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생산지 '관세 폭탄'…삼성·LG·기아, 대체지 찾기 '고민' 작성일 08-03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hJTRLvaX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4f4f62552e278d79a011f43823a130f41d830938d708eb0eafc8420a9f7f70" dmcf-pid="pgbAz2j4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체력 검정을 재도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7.31.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moneytoday/20250803163457791irwe.jpg" data-org-width="1200" dmcf-mid="3RVDK8EQG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moneytoday/20250803163457791irw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체력 검정을 재도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7.31.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9d360870c20f98e101a688403dc575b63bf634f7c7722943097110016ffd7e" dmcf-pid="UaKcqVA85d" dmcf-ptype="general">미국 정부의 새로운 국가별 상호관세율 적용으로 국내 기업의 대미 수출 전략 수정이 예상된다. 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체 생산지 활용, 미국 현지 생산 확대 등으로 대응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57abf7cb0335427c18ff250406386f6696b752a727ec47913fac603cf1879cf4" dmcf-pid="uN9kBfc6Ze" dmcf-ptype="general">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최근 미국 정부가 무역 협상 결과를 반영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공개한 이후 미국 수출용 생산 물량과 관련한 관세 충격 최소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7787f28de9333cfdfef985311496dd4ab3902814bc9a90d0b5238c800f6d56d" dmcf-pid="7j2Eb4kP1R" dmcf-ptype="general">국내 가전업체들은 국가별로 상이한 관세율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유연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현지 공장이 위치한 국가의 관세율과 운송비 등 대미 수출에 드는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비용 효율적인 생산지를 중심으로 물량을 확대하는 전략이다.</p> <p contents-hash="0e5aa2403f1a799d55ca2b8660cada1ea01f8797f4263e98cc08113213ac1103" dmcf-pid="zAVDK8EQGM"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라 가전제품에 한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멕시코 생산기지의 활용을 확대할 전망이다. 미국은 멕시코산 수입품에 30% 관세 부과를 예고했지만 일단 90일 동안은 현행 25%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USMCA 조건을 충족하는 품목은 여전히 무관세를 적용 중이다. 삼성전자·LG전자의 가전 공장이 있는 다른 국가(△베트남 20% △인도 25% △인도네시아 19%)와 비교했을 때 무관세 혜택,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c601bd792094706d0baa3640bae1f96e7d1af6f9187ffce67c6fb4ea74c856c0" dmcf-pid="qcfw96Dxtx"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치민 등에서 TV와 가전제품을, 멕시코 티후아나와 케레타롤에서 각각 TV와 가전제품을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멕시코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5913a4ea2420107295fae9c16325fa9c1d31c02b08285fee7635a34ac2586880" dmcf-pid="Bk4r2PwM5Q" dmcf-ptype="general">LG전자는 베트남 하이퐁, 인도 노이다·푸네, 인도네시아 등에서 가전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멕시코 레이노사와 몬테레이에서 각각 TV·모니터와 가전제품을 제조해 대부분을 미국으로 수출한다. 다음달부터 LG전자는 멕시코 멕시칼리에 생산지를 추가 운영해 세탁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베트남 하이퐁 공장의 냉장고 생산 설비 가동률을 낮추는 대신 일부 물량을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으로 이전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ab1f3e698ccca651dc7cf585791a48255a5a9f0baad765124d68950f252c537" dmcf-pid="bE8mVQrRYP" dmcf-ptype="general">가전업계 관계자는 "유예기간 이후에도 USMCA 조치가 계속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f3fae9cc074ee616b9a7fed8515a46ea2a196e1d7c604472de64e576d564124" dmcf-pid="KD6sfxmet6" dmcf-ptype="general">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약 60%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아도 전략 변화가 예상된다. 운송비를 고려해도 멕시코(25%)보다 관세율이 낮은 한국(15%)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90일 유예기간 후 멕시코 관세율이 30%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 기아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생산해 수출하던 일부 물량을 미국에 우선 공급하기로 하는 등 '현지화'에도 공을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b983da13f6860bbdcddd880f4258593d315f3b32c6fea2c85cab540280ca07d8" dmcf-pid="9wPO4Msd18" dmcf-ptype="general">김호빈 기자 hobi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PBS 폐지 발표에 엇갈린 정부…대체 제도 마련 등 후속대책 산적 08-03 다음 '中을 이기다니!' 韓수영 새 역사 썼다→'황선우 활약' 남자 혼계영 400m, 세계선수권 첫 '결선행'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