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신예 음보코, 여자테니스 세계 2위 고프 2-0 완파 대이변 작성일 08-03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8/03/2025080313542302021dad9f33a29211213117128_20250803190614957.png" alt="" /><em class="img_desc">음보코. 사진[AFP=연합뉴스]</em></span> 여자테니스계에 거대한 파란이 일었다. 18세 신예 빅토리아 음보코(85위·캐나다)가 세계 2위 코코 고프(미국)를 격파하며 WTA 투어 내셔널뱅크오픈(총상금 515만2599달러) 8강 진출을 확정했다.<br><br>음보코는 2일 오후(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벌어진 단식 16강에서 고프를 2-0(6-1, 6-4)으로 완파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br><br>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음보코는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고프를 단 1시간 2분 만에 코트에서 쫓아내는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br><br>작년까지만 해도 완전한 무명이었던 음보코가 WTA 1000 시리즈 대회에서 8강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올해 초 세계랭킹 333위에 머물렀던 음보코의 성장 속도는 가히 폭발적이다. 5월 이탈리아 파르마 WTA 125 대회에서 처음으로 투어 결승 무대를 밟아 준우승을 차지했고, 예선부터 출전한 프랑스오픈에서는 32강까지 상승했다.<br><br>윔블던에서는 러키루저로 본선에 진입해 1라운드에서 25번 시드 마그달레나 프레흐(25위·폴란드)를 제압하고 2라운드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br><br>이번 몬트리올 대회에서 음보코의 돌풍은 더욱 거세졌다. 2라운드에서 27위이자 2020년 호주오픈 챔피언 소피아 케닌을 꺾었고, 3라운드에서는 39위 마리 부즈코바(체코)를 물리친 데 이어 16강에서는 고프마저 격침시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8/03/2025080313554005524dad9f33a29211213117128_20250803190615034.png" alt="" /><em class="img_desc">음보코. 사진[AP=연합뉴스]</em></span>이번 승리로 음보코의 랭킹은 55위 수준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br><br>음보코는 8강에서 주린(493위·중국)과 제시카 마네이로(51위·스페인) 중 승자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br><br>2006년 8월생으로 만 18세인 음보코는 178cm의 긴 신장을 활용한 강력한 서브와 백핸드를 주무기로 삼고 있다. 이날 고프전에서는 브레이크포인트 기회 5차례 중 4차례를 성공시킬 정도로 뛰어난 집중력도 과시했다. 관련자료 이전 “태형아, 언제 나올래?” 박보검 문자에 뷔 ‘애틋한 고백’ 08-03 다음 손흥민, 토트넘 고별전은 서울에서...오늘 선발 출격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