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체 출전' 박현성, 랭킹 6위 타이라에 서브미션 패...생애 첫 쓴맛 작성일 08-03 25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UFC 경량급 기대주 박현성(29)이 랭킹 6위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경기 닷새전 통보를 받고 경기를 치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03/0006080430_001_20250803130510524.jpg" alt="" /></span></TD></TR><tr><td>박현성. 사진=UFC</TD></TR></TABLE></TD></TR></TABLE>박현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이벤트 플라이급(56.7kg) 경기에서 타이라 타츠로(25·일본)에 2라운드 1분 6초 만에 페이스 크랭크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br><br>이로써 박현성은 프로 격투기 데뷔 후 10연승 뒤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통산 전적 10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타이라는 <br><br>통산 17승 1패가 됐다. 지난해 당시 랭킹 1위 브랜든 로이발(미국)에게 접전 끝에 판정패한 아쉬움도 날려버렸다.<br><br>박현성과 타이라의 경기는 UFC 역사상 최초의 한일전 메인이벤트로 큰 관심을 모았다. 심지어 아시아 선수끼리 UFC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었다.<br><br>타격이 능한 박현성은 그라운드에 강한 타이라의 태클을 경계하면서 거리를 두고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1라운드 1분여가 지난 상황에서 타이라에게 스트레이트 펀치를 허용하고 다운이 됐다.<br><br>박현성이 쓰러지자 타이라는 곧바로 따라들어가 그라운드 탑 포지션을 잡았다. 밑에 깔린 박현성은 몸을 돌리면서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타이라는 박현성의 백을 잡은 뒤 완전히 올라타 압박을 이어가다.<br><br>박현성은 타이라를 업은 채 파운딩 펀치를 막으면서 간신히 버텼다. 타이라는 계속 백포지션에서 박현성의 얼굴쪽을 압박하며 초크를 시도했다. 1라운드는 박현성이 완전히 밀린 라운드였다.<br><br>2라운드 역시 박현성은 그라운드에서 고전했다. 타이라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다시 백을 잡혔다. 타이라는 뒤에서 박현성을 계속 몰아붙였고 결국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다. 박현성은 버텨봤지만 기술이 완벽하게 들어가자 끝내 탭을 칠 수밖에 없었다.<br><br>박현성은 당초 다음 주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에서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과 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타이라가 원래 이번 주 싸울 계획이었던 랭킹 4위 아미르 알바지(이라크)가 부상으로 빠지자 박현성이 긴급 대체 출전했다.<br><br>급하게 감량을 했고 상대를 분석할 시간이 부족했다. 박현성으로선 자신의 경기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아쉽다 박현성, 타이라에게 2R 서브미션패 [MK현장] 08-03 다음 박현성, UFC 최초 한일전서 첫 패…日 타이라에 2R 서브미션 패→톱 랭커 벽 높았다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