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혼계영, 세계선수권 400m서 첫 결승 진출...25개국 중 8위 작성일 08-03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8/03/2025080313465906994dad9f33a29211213117128_20250803191109893.png" alt="" /><em class="img_desc">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딸 때의 한국 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 사진[연합뉴스]</em></span> 한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혼계영 종목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첫 결승 무대를 밟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냈다.<br><br>3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최종일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은 3분32초54를 기록하며 25개 참가국 중 8위에 올랐다.<br><br>이주호(서귀포시청)-최동열-김영범-황선우(이상 강원도청) 라인업으로 구성된 한국 팀은 2023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당시 세운 한국 신기록(3분32초05)보다는 0.49초 아쉬웠지만, 8개국이 겨루는 결승 진출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br><br>결승전은 이날 오후 9시 33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br><br>혼계영 400m는 4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각각 100m씩 릴레이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팀 경기다.<br><br>한국이 혼계영 종목에서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지금까지 단체전에서는 지난해 도하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남자 계영 800m에서만 결승 무대 경험이 있었다.<br><br>이날 예선에서 각 선수들의 구간 기록을 살펴보면 배영 이주호가 53초60, 평영 최동열이 59초58, 접영 김영범이 51초12, 자유형 황선우가 48초24를 각각 기록했다.<br><br>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결승 티켓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br><br>에이스 판잔러를 마지막 자유형 영법 주자로 내세운 중국은 3분32초69로 한국보다 0.15초 늦은 9위에 머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8/03/2025080313485705899dad9f33a29211213117128_20250803191109942.pn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딸 때 모습. 사진[연합뉴스]</em></span><br><br>한편 한국 수영대표팀은 여자 혼계영 400m와 남녀 개인혼영 400m에서 모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br><br>여자 혼계영에서 김승원(구성중), 고하루(강원체고), 김도연(대전체고), 허연경(대전시설관리공단) 조합이 4분04초36을 기록해 20개국 중 15위에 그쳤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당시의 한국기록 4분00초13에는 4초 이상 못 미쳤다.<br><br>개인혼영에서는 더욱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김민섭(경북체육회)은 남자 400m에서 4분19초59를 기록했으나 부정출발과 평영 구간 돌핀킥 규정 위반으로 실격당했다. 2009년 김민규가 세운 한국기록 4분15초27보다도 느린 기록이었다.<br><br>여자 400m에 출전한 김보민(감일고)은 4분51초55로 24명 중 19위를 기록했다. 김서영이 2017년 세운 한국기록 4분35초93과는 16초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br><br>한국 수영은 전 종목에서 기존 기록 갱신 없이 대회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관련자료 이전 '전독시' 원동연 대표 "처음부터 영화로 기획…큰 화면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RE:인터뷰②] 08-03 다음 권순우, ITF 태국 국제남자테니스 대회 단·복식 석권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