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연 대표 "'전독시',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길…아시아 시장 개척하고 은퇴하고 싶다" [RE:인터뷰③] 작성일 08-03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KWzSX41Y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bbdf15f0a5ae652a5b00aa7b6b79d605fcc5fba2d8d03b3155e668be1c0d1b" dmcf-pid="B9YqvZ8t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tvreport/20250803193149612bbxb.jpg" data-org-width="1000" dmcf-mid="70Ux3Bo95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tvreport/20250803193149612bbx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dd17c400b383048af926d8db7efb85c7160cec18baaeb9a64622e806f1b983e" dmcf-pid="b2GBT56F12"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원동연 대표가 제작자로서 목표를 공유하며 </p> <p contents-hash="feae90b4ee094d5d049dc18ad33a1af8ec3f9242690852d2af703d3799d90590" dmcf-pid="KVHby1P3X9" dmcf-ptype="general">'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의 제작자인 원동연 대표는 유독 어려운 길만 골라서 걸어온 것 같다. 전작인 '신과함께'는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던 VFX 기술을 극한으로 활용한 작품이었고, 1편과 2편을 동시에 만들며 막대한 제작비가 필요했다. 원작과 관련된 민감한 이슈도 있는 등 리스크가 매우 컸지만, 다행히 그의 도전은 쌍 천만 관객으로 보상받았다.</p> <p contents-hash="930f2cbd10f6246439e7c5565898c2f2fd9210d5c24cb45c311b27a18082c159" dmcf-pid="9fXKWtQ0tK" dmcf-ptype="general">원동연 대표가 선택한 차기작 역시 리스크가 컸다.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 300억 대작에 도전했고, 이번에도 VFX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며 원작과 관련된 이슈도 따라왔다. 한국형 블록버스터에 도전 중인 원동연 대표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고 있을까. </p> <p contents-hash="58334fb3c4661d9e40f010a6fda252c0ddafc19ab6e64141ac83400e865eb574" dmcf-pid="24Z9YFxpXb" dmcf-ptype="general"><strong><u>'전독시'는 이야기가 중간에 끊기고, 후속 편이 있을 거란 분위기 속에 끝난다</u></strong></p> <p contents-hash="18758f525ae998a5b48a7ba87df4be70098cae82b934a73f27692ca4dd1a4061" dmcf-pid="V4Z9YFxpHB" dmcf-ptype="general">두 번째 이야기까지 시나리오는 썼다. 이번 작품에 유의미한 성과가 있어야 투자자들이 움직일 것이다. 손익분기점이 600만 명인데, 부가판권 등을 고려하면 변동이 있을 거다. 해외 반응도 함께 살피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에 개봉이 진행 중이고 북미에서도 개봉이 예정돼 있다. </p> <p contents-hash="ffb72b2f28d20177b18e731bcec695f187c4c01b44b40d800f2c8b1d183dd059" dmcf-pid="f852G3MU1q" dmcf-ptype="general"><strong><u>한국 블록버스터의 기준을 제시하는 일을 해왔는데, 제작사로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u></strong></p> <p contents-hash="bd08e90c6ca4237af86f22cc2afff214293f96052dd1a040907a6c4d76d72cd8" dmcf-pid="461VH0RuZz" dmcf-ptype="general">특별한 사명감으로 영화를 만든 건 아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이 적다. 사회적으로 명성이 높은 직업을 가졌는데도 행복을 잘 못 느끼더라. 저는 영화를 좋아했고, 그게 직업이 됐다. 그렇게 살았다는 걸 행운이라 생각한다.</p> <p contents-hash="e3dc84ddea7660d5bb36898ee1bbfae3c8b987bd0bde1e353bfef4d6dddeac60" dmcf-pid="8PtfXpe7X7" dmcf-ptype="general">지금은 흥행만을 위해 작업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도 천만 영화가 많은데, 그중 프랜차이즈가 없고 해외로 나가는 작품이 많지 않다는 게 아쉬웠다. 제작자 선배로서 '신과함께', '전독시' 등의 영화를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게 하면 좋은 후배들이 따라올 수 있고, 그렇게 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ec8a3b393384d3be4d2f9882b2af9b8321375b5e63234ff9ad9114e0d69392" dmcf-pid="6QF4ZUdz1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tvreport/20250803193150880jxqw.jpg" data-org-width="1000" dmcf-mid="z2s1wlzTX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tvreport/20250803193150880jxq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bcc202b01050618a129b5fb7dfc9f6d0493bbdbc1869f36b48d648a964b6b53" dmcf-pid="Px385uJqXU" dmcf-ptype="general">영화뿐만이 아니라 산업이 어려운 시기고, 한국 콘텐츠 시장도 좁아지고 있다. 지금 활로는 로컬이 아닌 글로벌 무대에서 찾아야 한다. 아시아권까지라도 눈을 돌려야 한다. 5천만 인구를 디폴트 값으로 놓고 기획할 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시장을 고려해 기획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제작비를 끌어올 수 있다. 그런 시장을 정착시키고 은퇴하고 싶다.</p> <p contents-hash="4c3819904400fafb33f053dedea1bbf1c5159e5988f9da525a07cefccf7ee4d4" dmcf-pid="QM0617iB5p" dmcf-ptype="general"><strong><u>제작자의 입장에서 최근 관객이 영화관을 찾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u></strong></p> <p contents-hash="9619e279887acf247141bf3a5b8fa51b72075029250b9d13e425186c1f298e0f" dmcf-pid="xRpPtznbt0" dmcf-ptype="general">홍콩 영화가 잘 나가던 시기가 있었다. 누아르 장르로 아시아권을 다 장악했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자기 복제를 하기 시작했고,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이야기만 나왔다. 그런 것처럼 우리 시장에도 뻔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것 자체게 리스크가 큰 시장이 되고 있다. 조금 더 다양한 장르와 시도가 필요한 시기다.</p> <p contents-hash="128ad5b2be1613ef3d4148b5001da222d29a477bcb6a1a196c97e41162d391a8" dmcf-pid="yYjvoE5rH3" dmcf-ptype="general"><strong><u>OTT 플랫폼이 아닌,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 영화란 무엇일까?</u></strong></p> <p contents-hash="0e2f6797148ccec9f61368027fb0bf23e7bbebbc9245f09aad661e6d8c9bf67e" dmcf-pid="WGATgD1mZF" dmcf-ptype="general">체험형 영화의 소비가 많아졌다. 새로운 기술을 통해 이입하게 하는 영화, 혹은 같이 보면 효과가 배가 되는 코미디 영화도 잘 나간다. 그런데 극장용 영화를 규정하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 장르 외에는 만들어지지 못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적정 예산을 가지고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더 다양한 영화가 제작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32e1140aef363a4a652a94740a900e2aedeb1979cdfdcb2360eb6347a64c557b" dmcf-pid="YHcyawts5t" dmcf-ptype="general">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고, 300만 넘어가는 영화를 만드는 것도 어렵다. 제작의 가성비 등을 비롯해 어떠 솔루션이 있을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p> <p contents-hash="91c08d92463849c9fdce1d90d6314b44ce38749babae2ec1967f3330fb954db2" dmcf-pid="GXkWNrFO51" dmcf-ptype="general"><strong><u>아직, '전독시'를 못 본 관객들에게 영화의 매력을 어필한다면?</u></strong></p> <p contents-hash="bb54c322143871d187ecb2cb84e56909a5cfba7954aadb9474e7d01ffa9dd10b" dmcf-pid="HZEYjm3I55" dmcf-ptype="general">이 영화가 대단한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다. 각박하고 양극화된 사회에서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보편적이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던 작품이다. 이 메시지를 관객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시각효과와 이미지에 담았다. 더운 여름날, 관객이 시원하게 2시간 동안 즐기고 위로받을 수 있는 영화다. 관람 후 조금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영화관을 나갈 수 있다면 우리가 추구했던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p> <p contents-hash="b5b742548a793ebf11694ee8c4bf04daf4a76a8de0473422f1bdd4529fffd0e6" dmcf-pid="X5DGAs0CXZ" dmcf-ptype="general">독특한 세계관과 배우들의 앙상블, 그리고 놀라운 기술력이 뭉친 '전지적 독자 시점'은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프랜차이즈 시리즈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스펙터클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 영화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b543ba44b3d9a0b83b362536c72813613e55ab20e54791b9c9838856ad364d82" dmcf-pid="ZTghiAHEtX"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초동' 이종석VS박형수, 소송 선임 두고 의견 대립 08-03 다음 최병길, 서유리 ‘無 지분’ 주장에 주주명부 공개 “스스로 팔자 망쳐”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