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 베젤 귀환·AI 헬스코치 진화…갤워치8 클래식 써보니

작성일 08-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착용감 ↑ '원 UI 8 워치' 인터페이스 적용 삼성페이 적용되지 않는 점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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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워치8 시리즈'가 지난 7월9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이후 7월25일 공식 출시됐다. 그중 '갤럭시워치8 클래식' 모델을 직접 착용하고 약 일주일 간 운동과 일상에 활용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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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갤럭시워치8은 견고한 메탈 케이스에 돌출된 회전 베젤이 조작성을 높였다. [사진=설재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inews24/20250803162606287ewjw.jpg" data-org-width="580" dmcf-mid="Ffr7CyKGl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inews24/20250803162606287ewj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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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워치8은 견고한 메탈 케이스에 돌출된 회전 베젤이 조작성을 높였다. [사진=설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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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착용감부터 전작과 확연히 달랐다. 손목 부담이 적었고, 운동할 때도 거슬림이 없었다. 부품 집적도를 30% 높이고 내부구조를 재설계해 두께가 약 11% 얇아진 덕분이다. 또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워치 밴드 결합 구조를 통해 전작과 달리 붕 뜨는 공간이 줄고 손목에 참 감기는 느낌이 들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워치의 '측면'이다. 갤럭시워치 특유의 회전 베젤이 장착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퀵 버튼'은 자주 쓰는 앱을 설정해 한 번의 터치로 실행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운동 중 화면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했다.
 갤럭시워치8은 평소 헬스장에서 러닝과 근력운동을 즐기는 기자의 생활 패턴과 맞았다. 단순히 걷기·달리기에만 그치지 않고 러닝머신, 트랙, 러닝 등 운동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운동을 분류해줬다. 근력운동도 서킷 트레이닝과 기구운동으로 세분화됐다. 특히 트레이닝 도중 실시간 심박수, 구간별 속도 변화, 칼로리 소모량이 화면에 뜨는 기능이 유용했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체계적인 피드백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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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갤럭시워치8의 운동 모드는 러닝머신, 야외 달리기, 근력운동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사진=설재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inews24/20250803162607554kfau.jpg" data-org-width="580" dmcf-mid="3SI9yZ8tW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inews24/20250803162607554kfa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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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워치8의 운동 모드는 러닝머신, 야외 달리기, 근력운동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사진=설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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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케어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삼성 헬스 앱에는 △러닝 코치 △취침 시간 가이드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 변화 측정 △항산화 지수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화된 코칭 기능이 추가됐다. 수면과 활동 데이터를 종합해 사용자 건강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새롭게 적용된 '원 UI 8 워치' 인터페이스도 눈에 띄었다. 최소 조작으로 주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모델에 처음 탑재된 음성 기반 인공지능(AI) 비서 '제미나이'는 "운동 시작해줘" 한마디에 런닝 측정을 바로 시작해주는 기능을 제공했다. 손을 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좋았다.
 워치8에는 전작과 같은 엑시노스 W1000 칩셋이 적용됐지만 최신 운영체제인 '원 UI 워치 8' 덕분에 반응 속도나 앱 실행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된 모습이었다. 전반적인 최적화가 잘 이뤄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단, 아쉬운 점도 있었다. 여름철 더위 속 땀이 손목 부위에 차는 점은 착용 중 다소 불편함을 유발했다. 또한 운동 도중 움직임이 거의 없는 시간에도 칼로리 소모량이 계속 누적되는 점은 실제 활동량과 차이가 있어 보였다. 결제 기능 역시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QR코드 결제는 가능하지만 삼성페이가 지원되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았다.
 가격은 클래식 모델이 56만8000원, 일반 모델이 45만9000원이다.
 헬스케어와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갤럭시워치8 시리즈는 스마트한 운동 파트너를 찾는 이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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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갤럭시워치8은 트레이닝을 마무리한 직후 소요 시간, 칼로리 소모량, 심박수 분석 결과 등을 알려준다. [사진=설재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inews24/20250803162608905rsqf.jpg" data-org-width="580" dmcf-mid="0OBE4Msd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inews24/20250803162608905rsq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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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워치8은 트레이닝을 마무리한 직후 소요 시간, 칼로리 소모량, 심박수 분석 결과 등을 알려준다. [사진=설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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