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타이라에 첫 패’ UFC 박현성 다짐 “좌절 따윈 없어…또 성장하고 위로 올라가겠다”

작성일 08-03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8/03/0003457305_001_20250803175107536.jpg" alt="" />박현성. 사진=UFC 코리아 처음으로 쓴잔을 든 &lsquo;코리안 파이터&rsquo; 박현성(30)이 반등을 다짐했다. 박현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rsquo; 메인 이벤트 플라이급(56.7kg) 매치에서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25&middot;일본)에게 2라운드 1분 6초 만에 페이스 크랭크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같은 날 박현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박현성은 &ldquo;완벽히 졌다&rdquo;면서 &ldquo;역시 어렵다. 문제가 많이 있었지만, 그 문제로 많은 걸 배운 계기가 된 거 같다. 이번에 배운 걸 통해 또 성장해 가겠다. 포기 따윈 없고 위로 올라가겠다. 많은 걸 배운 경험이었다&rdquo;고 밝혔다. 이어 &ldquo;곧바로 다음 시합으로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좌절 따윈 없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 들게 감사드린다&rdquo;고 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8/03/0003457305_002_20250803175107580.jpg" alt="" />박현성(위)이 타이라 타츠로에게 페이스 크랭크를 당하는 모습. 사진=UFC 타이라전 전까지 종합격투기(MMA) 통산 10전 전승을 달렸던 박현성은 생애 첫 패배를 맛봤다. 이번 경기는 UFC 역사상 첫 &lsquo;한일전 메인이벤트&rsquo;였다. 이 경기는 불과 닷새 전 성사됐다. 박현성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는 한 판이었다. 애초 박현성은 오는 10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호주)과 싸울 예정이었다. 이 경기 역시 &lsquo;급 오퍼&rsquo;를 받은 것이었는데, 얼섹전을 급히 준비하다가 타이라와 싸움을 제안받았다. 사실상 박현성에게는 미국 시차 적응, 체중 감량을 할 시간밖에 없었다. 박현성은 &ldquo;7일 급오퍼는 다신 안 한다&rdquo;며 웃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8/03/0003457305_003_20250803175107612.jpg" alt="" />박현성(뒤)과 타이라가 경기 후 포옹하고 있다. 사진=UFC 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박현성은 2023년 12월 데뷔전을 포함해 2연승을 거두고 옥타곤에서 처음으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10월 당시 랭킹 1위(현 3위)였던 브랜든 로이발(미국)에게 첫 패를 당한 타이라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이라는 MMA 통산 17승 1패를 쌓았다. UFC에서는 7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타이라는 박현성을 꺾은 뒤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브라질)와 조슈아 반(미얀마/미국)의 맞대결 승자와 다음에 붙고 싶다고 피력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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