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원의 못먹어도 AI] 차세대 AI 흐름은 ‘피지컬 AI’…韓, 제조업 경쟁력 강화 연계해 발전시켜야

작성일 08-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예산 확보·연합체 구성 속도<br>“제조업 강국 살릴 차별화 관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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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17f6428a86717ca1b9e9b5dcdd7ae6a50f1db04e85e8dc98ff0993dac1af56" dmcf-pid="1edm2PwMh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dt/20250803162904290pent.jpg" data-org-width="640" dmcf-mid="XALC8ROJ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dt/20250803162904290pen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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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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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808efe8c5f21838dffca3bbe13e9a338a7a3eff43020826f040965d1b4ee6137" dmcf-pid="tdJsVQrRv4" dmcf-ptype="general">
           <br>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인 ‘인공지능(AI) 3강’ 플랜을 가동하며 피지컬 AI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패권 경쟁 속 피지컬 AI에 대한 글로벌 대응 로드맵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세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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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3일 AI 업계에 따르면 피지컬 AI는 차세대 AI의 핵심 분야다. 로봇·드론·자율주행차 등 실제 움직임 주체와 상호작용해 이들이 사람처럼 능동적으로 행동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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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 다음을 피지컬 AI로 꼽았다. 황 CEO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젼쇼(CES)에서 피지컬 AI가 연간 50조달러(약 7경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가 2035년 380억달러(약 53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10년 내 25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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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3 contents-hash="ae2bf773094446853a6887b753f083e850ac5cd2b7d3de0894c1edf65f110f47" dmcf-pid="FJiOfxmehf" dmcf-ptype="h3"><strong>◇민관, 개발·인재 육성 협의체 구축</strong></h3>
          <div contents-hash="c794883d579d8c19b06fbb53246bd0a21562da91ba71c16deb51b5b635c08052" dmcf-pid="3inI4MsdvV" dmcf-ptype="general">
           <br> 정부는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차 추경을 통해 피지컬 AI 핵심 기술 개념 증명(PoC) 예산 426억원을 확보했다. 피지컬 AI 본사업을 하기 전 이를 검증하기 위한 비용을 책정한 것이다. 내년에 더 큰 규모로 예산을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br>
           <br>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주요 제조 업체와 연구기관, 협회가 참여하는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이달 말 띄운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br>
           <br>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주관하는 민관 협력체 ‘K-휴머노이드 연합’을 지난 4월 출범시켰다. AI 로봇 전문가와 로봇 및 로봇 부품 기업 등 협력사를 늘리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로봇 제조사가 모두 활용하도록 오는 2028년까지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br>
           <br> 민간 주도의 협력체도 발족됐다. 로봇파운데이션모델(RFM)을 상용화한 마음AI 중심의 ‘한국피지컬AI협회’는 관련 산업 현장 중심의 인프라를 확대하며 실질적인 상용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fdabf2b49fbe562602ec10fad016fbb0ade5afa28065f197f363616ff28d8b" dmcf-pid="0nLC8ROJh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류제명(앞줄 왼쪽  다섯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피지컬 인공지능 산학연 간담회’ 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dt/20250803162905606cjkg.jpg" data-org-width="640" dmcf-mid="ZU36TX41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dt/20250803162905606cjk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류제명(앞줄 왼쪽 다섯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피지컬 인공지능 산학연 간담회’ 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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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fad254add005cd8b256a79977100fdeef231e35f22db57dc35198e269ba102e0" dmcf-pid="pLoh6eIiC9" dmcf-ptype="general">
           <br> 
          </div>
          <h3 contents-hash="66afcf6cfbf1c65703741e263bf3f2b60b520ac6fbccd3036b88821a0a52a64a" dmcf-pid="UoglPdCnhK" dmcf-ptype="h3"><strong>◇“제조업 맞춤 피지컬 AI 솔루션 구축 베팅”</strong></h3>
          <div contents-hash="0839653cacebdf7393cd1745339927d7fd3f38531b7363ce0ce7b56db2be9763" dmcf-pid="ugaSQJhLyb" dmcf-ptype="general">
           <br> 전문가들은 제조업 집중 투자를 통해 산업 현장의 AI 대전환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글로벌 AI 3강 도약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 여러 분야의 AI 중에서도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AI를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피지컬 AI 역량 강화로 곧바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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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중은 약 2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약 16%보다 크게 높다. 20% 초반대인 독일·일본 등 전통 제조업 선진국보다 훨씬 높다. 때문에 제조업도 살리고 테크 산업 발전도 이끌 수 있는 AI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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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장영재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지난달 30일 과기정통부 피지컬 AI 산학연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조 강국이라고 하지만 제조 소프트웨어(SW)는 대부분 외산을 쓰는 실정”이라며 “제조업 분야에 적용할 피지컬 AI 솔루션 구축에 과감하게 베팅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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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등 부처 간 장관 협의체도 조만간 이뤄진다. 피지컬 AI 역량을 강화해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앞당기는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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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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