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 ‘점핑’, ‘헤드뱅잉’…‘무아지경’에 빠진 펜타, 아쉬움의 끝을 잡고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작성일 08-03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lzMqVA8h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1c6d37ab9db8da8dac4827bc9043968fbe489b2b1798c21405de6c0e49940b" dmcf-pid="xSqRBfc6v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3일 메인무대 앞에서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10132gxew.jpg" data-org-width="600" dmcf-mid="4MrWDIUl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10132gxe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3일 메인무대 앞에서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dda9d584714afcc6f76805d39384fa3f4bf9521012a5d1721cda1fa17739fe" dmcf-pid="y6DYwCuSSu" dmcf-ptype="general"><br>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모인 수만 관객이 ‘무아지경’에 빠졌다. 바밍타이거(Balming Tiger)의 ‘마셔’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반복되자 관객들은 일정한 리듬을 타며 음악에 몸을 싣는다. 래퍼 오메가 사피엔의 함성과 함께 깨어난 관객들은 이제 열광에 빠져든다. </p> <p contents-hash="ac199d7f20da895cfd052e69229d12319acd9516cb22893b34175880828bdb81" dmcf-pid="WPwGrh7vhU" dmcf-ptype="general">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3일차인 3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은 마지막 날을 아쉬워하며 열정을 넘어 광기로 물들었다. 메인무대에 오른 오드리 누나의 숨이 막힐 듯한 랩과 이어진 바밍타이거의 공연은 부슬비 속에서도 더욱 불타올랐다. 관객들은 점핑과 슬램으로 무아지경과 현실을 오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dc1768f70d93a584aa3c743c4056fa3d278fe019d20abb3485ed28258e20a4" dmcf-pid="YQrHmlzTT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후 2시30분. 메인무대에 오른 오드리 누나(Audrey Nuna)가 일렉트릭 사운드와 심장을 두드리는 랩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윤원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11422trhn.jpg" data-org-width="600" dmcf-mid="8uYzGtQ0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11422trh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후 2시30분. 메인무대에 오른 오드리 누나(Audrey Nuna)가 일렉트릭 사운드와 심장을 두드리는 랩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윤원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a7d657754eaea2d8d95d41e26b1f8aa449d806dcf6c97b5c0735c8e3fffcbdf" dmcf-pid="GxmXsSqyW0" dmcf-ptype="general"><br><span><strong>■오드리 누나, 바밍타이거, 이승윤…인천 들썩인 열정, 해드뱅잉·속사포랩에 ‘무아지경’</strong></span> </p> <p contents-hash="1e9242c30104d4b3b25e72e8ec14259f8120aeeda6b810d5559ad7d9add218da" dmcf-pid="HMsZOvBWT3" dmcf-ptype="general">오후 2시30분. 메인무대에 오른 오드리 누나(Audrey Nuna)는 일렉트릭 사운드와 심장을 두드리는 랩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관객들을 뛰게 했다. 온몸을 던지는 격렬한 움직임과 사정 없이 하늘을 찌르는 손짓은 관객들의 시선을 무대에 몰입시킨다. </p> <p contents-hash="52a754550c94dea54e4266a58a8d16bc9f60ffcd06be7de504069b0f07136e69" dmcf-pid="XRO5ITbYSF" dmcf-ptype="general">오드리 누나의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휘몰아치게 했다. 시작부터 4곡을 연달아 선보인 오드리 누나는 “같이 땀 좀 흘리자”며 붉게 상기한 얼굴로 때로는 격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관객을 이끌었다. 특히 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을 흔들며 무아지경으로 흔드는 헤드뱅잉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더욱 열광했다. 오드리 누나는 이날 첫곡 ‘LOCKET’을 시작으로 ‘IDGAF’, ‘DANCE DANCE DANCE’, ‘CASH’, ‘SARDINES’, ‘BABY BLUES’ 등 1~2분 안팎의 빠른 비트 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40분간 모두 15곡을 소화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d3eb454136fa9202f46344e89361b87bf0f57cc8dadcd0bd9e89f4d915bb98" dmcf-pid="ZeI1CyKG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후 3시50분께 메인무대 4번째를 장식한 얼터너티브 케이팝 밴드 바밍타이거가 신들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윤권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13964zcqm.jpg" data-org-width="600" dmcf-mid="PebdK8EQ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13964zcq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후 3시50분께 메인무대 4번째를 장식한 얼터너티브 케이팝 밴드 바밍타이거가 신들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윤권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0abf1b362c849e6fbfaf00c3aeadfe6981050f2771f3b33136e131e3339a56" dmcf-pid="5dCthW9Hh1" dmcf-ptype="general"><br> 오후 3시50분께 메인무대 4번째는 얼터너티브 케이팝 밴드 바밍타이거가 장식했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물대포처럼 터진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의 속사포 랩에 관객들은 함성을 내지르며 이들을 맞이했다. 보컬 소금이 확성기를 잡고 래퍼 오메가 사피엔과 등을 맞대면서 무대는 절정에 올랐다. 종잡을 수 없는 춤사위를 보이던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가 무대에 엎드려 헤드뱅잉을 하자 관객들은 일제히 공중에 몸을 실었다. </p> <p contents-hash="73178da1e4b593378912234c2d731d6daf5937c56f60358c9a9b0feb05635539" dmcf-pid="14kyEOphT5" dmcf-ptype="general">래퍼 오메가 사피엔은 “20주년 펜타포트를 여러분과 함께 해 영광“이라며 “페스티벌을 재밌게 즐기는 데 필요한 건 모두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인데 더울 수도 있지 않느냐. 다같이 ‘시원하다!’고 외쳐보자”며 관객을 휘어잡았다. 바밍타이거즈는 이날 첫 곡 ‘UP’과 ‘Sudden Attack,’ ‘Scumbag,’ ‘Big Butt,’ ‘JUST FUN,’ Kamehameha’ 등 12곡을 부르며 현장 관객들을 무아지경에 빠뜨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63db6181d194d2b3b0ecd18ba599614ff895e9fcfc796a6e43b349e90ce37f" dmcf-pid="t8EWDIUl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후 5시20분께 메인무대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이승윤. 조주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12710grwi.jpg" data-org-width="600" dmcf-mid="6vPjQJhL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12710grw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후 5시20분께 메인무대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이승윤. 조주현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6aef85b9363a552ae367e65c939272fbf3a7bf9fd20c4ac98c8c8183e7a1e5" dmcf-pid="F6DYwCuSCX" dmcf-ptype="general"><br> 오후 5시20분께 메인무대 5번째는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올랐다. ‘뒤척이는 허울’ 인트로가 흐르는 무대 위로 이승윤이 뒷짐을 지고 하늘을 바라보자 관객들은 빗줄기를 잊고 함성을 질렀다. 이승윤의 첫 소절이 마이크를 타기 무섭게 관객들은 슬램을 위해 흩어졌다 뭉치며 하나가 됐다. </p> <p contents-hash="19bf9e642904ac2ac520b1c7cfe76a94bb336616ca66a0f6d7519e8b27a52066" dmcf-pid="3PwGrh7vCH" dmcf-ptype="general">이승윤이 무대 위를 미끄러지듯 샤우팅을 하면서 ‘검을 현’을 부르자 관객들은 “칵 투”라고 가사를 따라 외치며 뛰기 시작했다. 무대가 절정에 이르자 비를 피해 우산을 쓰고 있던 관객마저 우산을 접고 ‘락스타를 사랑하지 마세요’라고 적힌 깃발 주위로 뛰어들었다. </p> <p contents-hash="54a2b4daccb7ff1abc3b05a33e9e8ea1dc6cc238070cf96d904e91a86245cce6" dmcf-pid="0QrHmlzTSG" dmcf-ptype="general">이승윤은 “안녕 펜타포트”라며 “여기가 자우림의 나라냐, 3호선버터플라이의 나라냐”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들은 정말 위대한 문화를 가졌다”고 영어로 말해 관객들의 박장대소를 자아냈다. 이날 이승윤은 첫 곡 ‘뒤척이는 허울’을 시작으로 ‘인투로’, ‘검을 현’, ‘역성’, ‘폭죽타임’, ‘비싼 숙취’, ‘펑캐논’ 등 10곡을 부르며 오후의 빗줄기를 날려버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7cfd4f0600830a45e269d4e3b3d7e1916e1f6260f06e98031dce282a682db6" dmcf-pid="pxmXsSqy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컨 무대에 오른 루시가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황영식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07589sdeg.jpg" data-org-width="600" dmcf-mid="VmLriNYcS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07589sde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컨 무대에 오른 루시가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황영식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e9bc5ffc36ed710d7cf04d45aee8fc9015e846f39ef09c6b45db7d11dd13d3" dmcf-pid="UMsZOvBWlW" dmcf-ptype="general"><br><span><strong>■ 루시(LUCY), 투셰아모레(Touché Amoré)…한여름 청춘을 노래하다</strong></span> </p> <p contents-hash="a99e641fa704bad0d7f28a523739587dd03532a9482da4d897e9fc6acd67207a" dmcf-pid="uRO5ITbYWy" dmcf-ptype="general">오후 3시10분께 시작한 4번째 세컨 무대에는 루시가 올랐다. 4인조 밴드 루시는 지난 2020년 데뷔 이후 모든 앨범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하고 있다. ‘내버려’로 무대의 시작을 알린 그들은 “놀 준비 됐나”, “뛰어” 등 능숙하게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루시 노래의 특징은 밴드 사운드에 바이올린을 결합했다는 것. 이를 보여 주듯 노래 중간 바이올리니스트 신예찬의 연주에서 루시만의 개성이 뿜어져 나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5cceebdaf2f49f327b774a3a8bff5f57c1a14bc997861ddca85e09a0c4054c" dmcf-pid="7eI1CyKG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컨 무대에 오른 루시가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황영식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06352amok.jpg" data-org-width="600" dmcf-mid="BkHthW9HT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06352amo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컨 무대에 오른 루시가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황영식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a8c57adfc5c7d215accabcf91dbc5097513f8c478621ac4ea3e5c256e7b3b06" dmcf-pid="zdCthW9HCv" dmcf-ptype="general"><br> ‘청춘을 노래하는 팀’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루시는 맑고 청량한 노래부터 잔잔한 감성, 흥이 넘치는 노래까지 이날 펜타포트를 찾은 관객들에게 루시 종합 선물세트를 선물했다. ‘뚝딱’, ‘동문서답’, ‘맞네’, ‘아니 근데 진짜’ 등이 이어지면서 더 뜨겁고, 더 자유로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들의 대표곡인 ‘개화’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더 크게 환호했다.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최상엽은 “첫 펜타포트 무대에 서게 돼 감사하고, 설렘이 가시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루시의 노래를 아는 사람이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모두가 열정 넘치게 즐기는 것을 보니 이제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65eb2cce72461dfa8b246105958e37d443ad5757fe124a5c9e960a7dc8d7e2" dmcf-pid="qJhFlY2X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포스트 하드코어 밴드인 투셰아모레(Touché Amoré)가 세컨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황영식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03808jjbb.jpg" data-org-width="600" dmcf-mid="tPsljwtsv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03808jjb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인 투셰아모레(Touché Amoré)가 세컨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황영식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e99226fd0a623be597f6d167d4fc6711f4d74fef7b18110882ac6e996e1fdaa" dmcf-pid="Bil3SGVZWl" dmcf-ptype="general"><br> 5번째 무대에 오른 투셰아모레(Touché Amoré)는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답게 강렬한 샤우팅으로 무대를 열었다. 등장부터 흥분에 가득 찬 이들은 오늘의 추억을 간직하려는 듯이 공연장이 터지게 환호하는 관객들을 카메라로 찍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3551e95a7431baae3d17c3a74b9c9a6cb01aec70c97e129004fc6825a2ae491e" dmcf-pid="bnS0vHf5Th" dmcf-ptype="general">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성한 투셰아모레는 불꽃 같은 연주와 멜로디에서 나오는 공격적인 에너지로 하드코어 장르뿐만 아니라 미국 인디 음악계를 사로잡고 있다. 포스트 하드코어는 하드코어 밴드 중에서도 특히 실험적인 사운드를 연주하는 밴드를 의미하는 만큼, 이날 무대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찢어질 듯한 고음이 공연장을 가득 울리자 관객들은 머리와 손을 흔들며 반응했다. </p> <p contents-hash="18d4f48048fcfef9acb415b35c4b03d3bb5998ffaf539f0daae971f32cc855a3" dmcf-pid="KbgCaE5rlC" dmcf-ptype="general">투셰아모레는 첫 곡 ‘New Halloween’에 이어 ‘Come Heroine’, ‘Nobody’s Green’, ‘Reminders’, ‘Hal Ashby’ 등 10곡을 선보였다. 공연 도중 조금씩 내리던 빗방울이 굵어졌지만, 관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음악에 몸을 맡겼다. 관객들의 환호에 화답하듯 보컬 제레미 볼름은 몸을 앞뒤로 흔들고, 박수를 유도하는 등 열정적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제레미 볼름은 “This is amazing, Thank you”라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4590e7de640a5913f527f2b8f0ce0ff2ac16765d711edbad71af04edb3ac27" dmcf-pid="9KahND1mv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빠르고 강렬한 음악에 감정을 호소하는 인도네시아 5인조 밴드 밀레디나이얼스(Milledenials). 김도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05042hmtx.jpg" data-org-width="600" dmcf-mid="F6SYwCuS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05042hmt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빠르고 강렬한 음악에 감정을 호소하는 인도네시아 5인조 밴드 밀레디나이얼스(Milledenials). 김도현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e4294641df73f54183e6c6527d26839f0b01b3bb8ac130103a6ba9121dff6c1" dmcf-pid="29NljwtslO" dmcf-ptype="general"><br><span><strong>■ 밀레디나이얼스·밀레나…신예와 글로벌 뮤지션의 만남</strong></span> </p> <p contents-hash="82d8e1cfbc6ee4d1aae9debfd87b03179edbad39c549cd4f20ed40a0c69538ab" dmcf-pid="V2jSArFOys" dmcf-ptype="general">오후 3시께 서드무대 4번째는 빠르고 강렬한 음악에 감정을 호소하는 인도네시아 5인조 밴드 밀레디나이얼스(Milledenials)가 막을 올렸다. 첫 곡 ‘Kenneth’가 끝나기도 전에 무대에 관객이 몰려들며 무대 앞은 순식간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p> <p contents-hash="adfac665d22188b8ec9c1f12ee98418f65795531b22fe72eebcd02149c2c3ef4" dmcf-pid="fVAvcm3ITm" dmcf-ptype="general">이날 밀레디나이얼스는 ‘Kenneth’를 시작으로 ‘Deny, Denial’, ‘ASMR’, ‘Youth Never Left’, ‘Youth Life’, ‘Feel Any Pain’, ‘Precious Me’, ‘Syndrome’, ‘Permanent Fling’ 등 9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강한 리듬과 직설적인 가사에 관객들은 연신 두 팔을 들어 박자를 맞췄다. 밀레디나이얼스은 서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를 반복하며 관객과의 교감을 시도했고, 객석에서는 “사랑해요”라는 함성으로 답했다. 한국 무대에 처음 섰다는 이들은 무대를 떠나기 전 “다시 오겠다”며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14151ea238268db51aa7580611d3871000d785f2b0f17e0c6b3610a8793415" dmcf-pid="4fcTks0C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일차 서드무대의 마지막은 신예 여성 뮤지션 밀레나가 매듭졌다. 김도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08832eimz.jpg" data-org-width="600" dmcf-mid="f1y0vHf5y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08832eim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일차 서드무대의 마지막은 신예 여성 뮤지션 밀레나가 매듭졌다. 김도현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69e4fde85af08f69f5923c87a13d8ad7c164e8fd18e131577305ef41fbeb990" dmcf-pid="84kyEOphyw" dmcf-ptype="general"><br> 오후 4시10분께 3일차 서드무대의 마지막은 신예 여성 뮤지션 밀레나가 매듭지었다. 첫 곡 ‘Night Train’의 몽환적인 기타 소리는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과 어우러지며 무대 분위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p> <p contents-hash="815713ecc0ec8a8aa1cd95eef63c476095b820f9b2903e67dc5d4538f65d09a6" dmcf-pid="68EWDIUllD" dmcf-ptype="general">이날 밀레나는 ‘Night Train’을 시작으로 ‘Sugardance’, ‘얼음’, ‘Foggy’, ‘No jam’, ‘Oh rosy’, ‘Foot on the Moon’, ‘What about Next Spring’, ‘Why do we fall in love’까지 총 9곡을 선보였다. 조용히 시작해 강렬하게 치닫는 곡 구성에 따라 관객들의 호응도 점점 뜨거워졌다. 밀레나는 “이렇게 더운 페스티벌은 처음이라 오히려 더 재밌고 오래하고 싶다”며 “다음에도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덧붙였다. </p> <div contents-hash="f60ca2c12915829fe08cf7c9dc6ff3708fc42906efd9fe2c1448cce71aca8044" dmcf-pid="P6DYwCuSyE" dmcf-ptype="general"> <div> <span><strong>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span> 이모저모</span></strong></span> </div>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436405ecee135d76a9069895ddb44e209818ce0b18db2862d2c86c004cc25b" dmcf-pid="QPwGrh7vW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인천 의용소방대원들이 비를 맞아가며 관객들이 펜스에 부딪히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장민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02535mtwx.jpg" data-org-width="600" dmcf-mid="16D0vHf5v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yeonggi/20250803185402535mtw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인천 의용소방대원들이 비를 맞아가며 관객들이 펜스에 부딪히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장민재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d39a4d316e92844ba8b74b2c9e3c09de5462f4361a7c6975f243b8512a4bd29" dmcf-pid="xQrHmlzTTc" dmcf-ptype="general"> <br><span><strong>■ 빗속에서도 관객 안전 ‘이상무’…송도소방서 총력 대응</strong></span> </div> <p contents-hash="667c48cda1e0a124b0c3ed9c1f86b4757121e8450fd6396201de3b8e306b4ca1" dmcf-pid="yTbdK8EQSA" dmcf-ptype="general">인천 송도소방서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행사장에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60명의 인력을 두는 등 관객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송도소방서는 행사 기간 현장에 구급대원 11명과 화재 대응 인력 4명, 지휘조사 인력 5명 등 20명의 소방대원을 배치했다. 여기에 의용소방대원 40명을 교대 투입해 관람객 밀집 구간 중심으로 순찰과 응급 대응 활동을 펼쳤다. </p> <p contents-hash="2430b499eb4ee336fef2ef0c944d570cd9805bc3cda58688789fe8c4998bd09c" dmcf-pid="WyKJ96Dxhj" dmcf-ptype="general">특히 의용소방대원들은 갑작스럽게 내린 비 속에서도 무대 앞 펜스에 몰린 관객들을 안전하게 유도하기 위해 양손으로 펜스를 막으며 물리적 접촉을 줄이는 등 질서 유지에 힘썼다. 일부 대원들은 우비도 착용하지 않은 채 빗속에서 자리를 지키며 안전 관리를 이어갔다. 송도소방서 관계자는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민간 의료지원팀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현장 순찰을 통해 위험요소를 신속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e4cd998be39a0e35d0c6f85a8c15c34135c68685642d9d9f756dd27f3da7109e" dmcf-pid="YW9i2PwMyN" dmcf-ptype="line"> <div contents-hash="19037c267efe89f6ee509d51e68a0a49e6f3e452a865820067bb826ba16f1334" dmcf-pid="GRO5ITbYTa" dmcf-ptype="general"> <span>특별취재반=이병기·김샛별·장민재·노재영기자</span> <br><span>사진=김시범·조병석·조주현·윤원규·홍기웅·황영식기자</span> </div> <p contents-hash="904e6df9ba30139956f9c14af4f04f0814655b8af2569e63a06940fd802c1553" dmcf-pid="HeI1CyKGSg" dmcf-ptype="general">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br>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br>장민재 기자 ltjang@kyeonggi.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준, 무인도 낙오되면 동행할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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