> <br> 18번 홀(파4) 15m 정도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었다면 페덱스컵 순위는 65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br> <br> 그러나 이 퍼트가 홀을 지나쳤고, 이어진 2.7m 정도 파 퍼트마저 놓치면서 그의 페덱스컵 순위는 71위로 밀렸습니다.<br> <br> 우들런드도 비슷했습니다.<br> <br> 9언더파 271타,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친 우들런드 역시 마지막 18번 홀에서 퍼트 세 번에 1타를 잃고 페덱스컵 순위 72위에 머물렀습니다.<br> <br> 우들런드는 이번 대회 2라운드 5번 홀(파5)에서 186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으로 앨버트로스를 잡으며 환호했지만 결국 70위 내 진입에는 실패했습니다.<br> <br> 해마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 1타 차이로 플레이오프 진출 또는 다음 시즌 시드 확보에 실패한 선수들이 나오기 마련인데 올해는 톰프슨과 우들런드가 고개를 숙인 셈이 됐습니다.<br> <br> 이 대회 전까지 69위였던 안병훈도 윈덤 챔피언십 컷 탈락으로 74위로 밀려났습니다.<br> <br> 이 대회 전까지 70위 안에 있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선수는 안병훈이 유일합니다.<br> <br> 반대로 70위 밖에서 윈덤 챔피언십 결과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이 대회 공동 5위에 오른 크리스 커크(미국) 한 명뿐입니다.<br> <br> 대회 전까지 딱 70위였던 마티 슈미트(독일)는 16, 17, 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힘겹게 70위로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습니다.<br> <br> 일단 70위 안에 들면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출전을 확보하는데, 이 대회에서는 컷이 없기 때문에 최하위만 하더라도 약 4만 달러(5천만 원)를 받습니다.<br> <br> 또 1차전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서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만 나가는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진출하면 추가 상금도 기대할 수 있고, 2026년 시그니처 대회에 출전 자격도 따내게 됩니다.<br> <br> (사진=게티이미지) 관련자료 이전 '루키' 박정현, LPBA 적응 완료...첫 승리 거두고 PQ라운드행 08-04 다음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 제11회 세계선수권 정복 위해 이집트로 출국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