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한일전 승자는 日.. 박현성 2R 서브미션 패 작성일 08-03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8/03/0003920878_001_20250803133510714.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서 활동하는 박현성(앞줄 오른쪽)과 다이라 다쓰로/UFC</em></span><br> UFC 한일전의 승자는 일본이었다.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서 활동하는 박현성이 3일 미 네바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일본 다이라 다쓰로(25)와 맞대결에서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박현성은 프로 데뷔 이래 10경기 연속이었던 연승가도를 이날로 끝마쳤다.<br><br>박현성은 1라운드부터 다이라의 타격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는 키가 170㎝로 같으나, 리치(팔 길이)는 다이라가 178㎝로 약 10㎝ 더 길다. 다이라는 긴 리치를 활용해 경기 초반 탐색전에서부터 박현성을 코너에 몰았고, 기습적인 펀치를 턱에 명중시키면서 넘어뜨리는 데까지 성공했다. 다운 직후 상위 포지션을 잡아 자신의 장기인 그래플링(상대와 몸을 밀착해 공격하는 기술)을 시도했다. 박현성은 다이라의 그래플링에 시달리다가 1라운드를 마쳤다.<br><br>다이라는 2라운드 들어서도 그래플링으로 박현성을 괴롭혔다. 박현성의 가드가 허물어진 틈을 타 태클로 넘어뜨렸고, 이내 팔꿈치로 박현성의 목을 강하게 조여 ‘탭(항복)’을 받아냈다. UFC 플라이급(57㎏ 이하) 랭킹 6위인 다이라는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17승 1패를 쌓고 아시아 최정상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br><br>UFC의 1993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성사된 메인 이벤트 한일전이었다. UFC는 당초 다이라와 플라이급 랭킹 4위 아미르 알바지(이라크)의 경기를 메인 이벤트로 기획했지만, 얼섹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막판에 박현성을 섭외했다. 경기를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고 미국에 향한 박현성은 준비 기간 부족과 시차로 인한 컨디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br><br>2018년 11월 프로에 데뷔한 박현성은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더블지(Double G) FC에서 5전 전승을 한 뒤 2022년 아시아 선수들의 UFC 진출 등용문인 ‘로드 투 UFC’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2023년 UFC에 진출해 섀넌 로스(호주)와 데뷔전에 이어 지난 5월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미국)와 맞대결에서도 2연속 승리를 거뒀다. 이날로 자신의 커리어 첫 패배를 기록했다.<br><br>다이라는 킥복싱을 한 친형의 영향으로 고등학생 때부터 격투기에 입문했다. 2017년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슈토’가 주최한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우승해 프로 무대에 도약했고, 슈토에서 10승 무패의 진기록을 세운 뒤 2022년 UFC에 입성했다. 지난해 플라이급 1위 브랜던 로아빌(미국)에게 판정패하기 전까지 6연승을 달렸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예능 프로 브랜드평판 8월 빅데이터 분석결과…2위 ‘런닝맨’, 3위 ‘미우새끼’, 1위는? 08-03 다음 UFC 박현성, 랭킹 6위 타이라 페이스 크랭크에 탭 아웃…‘생애 첫 패’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