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고별전 지켜본 박승수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 되겠다" 작성일 08-04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04/0001280958_001_20250804055612952.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교체로 투입된 뉴캐슬 박승수가 볼을 받고 있다.</strong></span></div> <br> "저도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br> <br> 아시아 역대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33)의 토트넘 홋스퍼 고별전을 가까이서 지켜본 뒤, 최고가 되겠다는 뉴캐슬의 '기대주' 박승수(18)의 바람은 더 분명해졌습니다.<br> <br>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통해 10년을 뛴 토트넘과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br> <br>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서서 후반 2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br> <br>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6만여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물러났습니다.<br> <br> 박승수는 주로 왼쪽 윙어로 뜁니다.<br> <br> 손흥민과 포지션이 같습니다.<br> <br> 여느 아시아의 어린 공격수들처럼 박승수 역시 손흥민처럼 성장하는 게 꿈입니다.<br> <br> 손흥민처럼 될 '재능'은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경기를 통해 충분히 보여줬습니다.<br> <br> 팀 K리그와 첫 경기에선 후반전 교체 투입돼 과감한 드리블로 꽉 막혔던 뉴캐슬 공격의 혈을 뚫어냈습니다.<br> <br> 이날도 후반 32분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가 왼쪽에서 당차게 일대일 돌파를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모색했습니다.<br> <br>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이런 박승수를 두고 "재능이 많은 선수라는 걸 느꼈다. 팀에 적응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는데도 거침없이 경기와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하다"고 호평했습니다.<br> <br> 경기 뒤 기자들과 만난 박승수는 "손흥민 선수가 우리나라 축구를 이렇게 계속 이끌어주셔서 너무도 감사하다"면서 "유니폼 교환하고 싶었지만, 손흥민 선수의 마지막 경기에서 마지막 유니폼을 달라고 하는 게 좀 그래서 교환하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br> <br> 다만, 자기 유니폼에 손흥민의 사인은 받았다고 합니다.<br> <br> 토트넘에는 박승수의 선배가 한 명 더 있습니다.<br> <br> 한 살 많은 양민혁이 뛰고 있습니다.<br> <br> 지난 시즌 임대 생활을 했고, 올 시즌에도 토트넘 1군에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박승수에겐 여러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소중한 선배입니다.<br> <br> 이날 양민혁이 후반 41분 투입되면서 둘은 짧은 시간 그라운드에서 서로를 상대했습니다.<br> <br> 박승수는 "엊그제 미용실에서 만나 경기장에서 함께 뛰면 정말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그게 이렇게 이뤄져 너무나 좋았다"면서 "앞으로 (손흥민처럼)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울보 손흥민, 한여름 6만여 '하얀 열기' 받으며 토트넘과 작별 08-04 다음 '서초동' 이종석♥문가영, 현실 커플 '케미'…"무조건 편들어 줘" [전일야화]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