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눈물로 토트넘과 작별…토트넘, 뉴캐슬과 1-1 무승부 작성일 08-03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03/0001280939_001_20250803225615561.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strong></span></div> <br>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고별전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습니다.<br> <br> 손흥민은 오늘(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약 6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br> <br>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은 하비 반스가 동점골을 넣은 뉴캐슬과 1-1로 비겼습니다.<br> <br> 전날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직접 토트넘과의 이별을 선언한 만큼, 이날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는 사실상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경기가 됐습니다.<br> <br> 토트넘은 10년 동행 후 이별을 앞둔 손흥민을 왼쪽 측면에 배치했고, 마티스 텔과 브레넌 존슨을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으로 내세웠습니다.<br> <br> 미드필더로는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출전했습니다.<br> <br> 수비 라인엔 케빈 단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가 서고 골키퍼 장갑은 안토닌 킨스키가 꼈습니다.<br> <br> 뉴캐슬은 팀 K리그와 경기에서와 달리 키어런 트리피어, 조엘린통, 반스, 제이컵 머피, 브루노 기마랑이스, 댄 번 등 주전 선수들로 전열을 짰습니다.<br> <br>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뉴캐슬을 밀어붙이던 토트넘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br> <br> 상대 진영에서 압박으로 공을 빼냈고, 흘러나온 공을 잡은 존슨이 페널티 아크에서 낮게 깐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br> <br> 존슨은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한 뒤 손흥민과 진하게 포옹하며 선제골을 그에게 헌정했습니다.<br> <br> 의욕이 앞선 손흥민은 두 차례 오프사이드를 범하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br> <br> 이후 뉴캐슬과 토트넘의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br> <br> 뉴캐슬은 전반 15분 앤서니 고든의 컷백이 조엘린통의 발을 스쳐 지나가는 한편, 전반 17분 고든의 오른발 슈팅과 전반 23분 조엘린통의 헤더가 골대 옆으로 흘러 나가면 번번이 동점 기회를 놓쳤습니다.<br> <br> 전반 18분 반스와 몸싸움을 이겨낸 토트넘의 마티스 텔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홀로 내달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이 수문장 닉 포프의 다리에 막혔고, 전반 32분 페드로 포로의 오른발 프리킥도 크로스바 위를 살짝 벗어났습니다.<br> <br> 뉴캐슬은 전반 38분 반스의 동점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br> <br> 고든의 패스를 받은 반스가 공을 몰고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진입한 뒤 포로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가까운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습니다.<br> <br> 후반 9분 제이컵 머피의 얼리 크로스를 고든이 문전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대를 가른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습니다.<br> <br> 후반 20분 손흥민의 교체를 알리는 사인이 나오자 약 2분간 경기가 멈춘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 한명 한명과 포옹했고, 토트넘·뉴캐슬 선수단의 '인디언밥' 세례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나왔습니다.<br> <br>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의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자 6만 4천773명 관중이 "손흥민, 손흥민"이라고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박수로 위로했습니다.<br> <br> 후반 32분에는 뉴캐슬의 박승수가 머피 대신 투입돼 왼쪽 측면을 누볐고, 후반 41분에는 양민혁이 다친 제임스 매디슨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왼쪽 날개에 자리 잡았습니다.<br> <br> 박승수가 일대일 돌파를 시도할 때나 양민혁이 폭발적으로 달려 수비 라인을 허물고 공을 몰고 페널티 라인으로 진입해 슛을 날리자 팬들의 함성도 덩달아 커졌습니다.<br> <br> 막판까지 공방전을 펼치던 양 팀은 한국에서의 친선전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한국 남자 혼계영 400m, 세계선수권 사상 첫 결승서 7위 08-03 다음 "김준호♥김지민, 오래가지 않을 것" 결혼하자마자 '이별'운이라니? ('미우새')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