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아들 손흥민, 10년 인연 토트넘과 작별…새 도전 향한다 작성일 08-04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EPL 득점왕·유로파리그 우승까지…토트넘의 ‘레전드’로 남다<br>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클럽에 깊이 새긴 역사<br>차기 행선지로 LA FC 유력…북중미 월드컵 준비 고려한 선택<br>프랭크 감독 “환상적인 10년 보낸 본보기 선수” 작별 인사</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8/04/0001133757_001_20250804000108650.jpg" alt="" /><em class="img_desc">◇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손흥민이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이날 손흥민은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em></span></div><br><br>“23살에 런던에 왔을 때는 영어도 못하던 한 소년이 성숙한 남자로 성장해 클럽을 떠납니다.”<br><br>춘천 출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을 선언했다.<br><br>손흥민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끝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결별 이유를 밝혔다.<br><br>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에서 이적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10시즌 동안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1-2022시즌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5월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무관의 설움’을 털어냈다.<br><br>토트넘 역대 최다 골 부문 5위와 최다 도움 1위, 최다 출전 8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팬과 선수단 모두에게 존경받는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10년을 보냈고, 훌륭한 태도의 본보기였다”고 그를 평가했다.<br><br>손흥민의 다음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미국 진출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br><br>10년간 클럽에 헌신하며 세계 최고 무대에서 역사를 쓴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내가 가장 좋아했고, 사람으로서 가장 많이 성장한 팀이다. 고향 같은 팀을 떠나는 건 어렵지만 지금이 작별할 때라 생각했다”고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데이식스, 9월 5일 정규 4집 컴백…8월30일 31일 고양 스타디움 콘서트 08-04 다음 '中 누르고 韓수영 새 역사' 남자 혼계영 400m 최종 7위... 황선우 "한국 최초, 큰 의미"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